헤드온

1 전투기 전술

말그대로 전투기가 서로 기수를 맞대어 기총을 쏘는 행동을 가리킨다. 이 행동을 하면 보통 맷집이 더 우수하거나 화력이 더 강한 전투기가 이긴다. 하지만 서로 헤드온을 걸다 충돌이 나는 경우도 있다. 어찌 보면 전투기판 치킨 게임이라고도 볼 수 있다.

P-47은 그 특유의 똥맷집과[1] 8정의 M2 중기관총의 화력으로 독일 공군은 P-47과 조우한다면 최대한 헤드온을 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물론 얘도 파일럿이 부상당하지 않으려면 헤드온시 고개를 아래로 하고 엔진을 방패삼아 해야한다.

워 썬더같은 MMO비행 액션 장르에서는 상대방이 불리하다 싶으면 거의 헤드온을 건다. 이럴때는 37mm같은 대구경 기관포는 정확도가 낮아서 불리하다. 다만 로켓이 있거나 기관포가 주익에 4개쯤 달려 있다면 있는 대로 퍼부어서 격추시킬수 있다. 그러다가 충돌한다면 Rammer(충각질하는 놈)[2]이라는 용어로 까일 수 있다.

2 거대로봇물의 시스템

슈츠를 입은 사람(혹은 그 외 다른것)이 로봇의 머리로 변하여 로봇의 몸체(대부분 자신의 탈것)과 합체하여 완전한 로봇이 되는 시스템이다.

1975년 강철 지그가 해당 시스템의 시초라 할 수 있으며, 이는 1987년 트랜스포머 G1 시즌4 더 리버스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빅토리 구슬동자에서도 이 시스템을 채용하였다.

변신할 때 구호가 상당히 중요한(?) 일본 로봇계에서 헤드온 시스템을 사용시에는 꼭 "헤드 온!"이라고 구호를 외쳐주는 것이 보통이다.

3 미국의 두통약

아세트아미노펜제제 등의 일반적인 경구두통약과는 달리 직접 머리에 바르는 방식이다. 그러나 약초를 극도로 희석한 성분밖에 함유되어 있지 않은 동종요법 약품이라 "플라시보 효과밖에 없는 약"이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약이 진정으로 유명한 이유는...


HeadOn, apply directly to the forehead

바로 엄청난 괴랄함을 자랑하는 광고 때문. 다른 말 없이 "헤드온, 이마에 바로 바르세요"라는 말만 3번 나오고 마지막에 깨알같이 HeadOn 한번 더 모델이 제품을 바르는 모습밖에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주로 광고되는 케이블 채널에 특성상 한번만 나오는 일이 거의 없기에 괴랄함은 배가 된다.(...)

이러한 광고가 나온 이유는 소비자 단체인 거래개선협회(Better Business Bureau)에서 이전 광고에 쓰였던 "빠르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두통 완화"라는 말이 부적절하다고 경고했기 때문. 그래서 나오게 된 이 광고는 수십만명의 시청자들의 짜증을 유발했지만,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제품 이름 하나는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패러디를 만들었고, 영화 'Disaster Movie'에서도 패러디되는가 하면, 제약사 측에서도 셀프 디스를 시전하기에 이르렀다.
  1. 엔진마저 똥맷집이다.
  2. 여담으로 적 항공기에 카미카제를 66번 해서 격추시키는게 워 썬더의 도전과제 중 하나고, 달성하면 아이디 밑에 Rammer 이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다-_-. 게임이 게임이다보니 이 타이틀을 단 사람이 은근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