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에 설정으로만 등장하는 인물. 이름만 보고 "누구세요?"하고 고개를 갸웃할 플레이어를 위해 덧붙이자면 명왕.[1] 능력자 조직인 헬리오스를 설립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현재는 스카우터인 브뤼노 올랑에게 보스 자리를 넘겨주고 사퇴했다. 윌라드와 마찬가지로 번개를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스토리 상에서는 윌라드의 번개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묘사된다.[2]
정치적 수완이 높아 높으신 분들에 해당하는 지 여러 이름 있는 곳에서 지원을 받는 듯 하다. 젊었을 때는 자신감 있고 오만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탄생년도는 1865년생으로 사이퍼즈의 배경인 1934년을 기준으로 하면 69세의 노인.
2 작중 행적
그랑 플람이 세운 숭고한 길 재단을 보고 감명을 받아 그들에게 접근한다. 패기가 넘치는 젊은 명왕이 마음에 들었던 그랑 플람은 나중에 재단의 이사회와 함께 여행을 떠날 때 명왕에게 숭고한 길 재단을 맡기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그 여행 도중 실종되자 명왕은 숭고한 길 재단을 바탕으로 헬리오스를 설립한다.
능력자 세계에선 흑염 하이드와 마찬가지로 많은 능력자들을 구원해 준 영웅으로 취급받고 있고, 아버지를 잃고 가출한 마를렌을 숙부같은 존재로서 그녀를 회사에 받아주는 등 선행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좀 더 진행되면서 사실 그렇게까지 선인이라고는 할 수 없다. 묘하게 흑막의 분위기가 나는 데, 가령 자신이 입양한 앨리셔 같은 경우는 그녀의 친부모의 죽음에 회사가 관여되어 있으며, 그녀를 물질적 후원으로 회사에 잡아두고 있는 중이고, 샬럿이 아직 능력이 약할 때 탐탁지 않게 여겨 내쫓으려 했으며(물론 지금도 썩 좋게 보지는 않는다), 드니스 같은 경우는 엘윈 숲을 전소시킨 것의 뒤에 명왕과 회사가 있다는 의혹이 있다.[3]
다만 타라가 자신의 돈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멋대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그런 점을 오히려 더욱 마음에 들어하며[4] 그녀를 가까이 두는 등, 또 따져보자면 아예 나쁜 사람은 아니다. 이래저래 그 목적과 정체가 이중적인 인물.
3 전투력
회사의 창시자답게 전투력도 넘사벽이다. 포트레너드에서 카인을 구해줄 때 부처를 번개로 구워버려 카인을 구하고 오토도 같은 꼴이 날 뻔 했지만 하이드의 난입으로 목숨을 구한 적이 있다. 2차 능력자 전쟁에서는 미쉘이 난입하자 전투에 들어갔는 데 힘이 빠져 있던 루이스와 트리비아는 곧바로 쓰러지고 더토킨 미쉘도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자. 앤지 헌트에 의하면 위력도 강력하고 시각적으로도 신의 심판을 내리는 듯 해 상대를 위축시키는 힘이 있다고 한다. 헬리오스 이사는 궁극기가 도라지 세 줄기라고 비웃음을 당하는데(...)
설정상으로 너무 강한 덕분에 단게이쇼에서 게임에 나올 리가 없다고 언급된 바 있다. 단게이쇼에서 묘사된 바로는 윌라드의 번개와는 달리 명왕의 번개는 맵 전체에 떨어질 정도로 강력하다고.
탄생년도를 기준으로 하면 69세의 나이를 가진 노인이지만, 어째 단게이쇼에서는 8~90대의 나이라고 언급된다. 이게 사이퍼즈의 세계관에 설정 붕괴를 가져올 수도 있는게. 능력자들이 처음으로 탄생한 것은 1860년대 거대 일식 이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