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에 등장한 태그팀.
멤버는 넵튠맨, 빅 더 무도
국내판에선 '지옥의 전도사'로 번역되었다.
당초 자신들의 정체를 십자가가 그려진 검은 망토를 뒤집어쓰고 완전히 숨기고 있었으며 다른 초인들도 그들의 정체를 일절 알지 못했다. (참고로 이 망토 디자인은 유유백서에서도 패러디된 적이 있다.)
그러나 완벽초인 켄다맨, 스크류키드가 나타나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망토를 벗고 그 정체를 드러낸다. 그들의 정체는 바로 완벽초인의 수령 넵튠맨과 빅 더 무도.
이후 정의초인들을 차례로 격추하면서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특히나 넵튠맨의 '마스크 사냥' 이 시작되면서 정의초인,악행초인을 가리지 않고 마스크가 벗겨져 나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많은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 팀은 강호초인 5명의 마스크를 벗겨내는데 성공했다.
필살기는 마스크를 벗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크로스 봄버, 마스크 벗기기를 포기하고 상대의 마스크를 강제로 잘라낼 때 사용하는 '마스크 디 엔드', 마그넷 파워로 상대의 정수리를 격돌시키는 '자기폭풍 크래쉬' 등이 있다. 특히 크로스 봄버는 매우 유명한 태그기 중 하나.
다른 건 몰라도 마그넷 파워 하나 때문에라도 근육맨 역대 최강의 태그팀이라고 해석하는 팬들이 상당 수 있다. 일단 정의초인 측 최강 태그팀이 더 머신건즈라면 악행초인 쪽에는 헬 미셔너리즈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강력하게 묘사된 나머지 이후 왕위쟁탈전에서 최종보스 등이 헬 미셔너리즈보다 약해보이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사실 이 당시만 해도 인기 태그팀이 상당히 많았고 하구레악마초인콤비 같이 경쟁 악역도 있었기 때문에 처음 막 등장한 헬 미셔너리즈가 이렇게까지 활약할 거라곤 예측한 독자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점차 악역의 카리스마를 쌓아가며 단기간에 자기어필에 성공해 전설적인 결승전을 연출해낸다.
이후 일본에서는 토너먼트에서 그동안 스토리에 나오지 않은 정체불명의 적세력이 튀어나와 쟁쟁한 기존 세력을 물리치고 최종보스의 위치까지 올라가는 사례를 '헬 미셔너리즈적 전개' 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1]
재밌는 사실로는 애니메이션 판에서 이들 태그팀 멤버의 성우들은 넵튠맨=마유미 대왕, 빅 더 무도=위원장이라 니코니코동화 등지에서 이들이 등장하는 매드무비에선 '대왕님과 위원장 콤비 납시었다 wwww' 같은 코멘트는 항상 달린다. 그냥 늙은 양반들인 줄 알았더니 사실 개쩌는 사람들이었다.
- ↑ 예를 들면 아이실드21의 하쿠슈 다이노소어즈, 다만 이쪽은 원조처럼 강적들과 명경기를 펼치며 올라온게 아니라 너무 갑툭튀에 가까운 존재라 굉장히 악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