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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엔진. 배기량 1.3, 1.5, 1.6 리터의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며, 주철블럭에 알루미늄 재질의 헤드를 사용한다.
2 제원
2.1 자연흡기
엔진형식 | L4 SOHC 12 Valve | L4 DOHC 16Valve | |||
배기량(cc) | 1,341 | 1,495 | 1,495 | 1,495 | 1,599 |
보어x스트로크(mm) | 71.5 x 83.5 | 75.5x83.5 | 75.5x83.5 | 75.5x83.5 | 76.5x87 |
압축비 | 10.0:1 | ||||
출력(Hp@Rpm) | 83@5500 | 92@5500 | 95@5500 | 101@5800 | 110@5800 |
토크(kg.m@Rpm) | 12.0@3000 | 13.2@3000 | 13.6@3000 | 13.6@3000 | 14.8@4500 |
건조중량 | |||||
비고 | 린번 | 알파2, VVT |
2.2 과급기(터보차져)
엔진형식 | L4 Sohc 12 Valve |
배기량(cc) | 1,459 |
보어x스트로크(mm) | 75.5x83.5 |
압축비 | 7.5:1 |
출력(Hp@Rpm) | 129@5000 |
토크(kg.m@Rpm) | 18.3@4500 |
건조중량 | |
비고 | 가레트T15 |
3 역사
1991년 1월에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개발 엔진이다. 완전한 독자개발은 아니며, 설계용역을 영국의 리카르도에서 맡았고, 세부개량과 테스트등은 마북리 연구소에서 맡아 만들어낸 엔진이다. 흔히 사람들이 현대자동차의 엔진기술의 근간은 미쓰비시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독자 개발 엔진에 한해서는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엔진의 하드웨어적 특징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까지도 전형적인 유럽 스타일로써, 미쓰비시는 물론이고, 일본의 엔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다만, 독자 엔진 빼고는 거의 모든 기술의 근간이 미쓰비시인것은 사실이다. 설계까지 현대가 한 완전 100% 독자개발 엔진은 1.8/2리터급의 현대 베타 엔진. 실제 시판은 1991년 5월 스쿠프 알파에 처음 탑재되어 시판되었기에, 1991년 3월부터 시판된 에스페로 1.5 DOHC에 탑재된 대우의 1.5 DOHC 엔진(이쪽은 1991년 2월에 개발) 보다는 실제 시판은 2개월이나 늦었다. 계열명으로는 G4E 시리즈.
당시 사용하던 미쓰비시 오리온 엔진보다 높은 성능으로 스포츠 루킹카인 현대 스쿠프[1]에 기통당 3밸브(흡기2, 배기1)의 SOHC 방식으로 얹혔다. 후에 터보차저 엔진이 출시되었고 DOHC 헤드가 얹혔으며 희박 연소인 린번[2] 방식도 채택한 타입이 존재한다. 후에 흡기에 가변 밸브 타이밍이 적용되어 알파2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감마엔진에 비해서 성능, 연비, 배기가스, 중량 모든 면에서 처지지만 생산물량과 단가의 문제로 소형차와 중국형 아반떼인 웨둥(悅動, HDC)[3]에 아직까지 우려먹고 있는중이다.
4 여담
- 이 엔진의 개발과 관련해 많은 일화가 전해진다. 이 엔진의 개발을 주도한것은 현대자동차의 전 부회장 이현순[4]인데, 당시 그를 제외한 현대차 경영진 모두가 엔진 개발을 반대했다. 오직 왕회장만 그를 믿었고 독자 엔진 개발에 착수한다.
- 당시 현대차는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사오는 부품 대금을 주식으로 지불하여 미쓰비시가 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다. 결국 현대가 마북리연구소에서 알파 엔진을 개발하고 있던 것을 알아버린 미쓰비시는 이현순을 해고하고, 로열티를 반으로 깎아줄테니 엔진 개발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왕회장은 그가 해고된 것에 분노하여 그를 바로 복직시키고 이런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것을 보니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에 더 자신감을 얻고 엔진 개발을 밀어 붙였다.
기술은 사오면 된다던 누구랑은 너무 비교된다. - 현재는 개발된 지 20년이 지난 엔진이어서 2011년 기아 프라이드 2세대 단종 이후 현대 감마 엔진과 현대 카파 엔진으로 대체되었다.
5 둘러보기
틀:현대자동차의 엔진- ↑ 다른 차가 아닌 스쿠프를 택한 이유는 아직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엔진을 주력 차량에 탑재했을 경우 일어날지 모를 이미지 하락을 우려했기 때문.
- ↑ 평은 좋지 않다. 이론 상으로는 매우 훌륭하나 린번 시스템은 출력까지 같이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었다. 알파 DOHC는 110마력을 냈다면, 알파 린번은 겨우 95마력 수준이었다. 이는 DOHC 주제에 SOHC 수준의 출력이었다. 거기에 린번 시스템이 작동할 때 충격이 가해졌고, 산소 센서 등 부품값이 만만치 않았다. 실연비도 공연비을 크게 밑돈 것도 문제였다. 결국 1세대 올 뉴 아반떼 린번 모델과 현대 베르나 초기형 일부 모델에 올라간 후 조용히 단종되었다.
- ↑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감마엔진으로 교체.
- ↑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교육대학원 기계공학 박사. 후에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담당부회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