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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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PRIDE
치킨

1 개요

1987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소형차 브랜드이자 스포티지, 봉고와 함께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기아자동차의 상징적 아이콘[1] 기아자동차의 전 라인업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현재 통산 200만대 돌파.[2]

2 모델별 설명

2.1 1세대 (WA, 198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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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의 첫 부분 BGM은 아하(A-ha)의 'Scoundrel days'의 첫부분.

프라이드(pride/FORD FESTIVA)
국내 출시일자1987년 3월 5일
이전 세대 모델기아 브리사(정식 후계차는 아니고, 그 급에 들어가는 차량)
다음 세대 모델기아 아벨라[3]
프로젝트 코드명Y/WA(대외적 명칭은 Y-Car)
엔진마쓰다 B1/B3 SOHC 자연흡기 엔진
배기량1,139cc/1,323cc
구동방식앞 엔진-앞바퀴굴림(FF)
출력62/69/73마력[4]
전장3,465mm(3도어 팝)/3,565mm(3도어)
3,515mm(5도어 영)/3,615mm(5도어)
3,922mm(왜건)/3,935mm(베타)
전고1,460mm(3도어, 5도어, 왜건)/1,455mm(베타)
전폭1,605mm
축거2,295mm(3도어)/2,345mm(베타, 5도어, 왜건)
공차중량800~880kg
전륜 서스펜션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세미트레일링 암
전륜 브레이크V 디스크
후륜 브레이크드럼
변속기수동 4단/수동 5단/자동 3단

크기는 상당히 작으나, 배기량 1.1L/1.3L로 소형차의 분류에 들어간다.

서로 제휴선이었던 미국 포드, 일본 마쓰다, 대한민국 기아자동차 3사의 합작으로 1987년에 만들어진 차량이다. 설계는 마쓰다가, 판매는 포드가, 생산은 기아자동차가 맡아서 했으며, 이 대가로 기아자동차미국 포드 산하 자회사인 머큐리세이블을 조립 생산 및 국내 판매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세이블은 포드 토러스의 형제차로, 곧 세이블=토러스다. 1996년 포드대한민국 법인을 세우면서 세이블 대신 토러스가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세이블은 포드가 머큐리 브랜드 폐기를 선언하여 2010년에 완전히 단종됐다.

플랫폼은 마쓰다전륜구동 DA 플랫폼을 사용하였다. 참고로 포드에서는 이 프라이드의 가지치기 모델로 엔진을 미드쉽으로 옮기고, 구동계와 각종 설계를 건드려서 제로백 4초대가 나오는 페스티바 쇼군이라는 차량을 딱 7대 한정으로 생산했다고 한다.1989 Ford Shogun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잔고장이 없는 차량으로 유명하다. 단종 시점 즈음에 조사한 잔존비율에서 국내 차종 중 1위였다. 소형차 치고는 출력도 좋아서 중형차들이 대관령을 에어컨 끄고 창문 열고 넘을때 프라이드는 에어컨 켜고 넘었다던가 하는 전설에 가까운 실화도 있을 정도.정확히 말하면 출력은 동급 타사 차량에 비해 떨어지나, 차체 중량이 가볍기 때문에 중량 대비 마력비가 좋은 것이다. 단점이 될수도 장점이 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그만큼 민첩하고 힘은 좋지만 차 크기가 작은 편. 차를 잘 모르는 경우 경차급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동 시대에 활약했던 현대 엑셀에 비해 200kg 이상 가볍다. 또한 차체가 매우 튼튼하기로도 유명하다. 잔고장 적음 + 튼튼함의 결과로 수명도 매우 길다. 후기형의 경우 2015년 현재도 차대 부식은 있지만,[5] 잘만 굴러다닌다. 중고 시장에서도 소형차지만 경차 수준으로 적은 감가율을 자랑한다.

다만, 트렁크 크기가 엄청 작아서, 있으나 마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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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중에 세단형 버전인 프라이드 베타도 나왔다. 베타는 해치백 모델과 달리 기아자동차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미국 포드 담당자가 내한하여 세단으로 만들어낸 것에 놀라기도 하였다는 후문. 또 5도어 왜건형인 프라이드 왜건과 프라이드 프렌드도 나왔지만, 다른 세단형 승용차보다 역시 트렁크 크기가 작기는 마찬가지다. 대신 뒷시트를 앞으로 넘기면 적재 공간이 매우 크게 나오며, 차고가 높아서 도어 개구부만으로도 의외로 큰 짐을 실을 수 있었다. 농담으로 "냉장고 빼곤 다 들어간다"고 할 정도. 실내 차고가 얼마나 높았냐 하면, 당시 국내 최장신인 기아자동차 농구 팀의 센터 한기범 선수가 타던 차이기도 하다.

단점도 있지만, 경제성과 유지비 등 많은 요인이 겹쳐서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다른 소형차들이 넘을 수 없는 라이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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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티코에 대응하기 위해서 옵션을 대부분 빼 버린, 한 마디로 전자 장비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깡통 모델인 프라이드 pop이라는 3도어 모델을 1991년에 출시하여 1993년까지 생산하기도 했다.(팝에는 1.1리터 엔진 장착)

현대 아반떼 투어링, 대우 누비라 스패건 등의 스테이션 왜건 시대가 잠시 도래하자 기아자동차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파크타운[6]과 함께 프라이드 왜건, 프라이드 프렌드[7]라는 모델도 내놓는다. 또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1997년에는 POP을 대신한 저가형 1.3리터 5도어 모델인 프라이드 영(Young)도 출시했다. 게다가 상업용 모델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든 2인승 승용 밴도 있었다.

초기에는 3도어 CD, EF, DM 트림만 판매되었다가 FS 트림을 추가, 후에는 5도어까지 출시하였다. 트림명 각각의 의미는 기아산업의 사훈에서 따오게 되었다. CD(CREDIT, 신용), EF(EFFORT, 노력), DM(DREAM, 꿈). 후에 나온 FS(FIRST)는 사훈은 아니다. 초기형 FS 트림에는 시트에 pride라고 로고가 박혀 있었다. 1989년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5도어 형으로 통일하였다. 그러다 1990년에 기아자동차로 바뀌고, 4도어 세단인 프라이드 베타가 나왔다. 이때 일부 트림에 한한 EGI 엔진과 자동변속기 옵션이 추가되었다. 1991년 즈음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교체하였다. 1993년에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트림이 교체되었다. 1994년에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핸들에 박힌 기아 로고가 바뀌었다.

SOHC 엔진은 1.1리터 직렬 4기통 70마력, 1.3리터 78마력 2종류를 선택할 수 있었고 5단 수동과 3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었다. 1.1리터 엔진은 카뷰레이터식이었고, 1.3리터 엔진은 전기형은 카뷰레이터 방식, 후기형의 경우 EGI 전자제어 방식을 사용한 엔진이 채택되었다. 1990년대 중반 데뷔한 프라이드 왜건 모델에는 전량 EGI, 이전부터 꾸준히 생산되고 있던 3도어와 5도어 FS 트림과 베타 모델의 경우 GLXi 트림에만 EGI 엔진이 적용되다가 1990년 중후반 전량 EGI 엔진으로 교체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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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제외한 외국에서는 포드 페스티바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일본에서는 마쓰다 121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8] 간혹 유럽에서도 마쓰다 브랜드로 팔린 프라이드가 보이기도 한다.

이 차도 오래 만들어지기로 유명한 차인데, 1994년에 후속 차량으로 당초 개발되었던 아벨라가 나온 뒤에도 함께 팔렸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아벨라 때문에 기아의 프라이드 판매량은 한 마디로 현대 액센트 대비 반토막이 났다. 1997년엔 프라이드의 생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프라이드 영이라는 저가형 모델이 나왔을 정도.

플랫폼의 완성도가 워낙 대단했던 나머지 마쓰다에서는 이 플랫폼으로 오토잼 레뷰, 포드 아스파이어, 1세대 마쓰다 데미오를 만들었으며 1세대 마쓰다 데미오는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되었는데 이쪽은 기아자동차보다도 3년간 더 써먹다가, 2002년에 포드 피에스타 플랫폼 기반의 2세대 데미오가 나오고 나서야 1세대 기아 프라이드/포드 페스티바 플랫폼은 기아와 마쓰다 모두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무려 16년 간 장수한 플랫폼.

2000년에 후속 차종인 리오가 발매된 후, 아벨라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1세대가 단종되었다. 2001년부터 1세대 프라이드의 설계를 이란의 사이파(SAIPA)라는 회사에서 사들여 엔진만 자사의 엔진으로 얹은 프라이드를 티바(Tiba)와 미니에이터(Miniator)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생산/판매 중. 원판과 달리, 에어백과 ABS가 달린다.

아래에 서술된 2세대 이후의 프라이드와는 이름만 같을 뿐 다른 계보로 봐도 상관없는 모델로, 1세대 모델의 정식 후속모델을 개념과 수출명 기준으로 정리하면 아벨라(포드 아스파이어)(페스티바 2세대 모델로 팔림) → 포드 페스티바 3세대(마쓰다 데미오 1세대)로 이어진다. 그리고 내수는 아벨라, 리오 순으로 이동한다.

대한민국 모터 스포츠계의 초창기인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대한민국 카레이싱계에서 가장 많이 쓰인 모델 중 하나로도 유명했다. 당시 박정룡, 김한봉 등 1세대 카레이서들이 모두 이 차를 한 번씩 탔을 정도였다. 이후 1990년대 후반까지 하위 클래스에서도 프라이드를 타는 드라이버를 볼 수 있었다.

출시 당시에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공장에서 생산되었으나, 1993년부터 단종될 때까지 아시아자동차(현 기아자동차 광주광역시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아시아자동차에서는 이 차의 기본 섀시를 이용한 신차 또는 마이너 체인지를 검토했지만, 모기업인 기아자동차1997년 외환 위기를 앞둔 1997년 8월에 부도가 나는 바람에 현대자동차에 흡수되고 자동차 중장기 라인업 개발 계획에서 최종 제외되어 프로젝트 자체가 사장되고 단종처리 되었다. 심지어는 기아 리오를 출시할 때 진행하려고 했던 한국 자동차 최초와 다름없는 은퇴식 이벤트조차 실현되지 못했다. 안습. 자동차생활 2001년 1월호 기사 참조.


현대, 기아자동차와 넥슨과의 제휴로 현대 포니와 함께 카트라이더에 등장한 적이 있었다. 물론 기간 한정판매.

여의도광장 차량질주 사건 때 사용된 차종이라는 흑역사가 있으며 의외로 슈퍼전대 시리즈에 등장한 국산차라 할 수 있는데 초신성 플래시맨에 오토라마 브랜드로 팔린 페스티바가 극 중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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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이 10화에서 새로 산 차로 나왔다. 최하트림인 1.1리터 3도어 버전이다.

2.2 2세대 (JB, 200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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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해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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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교습 차량

런칭 CF

뉴 프라이드(NEW PRIDE/Rio)
출시일자2005년 4월 7일
프로젝트코드명JB
엔진현대 알파 II 엔진/현대 U 엔진
배기량1,399cc/1,599cc/1,493cc
구동방식앞 엔진-앞바퀴굴림(FF)
출력95/112/112마력
전장4,240mm(4도어 전기형)/4,250mm(4도어 후기형)
3,990mm(5도어 전기형)/4,025mm(5도어 후기형)
전고1,470mm
전폭1,695mm
축거2,500mm
공차중량1,077~1,170kg
전륜 서스펜션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토션빔 액슬
전륜 브레이크V디스크
후륜 브레이크디스크/드럼
변속기수동 5단/자동 4단
흥분은 계속 된다.

프라이드가 과거 기아자동차의 히트 모델이라서, 기아자동차에서 리오의 후속 소형차로 그 이름을 다시 사용했다. 대신 이 쪽은 사실상 2세대 현대 베르나의 쌍둥이 모델. 하지만 인기는 이 쪽이 더 높았다. 아마 디자인과 가격적인 이유, 기존 프라이드의 인지도에 의한 것인 듯 하다. KND-1 KIA Sport 컨셉트카 디자인의 양산형이다. 5도어 해치백 모델에 해당, 세단형은 해치백 모델의 개수형. 참고로 생산지는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동 공장이다.

정식 명칭은 그냥 '프라이드'지만, 위의 1세대 프라이드와 구분하고자 보통 이쪽은 사람들이 흔히 뉴 프라이드라고 부른다. 해외 수출명은 여전히 리오이며, 엔진은 현대 베르나와 동일한 직렬 4기통 1.4리터 95마력 가솔린 엔진, 직렬 4기통 1.6리터 112마력 가솔린 엔진, 직렬 4기통 1.5리터 디젤 VGT 엔진이 있으며, 수동 5단과 자동 4단을 선택할 수 있다.

세단 모델이 2005년 4월 7일에 나왔으며, 이후 5도어 해치백 모델이 2005년 6월 9일부터 발매되기 시작했다. 디젤 모델은 2005년 5월에 출시됐다. 5도어의 경우 디젤 모델이 더 많이 팔렸다.

탑재된 현대 알파 엔진은 1991년 스쿠프(1991년 5월 페이스리프트 이후)부터 장착되던 것으로 SOHC 1.5(G4EK), DOHC 1.5(G4FK), 거기서 다시 DOHC 1.6(G4ED)으로 바뀌면서 출력을 91ps, 102(107)ps, 112ps로 키우며 20년간 쓰였다. 2세대 프라이드는 2011년 9월까지 생산되었다. 쌍둥이 모델 베르나는 2010년 11월까지 생산되어 프라이드보다 일찍 단종되었다. 20년간 개선을 했지만엘란트라에 탑재된 미쓰비시 시리우스 엔진 1.6 DOHC의 126ps, AE86에 탑재된 1.6 DOHC의 130ps를 넘지는 못했다. 최대토크도 그렇고. 1.6리터급 현대 엔진이 이 값을 넘어선 것은 감마 엔진에 와서였다. 하지만 현대 엘란트라에 탑재된 4G61 시리우스 1.6 엔진은 본래 핫해치용으로 개발된 스포츠 트윈캠 엔진으로 혼다 ZC엔진이나 도요타 4A-GE와 경쟁하던 물건이다보니 알파엔진과의 직접적인 비교대상이 되기는 애매한듯..

1.4리터 엔진을 장착한 트림(L, LX)에서는 열선시트 옵션을 선택할 수 없고, SLX트림의 경우 조수석 에어백과 ABS가 옵션이다. VDC는 선택조차 할 수 없다. 최상위 트림 GOLD는 SLX에 ABS 기본장착해 주고 자외선 차단 앞유리에 뒷좌석 6:4 폴딩시트 정도 넣어준 게 전부고, 가격은 SLX에 ABS 장착했을 때보다 20만원 정도 비싸다. 돈을 더 줄 매력이 거의 없는 구성이었다. 길에서 굴러다니는 2세대 프라이드 열에 아홉이 SLX인 건 GOLD트림 옵션이 이만큼 막장이었기 때문이다. 이거 2011년까지 팔린 차 맞다. 대신 옵션만큼 가격도 올드해서(?) 3세대 프라이드 발매를 앞두고 온갖 할인을 다 끌어모았을 때 ABS를 뺀 SLX 트림이 1200만 원 정도에 팔렸다. 같은 시기의 모닝보다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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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세단과 해치백 모두 페이스리프트를 하였다.

온라인게임 시티레이서에서 한때 소형차 주제에 중형차와 맞먹는 주행성능을 보이는 사기밸런스를 자랑하기도 했다. 물론 나중에 패치되었다.

심슨에서 교장의 차로 나오기도 했다. 물론 결과는 바트가 날린 나무 그루터기에 깔려 박살.마이 키아!!!

카레이싱에서도 종종 활약했었다. 주로 보이는 모델은 1.6리터 모델.

2.2.1 프라이드 하이브리드

이 프라이드를 베이스로 하이브리드 버전을 개발하기도 했다. 단 일반엔 판매되지 않고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에 관용차로 납품되거나 유치원, 사회복지시설같은 공공기관에 보조금을 지원해서 보급했다.[9] 그래서인지 차 앞문에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이라는 문구가 떡하니 적혀 있다(...)

기본 제원은 프라이드 1.4에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추가한 구조에 CVT를 추가하는 방식이었는데, 첫 양산 차량이다 보니 여러가지 말썽이나 불편이 많았다.

작은 소형차에 배터리를 달다보니 자연히 안그래도 작은 트렁크가 좁아지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나 ISG 등이 달려있긴 한데 일단 주행에서 정차로, 정차에서 주행으로 넘어갈 때 이질감이 심했다. 조심해서 컨트롤하지 않으면 차가 심하게 울컥거릴 정도.

CVT의 내구성이나 정비성도 문제였다. 내구성 문제는 CVT의 공통된 문제지만 이게 수입산 소량도입 미션이다보니 미션 교체 비용이 상당하다고.[10]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체도 첫 개발이다 보니 모터 어시스트 능력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 아니고[11] 잔고장도 심했다. 차량에 따라선 툭하면 SERVICE 불이 들어오면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먹통이 되기도 한다고. 한 시청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프라이드 하이브리드를 타고 출장을 가던 도중 고속도로에서 차가 서는 아찔한 일도 있었다고.

가끔 가뭄에 콩나듯 중고차 판매 사이트나 온비드(정부공매사이트)에 뜨긴 하지만 굳이 프라이드 하이브리드를 몰고 싶다면 몇백만원 주고 사는 것보단[12] 관용차로 깔린 차들이 매각되기 전에 공무원이 되서 몰아보는게 낫다. 뭔가 난이도가 높아지는거 같지만 접어두고 2016년 7월 27일, 천안논산고속도로상행선에서 육자 번호판이 달린 프라이드 하이브리드가 달리는 것을 목격했다. 군대의 사제차답지 않게 녹이 덕지덕지 슬었던건 덤.

자매차인 베르나 역시 하이브리드 버전이 있는데 거의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바람

거의 시험적 양산차량이다 보니 후속으로 제작된 같은 차급의 하이브리드 버전은 없지만 이 차와 아반떼 하이브리드 등이 지금의 현기차의 하이브리드의 기술적 초석이 된 것을 감안하면 무의미한 차는 아닌 건 사실이다.

2.3 3세대 (UB/LB, 20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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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백세단
올 뉴 프라이드(ALL NEW PRIDE/RIO)
출시일자2011년 9월 28일
프로젝트코드명UB/LB
엔진감마 GDI 엔진/현대 U2 엔진
배기량1,396cc/1,591cc
구동방식앞 엔진-앞바퀴굴림(FF)
출력90(디젤)/108/140마력
전장4,365mm(4도어)/4,045mm(5도어)
전고1,455mm
전폭1,720mm
축거2,570mm
공차중량1,050~1,109kg
전륜 서스펜션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CTBA
전륜 브레이크디스크
후륜 브레이크드럼, 디스크
변속기수동 6단/자동 4단/자동 6단

런칭 CF.

3세대 프라이드는 유럽전략형 해치백 UB, 북미전략형 세단 LB가 따로따로 개발되었다. 중국, 러시아 및 동유럽 시장 전용의 K2역시 선을 보였고, 중국에서는 K2, 동유럽에서는 리오라고 불리운다. 정식 명칭은 그냥 '프라이드'지만, 위의 프라이드(JB)와 구분하고자 보통 이쪽은 사람들이 흔히 올뉴 프라이드라고 부른다.

내수판매 모델은 1.4/1.6 감마 GDi가 얹히며, 유럽판매 모델은 1.2 카파 GDi 터보와 1.1 U2 디젤이 얹히는 다운사이징 트림도 존재하나 내수용에는 출시계획이 없다. 특히 1.1리터 U2 디젤의 경우 70마력, 16.5kg.m이라는 적은 출력을 내지만 ISG 적용 시 유럽 복합모드기준 연비가 27.8km/l(ISG 미적용시 25km/l)(...)라는 괴물같은 연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내수용으로도 세일즈 포인트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빼버린 사실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상당하다. 하지만 유럽형 프라이드 1.1 디젤은 수동변속기로만 판매되기에 자동변속기 선택률이 90%가 넘는 우리나라에서는 망할 가능성이 높아서 안 냈다는 분석도 있다.

2011년 9월 29일 신차 발표회를 하면서 공식 출시, 신차 출시를 하면서 독도 관련 응원 이벤트를 펼쳤다던가 프라이드를 무개화차에 전시한 채로 경춘선을 운행시키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카라가 이 프라이드 CF를 통해 자동차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카덕들은 당연히 호평.

보배드림 민간기어 사건에서 한급 위의 준중형차들인 르노삼성 SM3쉐보레 크루즈를 줄다리기로 쳐 바르는 위엄을 보였다. 뭐 실험 자체가 엉망진창이긴 하였지만.

형제차인 현대 엑센트 대비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매우 제한적이다. 엑센트가 2013년에 1.4리터 카파 엔진으로 전면 교체하면서 4단 자동변속기현대파워텍CVT로 바꿨지만 프라이드는 여전히 감마 1.4리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쓴다. 또한 1.6 u2 디젤 엔진도 엑센트에만 있으며, 프라이드는 2013년 3월에야 디젤 엔진이 추가되었으나 1.4리터 WGT 디젤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 해치백 사양으로만 나와서 소비자들을 멘붕시켰다. 여태껏 나온 U/U2 엔진들이 전부 VGT와 보쉬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것과 달리 이 1.4 U2는 WGT와 델파이 커먼레일을 적용하였다. 델파이 인젝터는 대체로 보쉬의 그것보다 내구성이 약하다는 평이 많다. 이러한 차별에 힘입어 엑센트와는 판매량이 3배가까이 차이가 난다. 그러나 어찌됐든 디자인도 예쁜 가벼운 소형차 + 디젤 + 수동 변속기 조합에 옵션도 좋게 뽑을 수 있다는 특성상 이런걸 찾는 소비자는 찾게 되어있다.[13] 즉 전세대 뉴프라이드가 가지고 있던 틈세시장을 나름대로 노리고 있다는건데 그래서인지 가격 경쟁력이 엑센트에 비해 다소 떨어짐에도 할인을 잘 안한다. 뭐 어차피 소형차 자체가 한국에서는 꽤나 마이너한 차량이라 그런것도 있지만.[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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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3일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프라이드를 출시하였다.

2015년 1월에 엑센트 디젤용 u2 엔진에는 성능 10% 향상 및 7단 DCT까지 적용하는 파격적인 변화가 있었으나 프라이드에게는 여전히 해당 사항이 없다. 아무래도 현대가 K9에게 V8 엔진을 공급못하게 한것처럼 프라이드도 공급을 막은것으로 보인다.

2.4 4세대 (YB,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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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4일 기아자동차 유럽 법인이 프라이드 후속(YB)의 실내외 렌더링을 24일 공개했다.

내수시장에서 현대 엑센트가 단종[15]되면서 남는 소형차 시장 담당을 이차에 전부 몰아준다는 설이 있다. 현대차가 다음 세대 엑센트부터는 한국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어서인듯.

기아차에 따르면 프라이드 후속은 2011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로 2017년 하반기 국내 출시예정이다.[16]2016년 9월 21일 기준으로 여러 최신 정보에 따르면 프라이드 후속차량은 내년초에 유럽출시를 하고 해외(멕시코 공장)에서도 생산된다고 한다.[17] 보통 현기차가 해외전용으로 차종을 개발하지 않는이상 국내에서 선출시후 해외출시를 하였는데 특이하게도 이와 반대이다.
실차는 내달 말 열리는 파리모터쇼에 공개될 예정이다. (글,사진 출처 : 오토타임즈)

실차 전체적인 디자인 리뷰영상

2016년 9월 1일 기준으로 프라이드 후속 차종의 실사진이 공개되었다. 자동차 커뮤니티 반응을 살펴보면 스파크 확장판 혹은 폭스바겐 골프폭스바겐 폴로를 닮았다고 한다. 어떻게보면 씨드를 아주약간 닮은것도 같기도하고 정측면에서 바라볼때에는 K5 2세대 GT라인 모델의 헤드램프라던지 범퍼에 에어홀 디자인적 요소를 섞은것 같기도 하다. 한 프라이드 관련 뉴스에서 댓글에 차량의 디자인에 대한 호볼호에 대해 찬반을 하자고 한 댓글을 있는데 디자인에 대한 평가(찬성 1000 대 반대 250정도)는 대체적으로 호평인 편이다. 2016년 9월 30일 기준으로 은색계열 색상의 실차량 영상이 공개되었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추어 기아 모닝에 추가되는 1L T-GDI엔진이 투입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기아에서 발행하는 월간지를 보면 1.0 T-GDI엔진에 관해 언급이 되어있는걸로 보아서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2.4.1 크로스오버 모델?

2016년 8월 기준으로 크로스오버 모델의 스파이샷이 찍혔다. 프라이드 후속 차종의 세단과 웨건형 모델과는 다른 디자인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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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인은 시트로엥의 .[[ " />|피카소를 닮은듯한 디자인인것 같다. ]]

그러나...

2016년 9월 이 차의 브랜드가 기아가 아닌 현대로 밝혀지면서 크로스오버 출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18] 동시에 현대 또한 국내 소형차 라인업 계획이 기존에 알려졌던 ix25 및 i20 액티브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나왔다.

3 여담

K9에 이어 새로운 후륜 차량이 기아 소하리 공장에서 나올거라는 소식이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향후 프라이드 후속차종이 나올 시기에 멕시코 공장에 프라이드급의 현지 전략차가 출시된다는 얘기가 있다. 기사에서는 물량 이전이라고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공장에서 생산되는 K2나 리오 같은 프라이드급 현지 차 같이, 멕시코 공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차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운전면허 2종 시험차종 중 현대 엑센트와 더불어 투탑을 자랑한다. 물론 현대 엑센트에 비해 적은 편이다.

덤으로 명색이 기아자동차 장수 브랜드 3대장이지만 기아차를 모델로 한 변신 자동차 또봇에선 대형버스 모델인 기아 그랜버드와 더불어 유이하게 이걸 모델로 한 또봇이 나오지 못했다.[19]

4 경쟁 차량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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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국내시판 차량
해치백경형모닝
소형프라이드
세단준중형K3
중형K5, 스팅어
준대형K7
대형K9
CUV경형레이
소형쏘울
SUV소형니로
준중형스포티지
중형쏘렌토
대형모하비
RV카렌스, 카니발
대형버스그랜버드
소형트럭봉고3
150px
기아자동차 소형 승용차
단종 차량시판 차량
프라이드아벨라리오(BC)프라이드
기아자동차의 차량
구분승용, SUV, RV, 승합, 경상용차버스트럭군용차
1960년대K-360, T-600, T-1500, T-2000
1970년대124, 브리사, 132, 604B버스, AB버스, AM버스타이탄, 복서, KB트럭K-111, K-511, K-711
1980년대프라이드, 캐피탈, 콩코드, 봉고(승합모델),
베스타, AC버스, 토픽
콤비, 코스모스봉고(트럭모델), 세레스,
트레이드, 라이노,
AM트럭
K-311, K-811
1990년대비스토, 아벨라, 리오, 세피아, 슈마,
크레도스, 포텐샤, 엔터프라이즈, 엘란,
스포티지, 록스타, 레토나, 카렌스, 카스타,
카니발, 프레지오, 타우너
그랜버드그랜토K-131
2000년대모닝, 스펙트라, 쎄라토, 씨드, 포르테,
옵티마, 로체, 앙투라지 (VQ SEDONA), K7, 오피러스, 쏘울,
쏘렌토, 모하비, 벤가
파맥스K-911
2010년대레이, K2, K3, K4, K5,
K9, KX3, KX5, KX7, 니로, 스팅어
K-151, 중형전술차
갈색 글씨 - 단종차량
  1. 쏘렌토와 카니발, 카렌스가 또 다른 장수 브랜드의 자리에 올라서려 하고 있다. 카니발은 20년 돌파까지 2년 남았다!!
  2. 참고로 이건 1세대 프라이드의 실적이 제외된 리오-JB-UB의 판매량으로 집계. 1세대는 포드 페스티바로만 35만대 넘게 판매되었던 걸 감안하면 기아 프라이드까지 포함해서 최소 50만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3. 후속이었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프라이드도 병행 생산되었다.
  4. 69마력은 프라이드 CD, EF, DM에 장착된 카뷰레터 엔진 기준. 73마력은 프라이드 FS에 장착된 전자제어식 엔진 기준.
  5. 이전 버전에는 경정비로 부식을 막을 수 있다고 서술되었지만, 경정비로 부식을 해결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차량들의 판금이 멀쩡했을 것이다. 강판의 방청 수준이나 공정상의 방청이 아니라면 현시점에서 모노코크 바디 차량의 부식은 실질적으로 출고 당시의 상태로 수리하기는 어렵다. 도색 같은걸 하는게 아닌 말 그대로 부식을 잡기위해서라면 차대를 털어 바디를 니켈 도금 공장으로 보내고 도료에 딥핑하는 방식으로 한 번에 전처리를 해야한다. 국내에서의 차량 판금 수명이 10년 이내로 인지하고 있으며, 이것을 단순히 갈고 페인트를 올리면 수선이 되는 줄 아는 정도의 인식이다.
  6. 회사 측도 이 차의 단종 시점을 모른다.
  7. 왜건의 고급형. 프라이드 왜건의 전장을 5cm 늘리고(사실 범퍼를 늘린 것) 루프랙, CD 플레이어,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8. 단, 일본에서 포드 브랜드로 페스티바란 이름으로 팔리기도 했으며 이 때 4도어 모델인 프라이드 베타도 들어갔다.
  9. 차량가격 약 2,400만원, 보조금 1,400만원이었다고 한다.
  10.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교체비용이 990만원(...)
  11. 대신 풀악셀 놓으면 1400cc 가솔린 엔진+모터 보조가 합쳐서 가속도가 꽤 나온다고 한다.
  12. 뒤져보면 알겠지만 주행거리가 10만 단위는 기본인데다 미션이나 하이브리드 시스템 고장이 깨질 돈을 생각하면...
  13. 특히 실내 디자인과 품질은 동급 최고로 평가받는것도 한몫한다. 또한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가솔린 수동보다 디젤 수동이 훨씬 운전하기 쉽다. 토크가 높아서 시동이 잘 안꺼지기 때문. 거기다 수동 변속기는 급발진 문제로 부터 완전히 자유롭다.
  14. 국내 소형차의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냐면 경차중에서는 마이너한 박스카인 레이조차도 엑센트 판매량의 두배 정도 많이 팔리는건 예사이다.
  15. 대한민국 내수시장에서 판매량이 부진하니까 내수시장에서만 팔지 않는 것이지 완전 단종이 아니다. 엑센트는 800만대가 넘게 팔린 현대차 제 2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16. 당초 프라이드 후속은 올해(2016) 4분기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4분기 경차 모닝의 신차 출시가 정해지면서 다소 뒤로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17. 그렇다고 이제 해외 공장에서 만든 차종을 받을수 있겠지 하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다. 이유는 애초에 멕시코 공장은 북미 및 그 주변지역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지어진 공장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국내공장에서 만들어진 프라이드가 나올 것이다.
  18. 과거 기아 카니발을 현대 앙투라지로 수출한 전력이 있는지라 출시 가능성이 아예 없어진 건 아니다.
  19. 기아의 장수모델로서 또봇에 나온 사례는 봉고의 또봇 제로, 스포티지(쏘렌토)의 또봇 Z, 카니발의 또봇 카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