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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에서 진행했던 전 코너. 등장인물은 김준호와 박성호.
코너 시작할때 나오는 음악은 The Palast Orchestra & Max Raabe의 Sex Bomb.
'호구' 박성호와 '울봉이' 김준호가 마주앉아서 서로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문제를 내고 그걸 기상천외한 답을 내면서 맞추는 게 주 내용인 동문서답 개그. 문제를 내는 동안 상대방은 바보처럼 듣다가 정색하며 정답을 말한다.
문제의 답이 지역이나 장소일 경우 상대방이 매우 정색하며 정답을 구체적으로 말한다. 사람 이름일 경우 남자는 무조건 김창식씨, 여자는 한보람 양이어서 김창식씨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이 때문에 한때 이름이 김창식과 한보람인 사람은 엄청나게 놀림받았고 이후 집중토론의 김덕배로 계보가 이어졌다.
문제를 맞추면 문제낸 쪽이 요란하게 넘어지는데 후반에는 소리를 크게 내기 위해 냄비를 쌓아놨다. 가끔 너무 짧으면 일부러 집어 던지기도.(...)
스피드 퀴즈도 위와 마찬가지로 인물을 설명할 때 도무지 연관성이 없는 설명을 하는데 전부 다 맞춘다. 이 때 착한 녀석들의 유세윤이 인물 사진을 들고 있는 사람으로 난입한 적이 있다.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내가 누군지 알아 골목대장 / 마돈나!
난 알아요! 서태지와 / 이순재!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널 처단하겠다, 달의 요정 / 양택조!
충성! 근무중! / 임채무!
푸른 하늘 저멀리, 미래소년 / 한무!
판타지개그 13편에도 울구와 호봉이라는 이름으로 패러디가 나왔다. 여기서 정답은 제작자의 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