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비판

1 개요

호나우두에 대한 비판을 서술하는 문서.다른 축구선수에게는 작성되지 않은 이 문서가 유독 호나우두의 문서에만 작성된 이유는 날조, 지나친 찬양 및 신격화와 과대포장을 지양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다.

2 호나우두의 약점

사실상 이 부분은 작심하고 까려고 까는 만큼 어느 선수라 해도 벗어나기 어렵다. 팀 커리어 개인 커리어 국대 커리어 팀 공헌도 통틀어 귀신 중에 귀신인 펠레나 벗어날 지경. 그 다음은 상대적 약체 팀을 이끌고 메이저 대회를 여러 차례 우승하는 업적을 거둔 마라도나 정도.

국내에 절대적인 올드 팬을 보유한 호나우두지만, 호돈빠들의 무분별한 호나우두 찬양 및 신격화로 까 역시 생각보다 많았다. 메시와 호날두가 본격적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전까진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을 정도였다. 그냥 찬양에서만 그치면 좋았겠지만 몰지각한 빠들이 항상 그러하듯 호나우두가 마라도나나 펠레보다 뛰어나다든가, 메시는 호나우두에 비하면 월드컵 한정 별거 아니란 이야기로 어그로를 끌곤 했다.[1]자 이제부터 까 보는 시간

지금은 떡밥이 차디차게 식었지만일단 메시와 비교해 보자면, 호나우두가 바르샤에서 세운 시즌 최다 골 기록은 09/10 시즌의 메시가 더 적은 경기수로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10/11 시즌 메시가 53골을 넣으며 호나우두의 기록을 추월했으며, 호날두도 메시보단 덜 넣었지만 호나우두의 기록을 깨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에 호돈빠들은 경기력으로 물고 늘어지며 그 당시 상대적 약팀 바르샤를 호나우두 혼자서 살렸다고 말하고[2] 쟁점을 그의 우월한 월드컵 기록으로 전환시켰다. 뭐 그것도 그때까지였고 11/12 시즌 메시는 73골을 처넣으며 신 혹은 메친놈이 되고야 말았다. 애초에 메시는 경기력으로도 독보적인 놈이었으니 제외해야 할 것이고... 그 후로도 메시는 월드컵 준우승과 논란이 있다지만 골든볼,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등 국대 커리어도 이름값에 비하면 떨어진다지만 나름 쌓았다. 클럽에서의 활약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이제는 메시와의 비교는 감히 호나우두에게...가 아니라 감히 메시에게 호나우두를 비비냐는 식으로 바뀐 정도

호돈빠들이 가장 거품을 물고 물어뜯던 메시와의 비교를 넘어서서 그의 커리어 전체를 조망해 보자면 펠레나 마라도나 등과 비교하기에는 약점이 많다. 특히 호나우두의 챔피언스 리그 기록은 그에게 있어서 가장 큰 약점으로 작용한다.

부상 전 호나우두는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지 못했다. 컵위너스컵과 유에파 우승을 이끌었지만 아무래도 컵위너스컵과 유에파컵이 위상도 난이도도 낮은 건 당시 상대팀 면면을 보면 사실이다. 인테르 2번째 시즌 드디어 챔피언스 리그에 출장하게 되는데 엄청난 속도와 힘, 스피드, 볼컨트롤로 혼자서도 공간을 마구 찢어버리는 엄청난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유효한 크로스나 패스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고 구석으로 몰리다 우물쭈물 공이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많았으니 아쉬움이 있다. 결국 경기는 판타지스타 로베르토 바조가 교체로 들어오고 나서야 풀리기도 했다.[3]

레알 마드리드와 밀란 시절까지 합쳐서 기록적으로 볼 때 챔피언스 리그 통산 42경기 16골은 좋은 수치다. 하지만 신격화하기엔 민망하다. 호나우두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기록적으로 뛰어났던 시절은 레알 마드리드 재적시 전설적인 올드 트래포드 스리샷 스리킬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사실 그 경기 전까지의 호나우두의 조별리그 기록은 8경기 2골이다며, 이 올드 트래포드 한 경기의 기록을 뺀 수치인 41경기 13골은 더더욱 비참하기 짝이 없다. 좋은 패스와 좋은 움직임도 있었으니 여기까지라면 괜찮다고 할 수 있으나 갈락티코들의 좋은 패스들을 훌륭하게 말아먹었던 건 감점요인. 결국 이 시즌 마드리드는 맨유를 넘어서 유벤투스에게 탈락했고, 이 시즌이 호나우두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뛰어났던 시즌이다. 챔피언스 리그 본선 기록만 보자면 더 비참해진다. 5골을 기록했는데, 안드리 셰브첸코의 18골은 물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0골보다도 낮은 수치이다.(본선 경기수 추가바람)
당연하게도 한 차례도 챔스 득점왕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이는 다음 세대의 아이콘인 메시와 호날두가 기본 3차례는 득점왕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크게 비교된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대강 0.4골이 약간 안 되는 경기당 득점력은 물론 좋은 기록이다. 하지만 호나우두 전 세대의 탑 스트라이커인 반 바스텐과 호마리우는 각기 경기당 0.7골과 0.63골의 기록은 남겼고, 득점률에 관해서는 본좌급에 해당하는 게르트 뮐러의 경우 유럽 대항전에서 79경기 70골로 경기당 0.89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동시대의 라이벌들과 비교해도 인자기, 트레제게, 쉐브첸코, 마카이, 델 피에로, 라울, 앙리, 반 니스텔루이, 마르코 시모네, 자르데우보다 뒤떨어지며 클루이베르트랑 비슷하고 크레스포, 모리엔테스, 에우베르, 히바우두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기록인데, 전부 다 최소 20골 이상은 박아넣어 통산득점이 호나우두보다 많은 선수들이다. 후배 선수들도 호나우두 팬들이 호나우두와 비교한다면 절대 인정하지 않을 드록바, 벤제마, 마리오 고메스도 호나우두보다 현격히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현재진행형이다.

어쩌면 저러한 챔피언스 리그 기록은 호나우두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후의 얘기이기 때문에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게 호나우두의 또다른 약점인데, 그가 압도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시기가 굉장히 짧다는 점이다. 상술된 수상 기록 역시 일견 화려해 보이지만, 잘 살펴 보면 바르셀로나에서의 한 시즌, 그리고 인테르에서의 한 시즌 반 정도의 기간에 몰려 있다. 그 외의 시기 호나우두의 수상 경력은 대부분이 02년, 즉 불사조처럼 부활했던 월드컵 기간이었다. 호나우두 역시 브라질리언 공격수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방탕한 생활로 인해 몸관리가 부실하였고, 결국 이 점이 선수의 전성기를 단축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인테르 시절 팀 동료였던 비에리에 따르면 같이 매일 밤 클럽이나 디스코에서 놀다가 새벽 5~6에 귀가하고, 아이스크림이나 크로아상 등 고열량 식품을 달고 다녔다고 하니 결국 본인의 자기관리 실패가 문제가 되는 셈.

부상 이후 호나우두에게 냉혹해 보이는 평가가 필요한 이유는 그와 비교되고 평가되곤 하는 대상들이 축구적으로 엄청나게 높은 위치의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펠레와 마라도나는 커리어 기간 내내 축구판을 호령하다시피 한 괴물들이다[4]. 호나우두 바로 전 세대의 탑 스트라이커 마르코 반 바스텐은 호나우두처럼 20대 초반 당한 무릎부상으로 나이 30도 못되어 실질적 은퇴를 하게 됨에도 불구하고 마라도나를 제외한공격수가 아니긴 하지만 동시대 공격수들을 압도하며 발롱도르[5]를 꾸역꾸역 삼켰다.[6] [7]

호나우두에게 제기해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약점은 그의 제한적인 능력이 제기하는 문제점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나우두는 120경기에 출장해 82골을 기록하는 좋은 득점 능력과 순간적인 축구 센스를 과시했다. 그러나 전성기 시절에 비해 몹시 저하된 운동 능력은 그의 장기였던 수비수 뒷공간을 잘라먹기, 빼어난 드리블과 보디 밸런스로 상대 수비를 떨쳐 버리기 등에 많은 문제점을 야기했다. 호나우두가 득점왕을 차지하기 전 해에 득점왕을 차지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던 로이 마카이도 골 장면에만 관여하는 스트라이커였지만 이 마카이도 국대에서는 항상 판 니스텔루이에 밀렸던 실정이다. 즉 이런 골 장면에만 관여하는 공격수들은 게임 자체에는 기여하는 바가 적으며 선제골보다 추가 골에 능하다는 약점, 공중 볼에 약한 호나우두 개인의 약점까지 생각해 본다면,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그는 분명 뛰어나지만 우승을 노린다면 과연 호나우두였어야 했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만했다.[8]

이는 다시 말하자면 물론 드리블 능력은 출중하지만 전성기 시절에서조차 호나우두는 가히 독보적인 수비 뒷공간을 잘라들어가는 능력으로 인해 재미를 보던 공격수였다. 그러나 이 말은 스페셜 영상과는 달리 뒷공간을 잠그면 공중전 능력과 활동량의 부재로 그 천부적인 득점감각에도 불구하고 팀에게 갑갑함을 강요하는 측면이 있었으며 부상 이후에는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활동범위도 훨씬 제한되며 뒷공간 잘라들어가는 능력도 감퇴한 호돈으로 화하고 말았다. 수비가 단단하고 중원이 탄탄한 강팀과의 맞대결에선 훨씬 힘들 수밖에 없었으며 이것이야말로 20골을 넘게 박아주던 공격수가 베르나베우에서 자주 커다란 야유를 받곤 하던 원인이었다. 레알에 우승을 안겨준 반 니스텔루이와의 차이점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다.

호나우두는 다른 약점도 있는데 펠레나 호나우두를 비롯 크루이프나 베켄바워 등 다른 축신들이 축구 전체를 이해하는 능력이 빼어난 데 비해 개인 전술이나 공격 전술이 아닌 축구 전체를 이해하는 능력은 그렇게 뛰어나지 못했고 동시대 월드 클래스 선수들보다도 많이 떨어졌다.[9] 상술된 호나우두와 긱스의 발언이 대조되는 것은 참고할 만하다. 이는 갈락티코 시절 피지컬이 약화된 호나우두가 연계 좋은그냥 골 넣는 기계로 전락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10].

그 시절 호나우두가 많은 골을 넣고도 비난을 받았던 것도 상기할 만하다[11]. 뭐, 그렇지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몹시도, 아주 아주 빼어나고 위대한 선수이다.[12] 그리고 동시대 스타 공격수 중 그 식견이 호나우두만 못한 이도 많았다.

3 팬들의 무분별한 찬양

가만히 있어도 역대급 공격수로 인정받는 호나우두를 비난받게 하는 제일 큰 문제점
10년 뒤에는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항목에도 이 내용이 추가 될 수도 있다.
근데 메시랑 호날두는 호나우두와는 달리 전성기가 굉장히 길기때문에... 아무리 호날두나 메시 팬이 극성이어도 누가 호우싸실싸나 메곧전 같은 소리 하나

3.1 팬들의 망언교리

호달우달
호돈빠 1: 님들 호돈이 빠른가여 우사인 볼트가 빠른가여?
호돈빠 2: 호돈신 팬이면서 것도 모르나여? 30m까진 호돈이 더 빨라여 ㅡㅡ

호싸실싸
질문자 1: UFC 미들급 챔프 앤더슨 실바랑 호돈이랑 붙는다는데 레알인가여?
호돈빠: ㅇㅇ 아~ 호돈 전성기면 해볼 만한데 ㅋ
질문자 2: 뭔 소리 하셈? ㅡㅡ 되도 않은 소릴...
호돈빠: 호돈 전성기 때 신체 능력이면 UFC 정통 룰 좀만 배워도 충분하져 ㅡㅡ
질문자 1, 2: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호곧전
질문자: 님들 레알 마드리드 리그 우승 때나 94 98 브라질 월컵 우승 때 팀 전술이 먼가염?
호돈빠: 님 것도 모르셈? ㅡㅡ 호돈이 곧 전술임 ㅡㅡ

인몸신능: 아아 하늘이 호돈신님을 질투하셔서 인간의 몸에 신의 능력을 내리심...ㅠㅠ[13]

공달호달: 호돈은 공 가지고 뛸 때 더 빠름 ㅡㅡ

메명호겹: 메시 ㅉㅉㅉㅉ 메시는 수비수 두세 명 벗기지만 호돈은 라인 자체를 두세 겹씩 벗김 ㅉㅉㅉ

펠퇴호탄: 펠레가 은퇴할 때 호돈이 태어났다!

파괴지돈: 요즘 메시나 아르옌 로벤 같은 드리블러들은 수비수를 제끼는 개념이지만 호돈은 파괴함 ㄷㄷㄷ!!

플삼호오: 미셸 플라티니가 발롱 도르를 3연패? 만약 발롱 도르 비유럽인 제한이 제 때 깨졌다면 호돈은 한 5개쯤은 기본![14]

호마월이: 클로제 16골? 호돈신이 마테우스처럼 25경기 나갔으면 20골은 너었다. ㅉㅉㅉ쥐스트 퐁텐:겨우 25경기 20골 넣겠다고? 나라면50골은 넣겠다ㅉㅉ.

3.2 팬들의 활약??

호나우두가 활약하던 당시의 팀들을 호나우도 원 맨 팀으로 몰아간다거나, 호나우두가 불리한 자료는 쏙 빼놓는다거나, 선수의 기량이나 업적을 평가하는 잣대를 이중적으로 사용하는 작태를 보이며 호나우도를 메시나 호날두와 같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은 물론, 마라도나나 펠레, 크루이프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은 신적인 존재로 추켜올리는 태도 덕분에 까도 적지 않다.

팬들의 행태 중 가장 골아픈 것이 펠레 - 마라도나 - 호나우두라는 계보를 작성하는 것이다. 흔히 월드컵 성적과 코파 아메리카 성적 등으로 뒷받침된다. 호나우두는 분명 그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선수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선 미진한 점도 있기에 펠-마-호라는 계보가 작성되면 예를 들어 공미로서 발롱도르, 득점왕 3연패를 이룬 플라티니도 저 계보에 들어가야 하는 것인가 등등 수많은 논란거리가 일시에 산적하게 된다. 즉 무리수이며, 대강 11년 이후로는 메시가 너무 올라가 버리는 탓에 저런 드립도 생명력을 다했다.

팬들은 웹에 만연한 호나우두에 대한 찬사를 무분별하게 퍼가고 퍼오며 역대최고로 추키나 근거 없는 낭설이나 한 때의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이 많다. 카펠로 감독만 해도 기자가 당신 제자들 중에 호나우두가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면서요? 하고 묻자 답하길 아 그랬지, 근데 그거 구라여. 그 때 좀 치켜세워주려고 그랬지 사실 내 제자중 최고 스트라이커는 반 바스텐이었다고 말한 것처럼 립서비스는 그냥 립서비스다.

펠퇴호탄도 대표적 낭설인데, 호나우두는 1976년생이고 펠레는 그 이듬해인 1977년에 뉴욕 코스모스 소속으로 은퇴했다. 물론 딱 1년 차이 나는 정도야 헷갈릴 수도 있고 웃으며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웹을 배회하는 펠퇴호탄설은 아예 펠레가 은퇴한 '날'에 호돈이 태어났다는 것인데 연도부터 어긋남은 물론, 펠레의 은퇴일은 10월 1일이고 호나우두의 생일은 9월 22일이기에 사실이 아니며 펠레의 국가 대표 은퇴일조차 1971년 7월 18일이다. 하지만 한국 인터넷에선 펠레 은퇴만 검색해도 이 펠퇴호탄설과 함께 시대는 두 황제를 동시에 허락하지 않았다는 식의 매우 높은 수준의 낭만성을 지닌 영웅 서사시가 쉬이 발견된다. 옛날 전설, 영웅담, 서사시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현대에 살면서도 잘 알 수 있다. 1997년에 경향신문에서 이런 낭설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적이 있고, 2002 월드컵 특집으로 KBS에서 했던 프로그램인 '비바 월드컵'도 펠레가 은퇴한 날에 호나우두가 태어났다는 내용을 방송한 것으로 보아 아마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이런 낭설이 글이나 입을 통해 퍼져나갔을 가능성도 있다. 인터넷에서 펠레 은퇴일과 호나우두의 생일을 검색해도 어렵지 않게 이 말이 사실이 아님을 알아낼 수 있는데 사실 오히려 낭설이 잘 퍼지는 수단도 인터넷이기도 하다.

사실 이것 역시 빠가 까를 만든다의 한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솔직한 말로 이 문서에 호나우두를 까는 항목은 섣부른 찬양으로 수정이 거듭되며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한 단락씩 늘어났다.

사실 201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거의 필요가 없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항목이 작성된 이유는 한국 웹에 영웅 서사시급으로 휘황찬란한 호나우두 찬가가 무분별하게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 위키 문서만 해도 그 시점에서는 근거도 없는 호나우두 최강전설이나 날조된 커리어와 립서비스로 가득찼던 시기가 있었다. 이 지나치게 길어보이는 항목만 해도 당시 연이어 벌어지는 근거가 없거나 사실과는 다른 서술[15]을 한 번에 정리할 목적으로 길게 작성된 것이며 저 기나긴 개인 커리어 부분도 어느 정도는 호나우두의 커리어를 확실히 하며 사실날조를 지양하자는 목적하에 서술되기도 했다.

호나우두는 한국 웹에서 큰 지지를 받는 선수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80년대 출생 축빠 남성들 중에 호나우두를 영웅시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지만, 특히 대한민국에선 해외 축구 방송이 보편화된 시점에서 지단과 더불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한국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에서 득점왕과 실버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격화 경행이 더 커진감이 있다.

크루이프, 마라도나, 호마리우 등 전세대 선수들은 대부분 월드컵에서나 볼 수 있는 선수였으며 본격적인 해외 축빠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다. 국내 해축빠들 중 지금은 원로급을 차지하고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호나우두 전세대 선수들의 클럽경기까지 챙겨봤을 뿐이다.[16]

메시-호날두 투톱이 등장하기 전까지[17]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호나우두는 국내 해축빠들에게 있어서 시장이 형성되게 하는 전설의 시발점, 향수의 원형과도 같은 선수라고 할 수 있다.[18]

당시 웹상에 얼마나 호나우두 찬가가 만연했었는가 하면, 10/11 챔스 결승전 직전 네이트에서는 '1경기 1골이 부진해보였던 게 호나우두, 이래서 메시는 안 돼'라는 취지의 리플이 베플을 먹으며 엄청난 지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1경기 1골은 호나우두의 베스트 시즌인 96/97 바르셀로나 시절(48경기 45골)에도, 94/95 네덜란드 시절에도 36경기 35골로 달성하지 못했다. 게다가 그 이후에는 쳐다도 못 볼 기록이고,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메시와 호날두가 경이적인 득점력으로 치고 올라가는 바람에 호나우두 찬가의 생명력이 거의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지지를 얻었다.

또다른 무분별한 호나우두 찬양의 문제점은 한 선수를 찬양함에 있어서 다른 선수들의 공정한 평가도 더불어 이뤄져야 하는데 호나우두 팬들의 팬심은 전 세대 선수들의 위대함을 공정하게 평가하기는커녕 단순히 호나우두를 치켜올리기 위한 재료로만 다른 선수들을 사용하며 깎아내렸다는 점도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전쯤까지만 해도 아이러브사커에서 게르트 뮐러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내용은 '호나우두의 실력은 게르트 뮐러의 3배'라는 크루이프의 발언이 대부분이었다.

최근 이 호나우두 팬들의 공격에 휘말리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 월드컵 통산 득점 타이 기록을 세울 때만 해도 그러려니 하는 반응이 많았으나 미네이랑의 비극이 터지고, 클로제가 호나우두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심지어 이 장면을 호나우두가 직접 봤다!!!) 클로제에 대한 찬사가 있자, 클로제는 국대용이네[19] 임팩트가 부족하네 월드컵 경기당 0.66골이네[20]하면서 그를 깎아내리고 있다. 이를 본 클로제 팬 및 호나우두 안티들도 반격을 가하면서 최근엔 메시 VS 호나우두 못지않게 떡밥이 꽤 크다.

어쨌든 이런저런 얘기가 있어도 호나우두가 정말 대단했던 공격수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문제는 굳이 다른 대단한 선수들까지 까면서 호나우두를 무분별하게 찬양해야 하냐는 점이다. 자신들의 무분별한 찬양 때문에 정상적으로 호나우두를 인정하는 사람들까지 호빠라고 욕 먹게 하고 싶은가????? 무엇이든지 적당히 좋아해야 한다.

이 문서에서도 2015년 초반 즈음에 무조건적으로 호나우두에 대한 비판은 삭제하고 평가란에 슈퍼 최고 더 이상 없음이라는 유치한 문구를 기입하는 반달 행위가 횡행했다.그리고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될 듯 그리고 이 비판 문서도 은근히 조금씩, 관리하고 있으며 비판 문서가 호나우두 본문과 분리된 후로 호나우두 본문에서 직접 안 보이니까 호돈은 알아서 깽판 치게 놔둘 때가 팀에 제일 이익이라는, 호돈이 곧 전술 같은 이상한 소리를 기입하는 사람도 나타나고 있다. 호돈 전성기 챔피언스 리그 풀경기 영상 3개만 봐도 절대 못할 얘기인 것을.

다만 이런 극성팬들의 무분별한 찬양의 부작용으로 요즘엔 호나우두가 어땠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면 좀 직설적인 커뮤니티에서는 거품킹 소리와 함께 상상 이상의 박한 평가를 받으며 비웃음당하기 일쑤다. 역대급 선수임은 분명한 사실인데도 웃음거리가 되어버리기도 하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까워 보일 때도 있지만, 이런 감상은 호돈빠의 세력이 쪼그라든 탓도 큰 것이 냉정한 판단력이 아니라 신앙심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는 극성 호돈빠와 다시 마주치면 역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처럼 보인다.
  1. 호돈빠들은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2010년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하는 순간 축배를 들었다고 한다.
  2. 바르샤는 소위 드림팀 1기가 챔스 결승에서 밀란에 대패한 후 리빌딩중이지만 약팀 운운은 어불성설이다. 물갈이 과정에서 4위, 3위를 했으니 4연속 우승에 챔피언스 리그까지 제패하던 1기 시절에 비하면 위기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허나 바르샤는 호나우두 입단 전 리그 3위, 호나우두 영입시 준우승, 호나우두 방출 후 리그 2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3. 더 이상 자세한 서술이 불가능한 건 이 시즌 겨울에 장기부상을 끊고 호돈으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4. 그러나 실제로 브라질에서도 호나우두는 펠레와 많은 비교가 되고 있다. 현지 최대 언론 편집장이 '둘 다 최고이니 그만 싸워라'라고 칼럼을 낼 정도. 호나우두가 이 정도 레벨의 레전드와 비교되는 것이 절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현재 그가 어느 정도 레벨로 평가받고 있는 지는 호나우두 항목의 평가 부분 참조. 하지만, 비교 논쟁을 할 수 있는 급이다이지 호나우두가 저 둘보다 뛰어나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다시 브라질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자국민들이 호나우두에게 장난으로 '펠레보다 뛰어나다고 말해줄 테니 사인해줘요!'라고 하는 게 이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예 중 하나. 즉, 여러 사례를 확인한 결과 저 발언에는 '너 정도면 비슷한 대열에 세워줄 수는 있지만, 그래도 킹왕짱은 펠레'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도 그렇지만 펠레의 평가는 펠레의 경기를 라이브로 본 사람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거나 발언을 적게 하는 나이가 되면서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는 점도 있다. 물론 브라질에서는 펠레의 자료들이 훨씬 생생하게 남아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펠레는 이제 일종의 상징에 가까우므로, 호나우두에게 넌 최고의 반열에는 서지만 최고 중 최고는 아냐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5. 당시 발롱도르는 유럽국적의 선수한정이었다. 이러한 국적제한은 1995년에 최초로 풀리게 된다.
  6. 하지만 반 바스텐은 호나우두와는 반대로 클럽에 비해 국가대표 활약이 초라했다. 전성기 때 제대로 자신의 활약을 보여준 때는 1988년 유로 한번이었고, 90년도 월드컵을 포함한 기타 국제 대회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반 바스텐이 자신의 대선배 크루이프와 발롱도르 숫자로는 동률이더라도 국제대회 활약에서 크게 밀려 그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게 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된다. 단 이 문서에 꾸역꾸역이라고 서술된 건 반 바스텐은 끈질긴 부상의 악령과 싸우며 형편 될 때마다 정말 꾸역꾸역 발롱도르를 삼켰기 때문이다.
  7. 호나우두 역시 동시대 선수들 중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이다.
  8. 마드리드는 호나우두 첫 해 86득점 42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하지만 다음해 72득점 54실점으로 실망스럽게 4위, 그 다음 시즌은 바르셀로나의 73득점 29실점에 비해 71득점 32득점으로 득실은 별 차이가 없었지만 승점은 차이가 났는데, 홈에선 심심찮게 5골 이상 득점했지만 원정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다음 시즌은 66골 40실점으로, 5골 이상을 넣은 경기는 한 경기도 없었으며 2위 바르샤의 78골 33실점보다 득실이 나빴는데도 우승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는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판 니스텔로이였다.
  9. 부상 전에는 이런 거 몰라도 골 넣고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단 최상위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는 건 아쉬운 점.
  10. 당연한 얘기지만, 부상 이후 플레이가 더 간결해진 것이다.
  11. 정확히 표현하자면, 신체 밸런스가 더 확 무너진 04-05시즌무렵부터
  12. 거기다 그를 2년여간 그라운드도 못 밟게한 무릎 부상을 고려하면 레알에서의 기록은 오히려 왜 그가 아직까지도 모두의 우상으로 추앙받는지 보여준다. 남들 같으면 축구를 접어야 할 부상을 앓고도 동시대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공격수들인 앙리나 셰브첸코와 비교해도 공격수들의 중요한 평가척도 중 하나인 골 결정력만큼은 절대로 밀리지 않았다.
  13. 호나우두가 무너져 내린 것이 축구 재능이 너무나도 뛰어나 몸이 그 재능을 견뎌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말인데 믿거나 말거나...
  14. 알다시피 1995년 들어서 발롱도르의 비유럽 제한이 풀리고 조지 웨아가 비유럽 출신 첫 수상자가 되었는데, 호나우두가 유럽리그에 데뷔한 시즌이 94/95 시즌이다.
  15. 대표적으로 호나우두가 출전하지 않아 브라질 올림픽 패배 등이 있다.
  16. 악질빠들은 호나우두를 지나치게 고평가하며 반론이 나올라 하면 오래 살다 보니 호나우두가 이런 평가를 받는다며 호나우두 보지도 못한 놈들아 같은 태도를 유지하지만, 정작 그 전 세대 축빠들에게 호나우두 >>>> 반 바스텐이란 명제를 들이대면 반 바스텐 보지도 못한 놈반보못들이라며 화를 내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반 바스텐 본인이 호나우두 >>>> 반 바스텐임을 인정했다. 이것도 깊이 파고들면 호나우두의 플레이가 자신은 불가능한 플레이라면서 칭찬하는 것이다. 반 바스텐 항목에도 있듯이 반 바스텐은 호나우두와 유형이 전혀 다른 선수였다.
  17. 호나우지뉴 같은 괴물도 있었으나 지뉴는 전성기가 너무 짧았다.
  18. 당시 나이키를 등에 업고 브랜드 효과를 더욱 발휘하기도 했으며, 지단의 경우 그의 경기조율 능력이나 압박을 버텨내는 육체적 능력에 비해 스탯생산력은 낮았기에 암암리에 저평가를 받곤 했다. 잘한다 잘한다 하니 그저 잘하는구나 했지 대중들이 경기 자체를 보는 눈은 지금이 더 올라갔고 풀경기 보는 팬들은 상당히 드물고 하이라이트를 많이들 이용하던 시절이다.
  19. 잠시 국대에서만 잘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는 부상과 그로 인한 부진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호나우두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클로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절대 클럽에서 호나우두보다 무조건 떨어진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짧지만 단순히 클럽에서의 활약을 중심으로 발롱도르까지 차지했던 호나우두에 비하면 임팩트나 활약상 그리고 경기당 골수에서 호나우두한테 밀리는건 사실이다.
  20. 호나우두는 월드컵 19경기 15골로 경기당 0.79이다. 그러나 경기당 득점률로 따지면 호나우두도 13경기 14골로 경기당 1.07을 기록한 게르트 뮐러나 6경기 13골로 경기당 2.17골을 기록한 쥐스트 퐁텐 앞에서는 닥치고 버로우 해야 한다? 80년대 이후로 정착된 압박수비로 인해 저조해진 득점률을 보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