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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의 기술.
철권 6 이후의 전 캐릭터에게 최소 1개 이상은 있는 기술로 상대의 횡이동을 하는 상대방의 횡신과 횡보를 따라가서 때릴 수 있는 기술. 상대의 횡신횡보를 잡아내는 호밍 시스템은 철권 6부터 생긴 시스템이다. 바운드, 레이지와 함께 철권 6시리즈를 상징하는 시스템 중 하나.
철권 5시절엔 캐릭터의 움직임이 지금보다 가볍고 한쪽 방향의 횡신을 따라가 때리는 기술은 있었지만 지금보다 횡신을 추적하는 개념이 약해서 어떤 기술이던 거의 무조건적으로 횡신횡보로 피하고 뒤나 옆을 잡아 때리는 것이 가능했다. 거의 만능 파해법이었던 셈.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철권 6부터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무겁게 하는 한편 캐릭터의 덩치 등에 따라 횡각과 백대시길이에 차이가 있도록 조정을 하고,[1]또한 어느 방향의 횡신횡보든 무조건 잡아낼 수 있는 호밍기를 캐릭터마다 1개 이상씩 주는 조치를 취했다.
즉 횡신이 기술에 대한 무조건적인 파해가 아닌, 횡신을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만들기 위한 카드인 셈. 그러니까 개싸움좀 하라고 개새끼들아
횡이동을 하는 도중엔 가드불능상태가 되기에 횡을 따라가 때리는 호밍기를 사용하면 횡이동 도중에 맞게 되어 무조건 히트하게 되는 것. 이 호밍기는 기술에 하얀색 이펙트가 붙어 있다.
전 캐릭터별로 1개 이상씩 보유하고 있으며 판정은 중, 상단. 거의 모든 호밍기가 카운터 시 벽꽝 혹은 추가타나 콤보가 들어가게 되어 있다. 13~14프레임으로 카운터용으로 써도 문제없을 정도의 기술도 있는가 하면 아머 킹 래리어트처럼 20프레임이 넘어가서 느려서 쓰기 곤란한 기술도 있다. 주로 횡신대처능력이 좋다고 하는 캐릭터는 호밍기의 성능이 좋은 캐릭터를 말하는 것.
확정딜레이캐치 없는 빠른 중단이 이상적인 호밍기의 조건.[2] 콤보나 추가타까지 들어가면 금상첨화다.
이 호밍기의 등장으로 인해 철권 6시리즈는 이전 시리즈에 비해 횡이동을 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칠 필요가 있게 되었고, 공격자 측에서는 상대의 횡이동을 손쉽게 묶을 수 있게 되어 필드에서도 공격자에게 유리하게 되었다. 굳이 호밍기가 아니라도 일반 기술들 중 일부도 한쪽 횡이동을 잡아내는 성능이 강화된 편. 밥의 왼어퍼나 진파치 파군같은 일부 중단기의 경우 거의 준호밍기라고 봐도 무방하며, 노멀진 나락의 경우 하단주제에 양횡을 잡는 사기적인 횡추적 능력을 자랑한다. 실질적인 하단 호밍기.
후속작인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도 건재한 시스템으로 BR까지는 상, 중단기만이 호밍기 판정이 있었지만 브라이언의 스네이크(3lk), 알리사의 하픈 스윕(2ak), 펭의 강소퇴(1rk)등 전작에서도 사실상 호밍기에 가깝지만 호밍 판정이 없던 하단기에 판정을 붙여줘서 하단 호밍기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