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서킷
호켄하임링 | |
Hockenheimring | |
서킷 정보 | |
위치 |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호켄하임 |
수용능력 | 120,000명 |
착공 | 1932년 3월 23일 |
개장 | 1932년 5월 29일 |
개최 경기 | 포뮬러 1, DTM |
길이 | 4.574km |
코너 | 17개 |
랩레코드 | 1:13.780 (키미 라이코넨, 맥라렌, 2004) |
1 개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호켄하임에 위치한 모터 스포츠 서킷. 포뮬러 1 독일 그랑프리를 뉘르부르크링 GP-슈트레케와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1]
서킷 길이는 4.574km이다.
2 역사
1932년 카를스루에의 빌트파크 서킷이 독일 당국에 의해 이용이 불가능해지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 그 시초다. 초기엔 모터사이클 레이싱과 메르세데스 벤츠등의 테스트 트랙으로 활용되었고, 1938년부터 47년까지는 쿠르프팔츠링(Kurpfalzring)이란 이름을 갖기도 했다. 이 당시의 서킷 길이는 현재의 거의 두배인 8km에 달했으며, 두개의 매우 긴 직선주로를 가진 서킷이었다.
그러다 1965년 새로운 버젼의 호켄하임링 서킷이 완공되는데, 바로 이때 호켄하임링을 상징하는 모토드롬 그랜드스탠드가 만들어진다. 또한 68년 짐 클라크가 F2 레이싱 도중 숨지는 사고가 호켄하임링에서 일어나면서, 2개의 시케인이 각각의 직선주로에 추가된다. 사고가 일어난 첫번째 시케인 근방에 짐 클라크의 추모비가 있다. 82년에는 동쪽 코너에도 시케인이 추가되어 전형적인 스탑 앤 고 형식의 서킷이 갖춰진다. 이 당시의 서킷 길이는 6.823km, 스파 프랑코샹에 이어 두번째였다.
한편으로 1976년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포뮬러 1 독일 그랑프리에서 니키 라우다가 온몸에 화상을 입는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77년부터는 독일 그랑프리가 호켄하임링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후 2006년까지는 1985년을 제외한 모든 독일 그랑프리가 호켄하임링에서 열리게 된다.
2001년까지는 패스티스트 랩 기준 평균 스피드가 250km/h가 넘는 고속 서킷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2001년 독일 GP가 종료되면서 호켄하임링은 대격변을 겪게 된다. FIA에서 안전 문제를 이유로 서킷 길이를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 레이아웃을 바꿀 수밖에 없게 되었고, 2000년대 이후 포뮬러 1 신생 서킷을 전담하다시피 해서 설계중인 헤르만 틸케[2]가 레이아웃 변경 작업을 맡게 된다.
변경된 레이아웃은 4.5km로 대폭 줄면서 숲속을 달리는 고속주행로가 대부분 삭제되어 버렸고, 안전성은 강화되었지만 호켄하임만의 특징을 잃어버린 밋밋한 서킷이 되어 버렸다는게 중평. 론 데니스, 후안 파블로 몬토야, 야노 트룰리 등은 바뀐 호켄하임링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3 특징
2001년 레이아웃 변경 이전의 호켄하임링은 몬자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초고속 서킷이었지만, 변경 이후로는 서킷 자체의 특색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편.
하지만 호켄하임링만의 특색은 서킷 그 자체보다는 그랜드스탠드에 있다. 호켄하임링의 그랜드스탠드는 모토드롬(Motodrom)이라 하여 마치 일반 운동장처럼 한 곳으로 시선이 쏠리도록 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관중들의 열광적인 분위기가 더 잘 느껴지는 곳이다. 또한 이런 특성 때문에 롤링스톤즈, 마이클 잭슨, 핑크 플로이드 등의 수많은 콘서트들이 이곳에서 열리기도 한다.
- ↑ 짝수해 시즌에는 호켄하임링, 홀수해 시즌에는 뉘르부르크링
- ↑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도 이 사람의 설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