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홀로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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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원피스에 등장하는 초인계 악마의 열매. 홀로라는 단어는 아무래도 블리치호로와 마찬가지로 Hollow라고 적는 것 같다. 스릴러 바크페로나가 복용했다. 호롤롤로 열매가 아니다.

1 열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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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나가 먹었으며 자신의 영혼을 기반으로 해서 분신 영체를 만들어 조종할 수 있다. 이 유령들은 실체가 없어 어떠한 장애물도 통과할 수 있으므로 정찰에도 용이하다. 만들어낸 영체는 마이너스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영체가 타인의 몸을 통과하면. 통과당한 자는 심각한 비관주의자가 되어버려, 심하게 좌절하게 된다.[1][2] 워시워시 열매와 비슷한 멘탈 개조이지만 방향성은 정반대.

루피조차도 다시 태어나서 해삼이 되어버리고 싶다고 했을 정도, 피칠갑해도 멀쩡히 돌아다니는 롤로노아 조로마저도 이거에 당하면 태어나서 죄송하다느니, 여러분과 같은 대지를 걸어다녀 죄송하다느니 하며 좌절한다. 즉 어떤 의미에선 최강. 마음이 있는 존재라면 홀로만 꽂아주면 자연계건 뭐건 좌절하게 될 테니, 초인계 열매 중에서는 거의 최강급의 위력을 자랑한다고 볼 수 있다.[3] 다만 기계인 파시피스타는 상대하기 까다로울 듯.[4]

단, 원래부터 네거티브한 인간한텐 통하질 않는다. 우솝이 너무 네거티브해서 통과한 유령들이 오히려 좌절했을 정도. 이것은 본체인 페로나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페로나도 잠시 좌절했으며 우솝에게 힘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5]

좌절시키는 것 외에도 파열하는 영체를 만들어 터뜨려 충격파를 날릴 수도 있다. 이 파열하는 영체는 만들 때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며, 클수록 강하다. 위력은 사람 얼굴보다 조금 작은 게 벽을 깎아버릴 정도니 제법 강하다.[6]


??? : "봐라. 이렇게 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심장에 손이 닿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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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도 가능하다. 실체가 없는 진짜 유령 상태가 되며, 외모의 변화는 없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도 가능하며 호롤롤롤로 날아올라막 물체도 통과 가능하며 자신의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는 자신의 모습이 보여도 상대방은 자신에게 접촉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유체이탈 상태에서도 호로를 소환해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다. 하지만 유체이탈 상태인 페로나의 '본체'는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열매 능력은 능력자의 단련 정도와 비례하므로 유체이탈도 거리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단련한 정도를 극한으로 올려 각성하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코즈믹 호러가 된다. 행콕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고 극한으로 올린다면 손쉽게 자살시켜버릴 수도 있다. 다만 원피스 세계관 자체가 대부분 개그성이 짙어서 그렇게 나오지는 않을 듯 하다.

2 기술

이하는 작중 사용한 기술들.

네거티브 홀로우(Negative Hollow: 부정적인 공허함)
능력으로 만들어 낸 영체를 상대에게 날려보내, 이 영체가 적의 몸을 통과한다. 공격을 받은 상대는 깊은 절망 속에 빠지게 되며 무기력해진다. 페로나의 주력 기술. 하지만 영체 역시 페로나에게 연결되어 있기에, 우솝처럼 더 절망적인 녀석을 통과할 경우, 역으로 페로나가 무기력해진다. 이것이 바로 훌륭한 역관광

유체 이탈(有體 移脫)
영혼을 고스트로 만들어 육체에서 이탈하는 기술. 이 상태에서는 크기도 자유자재이며 모든 것을 통과한다. 단 본체는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사용시 주의를 요한다.

고스트 랩(Ghost Rap)
페로나의 손가락 튕기는 소리와 함께 미니 홀로우가 폭발하는 기술
Rap(랩음)이란 유령의 폴터가이스트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굉음을 의미하는 심령현상 용어이다.

신풍 랩(神風 Rap)

고스트 랩과 동일하나 특급 홀로우가 폭발한다.
  1. 다만 지속시간이 영체의 크기에 따라서 다른 듯하다. 애니 한정으로 작은 영체의 공격을 받을 경우 굉장히 짧은 시간만 좌절상태가 지속된다.
  2. 능력의 모티브는 우울증으로 보인다. 절망감, 좌절감, 우울함, 4개를 뭉치면 삶에 대한 의욕좌절=자살까지
  3.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패기를 사용할 경우 영체를 막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무장색의 설정 자체가 실체를 잡는 패기란 걸 감안해보면 무장색으로는 무리일 것으로 생각된다. 오히려 견문색으로 유령을 회피하는 게 상책일 듯. 근데 이것도 유령 자체는 영체라서 견문색으로 감지가 가능한지 알 수 없다. 다시 원점인 셈. 아니면 해루석을 온몸에 칭칭 두른다거나.
  4. 정상결전 중 행콕이 파시피스타를 발차기로 석화시키는 묘사가 있긴하다. 다만 행콕의 경우 동물이나 사물까지고 석화시키는 것으로 보이고 페로나의 경우 패왕색을 가지건 엄청난 정신력을 가지건 무조건 네거티브 상태에 빠뜨렸으므로 일장일단이 있는 셈.
  5. 다만 유령이 반대로 좌절한 건 어느 정도 개그 보정이 들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6. 사소한 문제라면 원피스는 소년 만화라 폭발이나 충격파 계열의 공격은 영 대우가 좋지 않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