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워시 열매


원피스에 나오는 초인계[1] 악마의 열매. 굳이 번역한다면 세탁세탁 열매 정도가 되겠다.

해군본부 대참모 츠루가 먹었다.

이 열매의 능력에 당한 사람은 빨랫감처럼 물에 젖은 채로 납작한 상태가 되며, 그대로 빨랫줄에 빨래집게까지 끼워져서 말려진다. 이렇게 될 경우 악한 마음(전투의지)이 사라지면서 완전히 무력화되는 걸로 보인다. 저렇게 말려진 해적들은 "세탁당했어...", "싸울 마음이 사라졌어..." 라고 말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악한 마음마저 씻겨나가므로 해적들한테는 오히려 좋은 열매일지도...[2] 츠루의 직위가 참모라서 전투능력이 있을지 없을지가 한동안 이야기거리가 되었는데, 이런 흠좀무한 능력이 나왔다(...)

츠루가 실력을 발휘한 에피소드가 정상결전편 밖에 없었고, 그 중에서도 한 컷만 등장했기 때문에 열매 이름은 커녕 이런 능력이 나왔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일단 워시워시 열매라는 이름은 SBS 코너에서 오다 에이이치로가 언급했다. 원안은 키자루, 아오키지, 아카이누와 마찬가지로 모모타로 이야기에 나오는, 빨래하다 속에 모모타로가 들어가 있는 복숭아를 발견한 노파로 보인다. 그럼 모모타로는 누구냐, 모모노스케?

도플라밍고가 츠루를 최대한 피하는 걸 보면 실실 열매와 상성인 건 아닐까 추측하는 팬들도 있다.[3]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악한 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도플라밍고의 성향으로 봤을 때 워시워시 능력에 한 번만이라도 당하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그 효과가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간에. 착해진 도플라밍고 어떤가? 그동안의 카리스마는 끝장이다. 도플라밍고가 빨랫줄에 널려있다고 생각해 봐라
  1.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능력상 동물계자연계로 구별할 수 없기에 초인계로 본다. 아마도 자신의 육체를 세탁기 인간으로 바꾸는 능력으로 추측된다.
  2.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으며, 효과가 계속 지속될 거란 보장은 없다. 게다가 해적들이 갱생해봤자 임펠 다운 말고 어디를 가겠는가?
  3. 도플라밍고의 능력은 옷이나 천을 만들 때 쓰는 원재료인 실을 사용하는 능력이고 츠루의 능력은 옷이나 그런 걸 포함해 모든 걸 빨래하는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