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엇인가
혼자 사는 성인 남자의 방에서 느껴진다는 퀴퀴하기 짝이 없는 정체불명의 냄새. 일본에서는 일명 '아저씨 냄새'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온갖 미묘한 냄새들의 복합체인지라 딱히 어떤 냄새라고 정의할 순 없지만 맡는 사람으로 하여금 온갖 역겨움을 유발한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구리고 텁텁한 듯한 냄새가 오랫동안 환기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난다. 냄새로 따지자면 개밥 쉰내, 자고 일어나서 감지 않은 머리를 긁었을 때 손에서 나는 냄새와, 땀 난 맨발로 신은 운동화 냄새, 땀 난 겨드랑이 냄새가 절묘하게 섞인 느낌이다. 여하튼 맡아본 사람이면 백이면 백 "어딘지 묘하게 답답한 알 수 없는 향"이란 사실에 동의할 것이다. 일본에서는 아예 '아저씨 냄새 전용 비누'라는 상품들도 따로 팔 정도라고 한다.
남자방에서 많이난다고 하지만, 성인이든 아니든, 남자든 여자든 간에 청결과 자기관리에 신경을 덜 쓰면 다 나게 돼있다. 방청소를 잘 안하면 여중생의 방에서도 이런 냄새가 날 수 있다.
2 원인
세바퀴에 출연한 의사에 의하면 목욕할 때 귀 뒤[1]를 안 씻어서 냄새가 난다고 한다.
3 해결법
- 옷, 이불 등 땀냄새가 쉽게 배는 물품을 자주 빨기.
- 빨래감을 햇빛에 말려주기
- 몸을 자주 씻기
- 환기를 자주, 오래 하기.
- 향수를 뿌리기
- 방향제를 사용하기. - 자기관리와 청결을 철저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홀아비 냄새가 난다면, 방향제를 사용해보자. 보통 청결관리가 철저한 남자더라도 오랫동안 사용한 방에서는 홀아비 냄새가 나는데, 방 안에 오랜시간 축적된 냄새가 빠지지 않아서라고 한다. 반대로 여자는 화장품과 향수 냄새가 방안에 깊게 배여서 어지간해선
홀어미홀아비 냄새가 안난다.
4 기타
페브리즈는 자사의 광고에서 이 냄새를 적절한 소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냄새를 맡은 딸내미의 표정이 그야말로 압권(…).
연구결과, 중년남성의 냄새가 가장 고약하고, 오히려 노인 남성의 경우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냄새가 조금 좋은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한다. http://news.dongascience.com/PHP/NewsView.php?kisaid=20120601200002306988&classcode=011404
5 관련 문서
- ↑ 의외로 이 부위에서 냄새가 많이 나지만 자기자신이 냄새를 맡는 게 어렵기 때문에 목욕시에 흔히 지나치기 쉬운 부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