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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에 나오는 종족.
외견은 보통 인간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모두 흑발적안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이 눈에띄는 빨간 눈은 홍마족 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이다. 또한 몸 어딘가에 숫자로 된 문신이 새겨져 있다.
선천적으로 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타고나며, 일족 전체가 마법사 그것도 상급직인 아크위저드이다.
하나같이 이상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종족으로도 알려져 있다. 홍마족들은 오히려 본인들 이름이 정상이고 나머지는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모두 심각한 중2병을 앓고 있다.
2 능력
보통 인간들 중에서는 마법에 뛰어난 소질이 있어 마법사 상급직인 아크위저드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편인데, 홍마족들은 일족 전체가 아크위저드이며 융융 같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최소 상급 마법을 사용하는 사기종족이다. 홍마족의 일반인 단 몇 명이 마왕군의 부대를 순살시킬 정도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거기다 다들 심심하면 마을 주변의 고레벨 사냥터에서 몬스터를 학살하는 게 취미라 레벨도 높다. 마을의 히키니트조차도 고스펙이며, 이들이 마을을 나가 우수한 마법사로써 본격적인 실력발휘를 한다면 여러 파티에서 극진히 모셔가고 또 많은 공적을 이룰 수도 있겠으나, 번거롭게 부모님 슬하를 떠나 돌아다니기 싫다며 고향에 틀어박혀 있다.
홍마족들이 수까지 많았다면 마왕 이겼다 코노스바끝! 이었겠으나, 그 수는 매우 적어 보통 사람들은 일생동안 만나볼 기회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홍마족들이 모여 산다는 유일한 홍마의 마을의 인구가 기껏해야 3백 명도 채 안되고, 카즈마 파티도 홍마 마을 외부에서 융융 외에는 다른 홍마족을 만나본 적이 없다.
적은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홍마족 마을은 마도구로 마왕성이 보일 정도의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액셀마을처럼 변변찮은 성채나 방어시설 따위도 전무하다. 그럼에도 마을 방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마왕군 간부가 부대와 함께 쳐들어 왔을 때도 방송 내용이 한가한 사람은 모여주세요일 정도.
굳이 위험한 모험가 일을 안하더라도, 뛰어난 마법력 덕택에 마력을 담은 장비를 만들거나 마도구를 만든다거나 하는 식으로 돈을 많이 버는 종족으로, 홍마족 마을은 마왕으로 인해 교육에 신경쓰기도 어려운 시대임에도 교육이 이뤄질 정도로 여유가 넘치는 마을이다. 어린 홍마족들을 우대해 매 시험마다 상위 3명에겐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스킬업 포션을 지급한다. 이 포션은 수천만 에리스를 호가하는 고가의 물건이라고.
3 중2병
카즈마의 말에 따르면 중2병으로 시작해 중2병으로 살아가는 종족.
거의 모두 심한 중2병 환자들이며 나이가 적든 많든 예외는 없다. 홍마족중에 중2병이 없는 정상인은 융융밖에 없을 정도이며 덕분에 융융은 홍마족들에게 이상한 녀석 취급받아서 족장의 딸인데도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불쌍한 삶을 살아왔다.
홍마족 학교에서 마법 지식도 가르치고 있지만 더불어서 이런 중2병 요소들도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가며 가르쳐오고 있다. 그 교육 중에는 멋진 자기소개와 포즈 연출하기나 편지 쓸 때 '네가 이 편지를 봤을 때쯤 나는 이미 이 세상에 없겠지'라는 안부인사를 쓴다던지 하는 쓰잘데기 없는 것들도 있다.
이들의 자기소개 할 때 쓰는 대사는 뭔가 과장되어 있기는 한데 그러면서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메구밍만 하더라도 처음부터 스스로를 '홍마족 제일의 마법사'라고 소개했고 카즈마는 중2병이니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정말 '홍마족 제일의 천재'인건 사실이고 '폭렬 마법의 위력은 만큼은 홍마족 최강'인 것도 사실이니 거짓말은 없는 셈이다.
그 외에도 멋있어 보이니까 거대 몬스터를 석화시킨 후 전시하거나, 재앙신이 봉인되어 있는 곳이라니 멋있겠다며 봉인된 신(위험하다! 엄청!)을 마을에 옮겨다가 재봉인하는 것 같은 어이없는 뻘짓을 자행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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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체
5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대마왕용 신병기로 만들어진 개조인간.
정확하게 말하면 디스트로이어에 멸망한 마법기술대국 노이즈의 후예이며, 이들은 지금 홍마족처럼 뭔가 나사가 빠져있고 중2병 성향을 가지고 있는 족속들이었다. 개중에는 개조인간을 동경하는 사람이 많아서, 개조인간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하자 그 과정에서 기억을 모두 잃는데도 불구하고 추첨을 해야할 정도로 지원자가 폭주했다.
개조수술이라는 건 별거없고 그냥 마법사 적성을 최대로 올리는 것 뿐이다. 그러니까 개조수술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마법력이 뛰어난 것 외에는 얘네들은 원래 이런 녀석들이었다는 것.
지원자들은 한 술 더떠서 요구사항으로 눈이 붉었으면 좋겠다는 둥, 몸에 기체번호를 붙이는게 좋겠다고 하는 둥 중2병적 요구를 했고, 이 요구는 그대로 이루어져서 개조된 인간들은 모두 붉은 눈에, 태어날 때 몸에 문신이 있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홍마족이라는 종족의 기원이다. 기억을 잃었는데도 불구하고 과학자를 마스터라고 부르며 따르는 등 중2병 성향은 그대로 남은 걸로 봐선, 이 성향은 유전자 레벨에서 각인되어 있는 것 같다.
5 기타
- '카즈마'라는 이름은 홍마족들에게 멋진 이름이다. 본편에서도 메구밍이 근사한 이름이라 언급하고,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에서도 춈스케의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카즈마라는 이름이 나온다. 그외에도 홍마족들은 카즈마가 메구밍 때문에 익숙해서인지 자기들 이름도 이상하다고 의식안하고, 홍마족 다운 허세도 잘 부릴 줄 알아서 높게 평가하며 역시 메구밍이 제대로된 동료를 만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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