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세희담


COMPILE Disc Saga III Korean intro video by animekorea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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幻世喜譚 - Disc Saga III -[1]

컴파일의 RPG 게임. 환세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2] 시리즈 중 유일하게 패키지로 발매된 작품.(다른 작품들은 전부 디스크 스테이션 수록작이다.)
공략 모든 장비 공략

일본에서 1995년 PC-9801으로 발매되었으며 한국에서는 1996년에 KCT미디어가 MS-DOS로 이식하여 삼성전자가 발매하였다. 그러니까 일본판은 PC98으로만, 한글판은 DOS판으로만 있다.(확인바람) 문제는 한글판의 이식도가 영 거지 같다는 거지만(특히 조작감) 그래서 PC98판을 한글화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대사압축이 되어있어서 어렵다는 판정을 내렸다. 타이완에서도 발매되었다. 혹시 조작감 등이 괜찮은지는 추가바람.

스마슈가 주인공이고 환세취호전의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환세취호전에서 모습을 잠깐, 혹은 엔딩에서만 보였던 캐릭터들도 등장. 환세시리즈의 시초다.

역시 환세취호전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환세취호전과 비교하면 던전의 복잡도를 증가시킨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타호와 같이 진행하는 신전에서의 조상 뼈 찾기 스테이지나 마지막의 마신의 손톱자국을 진행하면 알 수 있다. 그래서 보통 환세취호전보다 체감난이도가 높게 느낀다. 거기다 환세취호전보다 스토리도 길다. 전투나 숨겨진 요소 찾기보다 이쪽이 더 취향이라면 환세희담이 더 재밌는 게임이라고 느낄 수 있을것이다. 다만 전투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 사실 완성도만 따지면 환세취호전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환세 시리즈의 배경을 알고 싶으면 해보는 것도 좋다.

2 시스템

스마슈아타호는 공격 기술이 2가지만 있으며 나머지 캐릭터는 모두 마법사라서 불꽃, 얼음, 번개, 회복, 해독 마법 등 5가지가 있다.

독에 걸리면 이동중에 체력이 떨어지는데, 독은 해독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절대로 풀리지 않는다.(세이브 포인트에서 체력을 회복해도 독은 풀리지 않는다.)

레벨업을 하면 HP, SP가 회복되는데 레벨이 낮은 캐릭터는 당연히 레벨업을 자주하기 때문에 꼬박꼬박 HP와 SP가 회복되어서 상대적으로 레벨이 높은 스마슈보다 더 잘 싸우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HP는 그렇다치고 SP는 레벨업과 세이브 포인트 말고는 회복수단이 없는데 전투 두세번이면 레벨업이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 그리고 장비는 상점에서 절대로 돈주고 사지말자. 환세취호전 생각하면서 다 사제꼈다가 나중에 피눈물 흘린다. [3]

꼼수가 하나 있다면... 보스전에서 패배해도 퇴각만 하고 체력이 회복된다. 그래서 부족하다 싶으면 노가다 좀 하고 다시 도전하면 된다.

이후 환세풍광전 환세포물장 환세쾌도전 등이 나왔다.

참고로 이 작품이 첫 한글화 작품이지만 당시 시대가 도스게임의 황혼기의 종말기였던 1996년도쯤에 나왔는데도 거지같은 실행환경과 낮은 인지도로 인해 환세취호전은 미친듯이 알려지고 이 작품은 잊혀졌다.[4]

3 등장인물

  • 브레이드 - 개 마을의 봉인을 노린 토끼 검객
  • 샐버트 - 아타호네 집 근처의 봉인을 노린 갑옷 원숭이. 총과 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 그래머테스 - 실라의 왕국 지하의 봉인을 노린 여성 비서. 치마에서 갖은 무기를 꺼내 휘두른다.
  • 철인 - 기계도시의 병기
  • 프테시스 - 암흑 일족의 일원으로 드래곤 라이더
  • 카스미 - 과거 키리처럼 봉인의 일족이었지만 마을을 떠나 흑화하여 봉인을 파괴하고 세상을 재구성하려는 환세희담의 중2병흑막.[5] 중반부터 등장하며(물론 변장) 최종보스전에서 전투모드로 돌입시 못생겨져서[6] 호색한 스마슈를 실망하게 한다. 마지막 발악으로 2차모드에 들어가나 싶더니만 그대로 고꾸라져서 쌍코피를 흘리는 모습이 일품. 결국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도망간다.
  1. 부제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 동사의 작품이었던 디스크 사가 시리즈의 제 3기로 기획된 작품이다. 하지만 이후 거의 독립 시리즈화.
  2. 다만 발매 연기로 인해 환세풍광전이 먼저 나왔다. 애초에 기획 자체는 적어도 1992년부터 된 듯하니 얼마나 연기를 했는지 알 수 있다(…). 스토리로도 보면 풍광전으로부터 어느 정도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3. 모든 곳을 다 뒤진다면 쉽게 모든 장비를 필드에서 찾을 수 있다... 물론 그게 귀찮다면 상점에서 사도 괜찮겠지만... 엔딩에 장비를 모두 모았는지 체크도 하지 않으니 사실 안 모아도 그만.
  4. 지금은 도스박스로 태반이 완빵에 실행 가능하지만 그 당시에는 지금으로 치면 거지같은 사양도 비싼돈 들여서 튠업을 해야했다.
  5. 당시는 중2병이라는 용어가 없는지라 키리가 아직도 어렸을 적에 보던 그림책의 내용을 믿냐며 유치하다고 까지만 이 시대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그냥 중2병
  6. 근육질에 카오게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