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정신

黄金の精神(おうごんのせいしん)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용어. 4부 마지막 화에서 죠셉 죠스타가 "이 마을은 '황금의 정신'을 가졌다."라고 쿠죠 죠타로에게 말하면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그리고 그 젊은이 중 하나에게 지갑을 뺏긴다.

보통 이 만화의 주인공죠죠나 죠죠들의 사이드킥을 맡은 인물들이 압도적인 적의 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 보통 우리가 흔히 정의라고 부르는 목표를 추구해나갈 때 이를 가리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황금의 정신을 추구하면서 하는 행동이 일반적으로 "정의롭다"고 여겨지는 행동에 완벽하게 부합하지는 않는다.

예컨대 제5부의 주인공인 죠르노 죠바나는 비록 범죄자인 갱스터를 동경하게 되어 15세의 어린 나이에 이탈리아마피아 조직인 파시오네에 입단하고 살인까지 거리낌 없이 저지르지만, 그의 최종목표가 파시오네와 암흑가의 청정화이기 때문에 그가 저지르는 명백한 범죄 행위에도 불구하고 그의 동기는 충분히 황금의 정신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는 있다.

그러므로 이 용어는 정의보다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주제인 인간 찬가와 동의어라고 볼 수 있겠다.

한편, 제7부에서는 링고 로드어게인을 통해 황금의 정신과 반대되는 개념인 칠흑의 의지가 등장한다.

죠죠 4부 TVA의 3번째 오프닝인 Great Days의 주제는 황금의 정신인간 찬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