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괴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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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50m
체중 : 20000t
출신지 : 도쿄 근교
무기 : 황산 눈물, 입에서 뿜는 마이너스 에너지파, 꼬리에서 뿜는 독가스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괴수. 첫 등장은 울트라맨 80 3화로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는 41화에서 등장.

1 울트라맨 80

사쿠라가오카 중학교 1학년 나카노 신이치가 만들어 낸 괴수. 실연당한 신이치의 슬픔과 분노로 인해 마이너스 에너지의 안개가 발생하고, 다음 날 여자친구였던 미도리를 빼앗아간 시바타의 모습을 본 신이치의 감정이 격앙되어 마음 속에 마이너스 에너지가 생겨났다.

그날 밤, 마이너스 에너지의 안개가 다시 나타나 신이치에게 자극을 주어 호의 탄생을 유도했다. 자극을 받은 신이치는 취침 도중 고통을 느끼며 마음 속에 자리잡은 마이너스 에너지를 증대시켰고 고통의 신음소리와 함께 신이치의 모습을 한 마이너스 에너지는 안개를 흡수하여 괴수의 모습이 됨과 동시에 거대화, 실체화하면서 괴수 호가 탄생했다.

보통 때는 슬픈 소리로 울면서 황산 눈물을 흘려 모든 것을 녹여버리며 이외에도 입에서 마이너스 에너지파를 뿜고 꼬리에서 독가스를 뿜는다. 신이치의 잠재의식을 이어받아 신이치의 마음을 뒤흔들어놓은 미도리의 집으로 향한다.

호를 만들어내고 에너지를 모두 써 버린 신이치는 방심한 상태가 되어 호를 탄생시켰을 때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결국 야마토 타케시의 설득으로 신이치가 자아를 되찾았지만 호는 신이치가 증오와 질투를 버린 후에도 날뛰기 시작하고 80과 싸우게 된다.[1] 사크시움 광선으로도 쓰러뜨리지 못했지만 마지막엔 버클 빔을 맞고 소멸.

폭주 후의 울음소리는 해일괴수 시고라스의 것을 빨리감기한 것. 폭주 전의 울음소리는 나중에 L85성인 자칼, 스모괴수 지히비키란, 망상 울트라 세븐의 울음소리로 쓰였다.

2 울트라맨 뫼비우스

초대와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에너지가 만들어낸 괴수. 통폐합으로 인해 사라지게 된 사쿠라가오카 중학교에서 야마토 타케시의 제자였던 1학년 E반 졸업생들의 마지막 동창회 도중, 학교 건물에서 대량으로 발생한 마이너스 에너지가 응집하여 탄생했다.

입에서 화염과 비슷한 마이너스 에너지파를 뿜어내며 초대와 마찬가지로 황산 눈물을 흘리면서 공격한다. 히비노 미라이가 뫼비우스로 변신하면서 바로 맞서 싸웠지만 건 피닉스의 미사일 공격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모조리 투과해 버린다. 뫼비우스를 쓰러뜨린 뒤, 말타기로 올라서며 황산 눈물을 흘리면서 공격을 계속했지만[2] 80가 나타나자 이를 멈추고 일어선다.

마치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80이 "마이너스 에너지를 통해 나타난 괴수라면 내가 쓰러뜨리겠다." 고 말하며 초대를 쓰러뜨린 것처럼 버클 빔을 쏘자 반격도 하지 않고 그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여 소멸, 아니 성불했다.[3]

초대와 달리 학교 자체가 만들어낸 괴수이지만 당시 사건의 주범이었던 신이치는 호가 나타나자 "신이치, 설마 너 또?" 라며 반 친구들의 추궁을 받았다(...).

뫼비우스는 분명히 학교가 80와 학생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기 위해서 호를 만들어낸 것이 틀림없다고 말한다. 작 중 묘사를 보면 뫼비우스의 말이 틀림없는 것 같다.
  1. 타케시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차 버린 미도리와 미도리를 빼앗아간 시바타를 용서할 수 없었던 신이치는 분노로 인해 절제를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분하다! 분하다!" 고 외치는 바람에 감정이 격앙되면서 마이너스 에너지가 증폭해 호는 신이치와 완전히 분리되어 버렸다.
  2. 이때 눈물을 흘리면서 사쿠라가오카 중학교 내부의 풍경이 보이는데 마치 "내가 기다린건 네가 아니다." 너 따위에게 죽으려고 나타난 게 아니라고!란 찡한 느낌을 준다.
  3. 소멸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