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국

군주의 호칭에 따른 국가 분류
제국왕국(여왕국)공국후국백국

侯國
Marquisate, Marquessate

1 정의

군주의 호칭으로 후작을 사용하는 나라이다. 실제로는 후작령과 후국의 명칭구분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독립국임을 나타내기 위해 ~國이라는 형태를 사용한다.

사실 서양에서는 후국을 찾아보기가 매우 힘든데, 이것은 후작이라는 작위가 변경백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후작령이 독립국가가 되면 보통 군주의 호칭을 공작으로 호칭을 높여서 공국을 세우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후국(?)인 리히텐슈타인신성로마제국 해체로 인해 이리저리 떠돌다가 후작작위에서 독립한 특수한 경우이다.

독립국가인데도 왕국이 아닌 후국을 칭하는 이유는 공국과 똑같다.

후국이라는 단어는 제후국의 약칭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 때는 작위와는 상관없이 제후국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우리에게는 후국이라는 칭호가 그리 익숙하지는 않으나 중국에서는 후작(侯爵)을 받은 제후가 다스리는 나라에 대해서 후국이라는 말을 쓰기도 했다.

2 실존하거나 실존했던 후국

  • 리히텐슈타인: 영어 이름을 번역하면 공국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 카라만 후국: 지금의 터키 남쪽에 있던 소국으로, 오스만 제국의 침공으로 멸망.
  • 고조선 : 원래 후국이었으나 나중에 주나라가 쇠약해지자 왕국을 자칭했다고 위략에 기록되어있다.

3 가상의 후국

라트랑 후국 - 폴라리스 랩소디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