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야 미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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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谷 実
신인 작가였을 때 인터뷰한 사진이다.어째 독특한 만화 그리는 사람들은 다 멀쩡하게 생겼다.

1 소개

일본만화가. 이름이 생소한 사람들도 이나중 탁구부라는 만화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나중 탁구부 때문에 개그만화가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작가 본인은 그런 이미지로 굳는게 싫어서였는지 두 편정도 개그와 진지함이 섞인 만화를 그리고는 두더지에서부터 시리어스한 장르로 전향했다. 사실 이나중 탁구부에도 철학적인 소재가 있었으니 처음부터 그런 성향이 있었을지도.

다만 두더지에서 낮비까지 이어지는 시리어스 4부작이 갈수록 판에 박힌듯한 소재와 전개로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했고[1] 결국 솔티니스에서는 방향 전환을 했다. 초기작들처럼 완전 코미디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밝아진 모습과 나아진 전개에 나름 호평.

작품에 등장하는 몇몇 요소는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듯 하다. 작가의 프로필을 보면 중학교 시절 탁구부에 들었었다고 나와 있는데, 이때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작품이 바로 이나중 탁구부. 그린힐의 이발사 주인공 또한 작가 자신이 미용학교에 다녀 미용사 인턴이 되었던 경험에서 나왔다.

초기작에서는 그림 실력이 다소 서툴렀으나, 두더지에 접어들고부터는 깔끔한 펜선과 세련된 그림체를 보여주고 있다. 현실적이면서도 미형 캐릭터들을 잘 뽑아내는게 특징.

우메즈 카즈오, 모치즈키 미네타로를 존경한다고 하며 특히 모치즈키의 작풍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뭐, 얘기 안해도 알 수 있기는 하다. 영향 받지 않았다고 하는게 이상한 거다.

2 작품 일람

이 지점부터 개그 -> 시리어스로 장르가 변한다.

  1. 신작보고 분명 후반부엔 시체유기와 사이코패스 나오겠지라고 단정짓는 독자도 있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