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의 수집방법 | ||
인간정보(HUMINT; 휴민트) | 기술정보(TECHINT; 테킨트) | 공개출처정보(OSINT; 오신트) |
1 개요
HUMan INTelligence.
사람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이다. 이 항목은 휴민트로도 들어올 수 있다.
2 역사
역사상 가장 오래된 첩보수집방법이다. 간첩(스파이)이 휴민트에 해당한다. 손자병법에선 13장 용간편에 인간정보 수집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인간정보에서 기본이 되는 사람은 정보관이다. 정보관은 화이트요원, 블랙요원이라고 많이들 표현하는데 화이트는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인물을 말한다. 외교공관에서 근무하는 주재관이나 국방무관이 이에 해당한다. 블랙요원은 특파원이나 기업의 해외지사 주재원, 유학생 등으로 근무한다. 화이트요원은 주재국의 정보기관과 연락을 하기도 한다. 어차피 대놓고 드러낸 요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미인계도 전통적인 휴민트 중 하나이다.
정보관은 공작원(agent), 협조자(source)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공작원은 정식으로 보수를 받기에 정보관의 지시에 따르지만 협조자는 건당 얼마 이런 식으로 돈을 받기 때문에 통제가 되지 않는다.
꼭 이런 covert action 말고도 해외에 방문한 여행객이나 유학생, 주재원, 재외교포 등에게 디브리핑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인간정보 수집의 한 방책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이나 이스라엘 등이 이런 인간정보 수집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육군/정찰대의 대대표식에도 HUMINT를 표기하는 부대가 있다. 정찰대의 임무가 말 그대로 적진에 침투하여 첩보를 수집하는 인간정보 그 자체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