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괴수 기마이라

Gymaira-0.jpg
Gimira.png

신장 : 59미터
체중 : 5만 2천톤
출신지 : 우주
무기 : 날카로운 손톱, 코끝의 뿔[1], 입에서 뿜는 하얀 가스[2], 긴 혀[3]

울트라맨 80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17화[4], 18화.

20년 전, 이토 준키치 치프의 약혼자인 호시 사와코 일가의 우주선을 급습한 뒤, 이들이 정착한 시오카제 섬[5]을 지배한 우주괴수. 섬의 에 위치한 절벽에 잠복하여 인간의 사고능력을 마비시키는 안개를 토해낸 후, 혀에 있는 긴 촉수로 인간을 휘감아 생피를 빨아먹으면서 힘을 비축해 왔다.

이 때문에 섬 주민들은 목에 마치 흡혈귀에게 물린 것과 같은 상처가 생겼으며 기마이라에게 피를 빨린 인간들은 기마이라에게 조종당하게 되었다. 인간을 괴수화하는 광선을 발사해 이토 치프를 인간괴수 라블라스로 만들어버린 것은 물론, 그 이전엔 사와코의 부친을 괴수로 만들어 죽인 적이 있다. 즉 17, 18화에서 일어난 사건의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

전신의 피부가 푸른색인 흡사, 공룡과도 같은 생김새지만 지능이 매우 높은 괴수로 울음소리만으로 다른 괴수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능력을 사용해 수하가 된 괴수와 섬에 들어온 적을 싸우게 하고, 자신은 힘을 회복하기 위해 암약하면서 섬 전체를 지배하는 교활한 지배자이자 최강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데도 80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은 강인한 체력, 80을 훨씬 뛰어넘는 힘을 앞세운 싸움법으로 무장한 희대의 강적으로 조금만 더 있었으면 울트라맨 80 끝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었다.[6]

무기는 날카로운 손톱과 코끝의 커다란 뿔. 뿔에서 파괴광선을 쏘거나 그대로 적에게 돌진해 찌르는 공격도 가능하며 입에서 토하는 하얀 가스는 독가스 겸 무기물에 닿으면 모든 것을 폭파하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 또한 긴 혀도 무기로 혀에 달려있는 촉수로 상대의 몸을 휘감은 다음, 전류를 흘려서 감전사시키는 공격도 구사한다.

전신이 무기라고 할 수 있는 괴수로 시종일관 80을 완벽하게 압도했던 강한 전투력과 교활한 책략으로 섬 전체를 지배한 최종보스급의 엄청난 임팩트를 지녔지만 80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은 라블라스가 난입하여 특공을 걸었고 이로 인해 틈이 생기면서 80의 문설트 킥을 맞고 폭사했다.

최후는 다소 허무했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활약은 울트라 시리즈에 등장했던 여러 강력 괴수들과 비교했을 때, 전혀 꿀리지 않았고 오히려 이들보다 한 차원 위에 있는 듯한 괴수로 진 최종보스로도 등장해도 위화감이 없을만큼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특유의 강인해 보이는 외형, 실제로 작중에서 보여준 강력함과 교활함 덕분에 울트라 시리즈 괴수들 중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7]

그럼에도 후대 작품에서의 등장이라곤 백체괴수 베류드라의 동체중 하나로 출현한게 전부다(...)

울음소리는 일각초수 바키심의 울음소리를 유용한 것.
  1. 광선을 쏘거나, 찌르는 공격을 한다.
  2. 독가스이기도 하고, 무기물을 파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3. 인간들의 피를 빨아먹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의 몸에 휘감고 전기충격을 주기도 한다.
  4.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촉수로만 등장.
  5. 더빙판에서는 제주도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6. 때문에 힘을 완전히 회복한 기마이라는 80 혼자서는 도저히 맞설 수 없는 희대의 사기캐가 될 가능성이 높다.
  7. 쇼와 괴수 4대 천왕 중에서 폭군괴수 타일런트를 빼고 이 괴수를 넣는 경우도 간혹 보인다. 나머지 셋은 우주대괴수 벰스타, 우주공룡 젯톤, 화산괴조 바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