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섬귀 베도고니아

吸血殲鬼 ヴェドゴニア 니트로 플러스게임. 팬텀 오브 인페르노의 히트에 힘입어 나온 우로부치 겐의 두번째 게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흡혈귀를 소재로해서, 우로부치 겐 특유의 썩은 분위기가 흐르는 게임.

게임에는 메탈이 꽤나 집약 돼있으며, 이 게임만을 위해 Suck Dry라는 밴드가 결성될 정도. 보컬은 일본서는 매우 유명한 편인 오노 마사토시가 맡았고 작곡이나 작사, 실제 연주는 니트로 플러스와 긴밀한 관계인 Zizz studio에서 맡았다.(밴드 명의 유래는 게임 내 미사코 엔딩에서, 주인공이 학교에서 만든 밴드 이름으로 등장한다)

오프닝곡 White Night(작사: Hassy, 작곡: 이소에 토시미치.)
엔딩곡 Moon Tears(작사: Hassy, 작곡 : 무라카미 마사요시.)

두 곡 모두 이 밴드가 불렀으며, 엔딩곡인 Moon Tears는 상당히 인기가 있는 편.
영상미(바이크를 탄 주인공이 홀로 암흑속을 헤쳐나가는 영상과, 애절한 가사가 잘 버무러져있다.)덕분이랄까. 다만 op의 경우는 뭐랄까..(...)

또한 전체적으로 가면라이더 쿠우가오마쥬를 한 느낌이 난다. 각 화의 제목이 변이결투 같이 2음절의 한자어로만 이루어진 점, 장면이 바뀔 때마다 '장소 명칭 + 시각'이 표시되는 점, 주인공의 오토바이인 데스모두스의 모습이 고우람과 비슷하다는 점 등.[1]

메뉴얼에 써있는 우로부치 겐의 발언에 따르면...

"정석대로 가볼까 했습니다. 학원물에, 소꿉친구가 있고, 안경소녀가 있고, 여동생이 오빠라고 부르면서, 전세의 인연과 만나는, 그런 걸 내가 해보자하고 했죠. 그만큼 불안한 점이 있어서, 가면라이더흡혈귀를 써봤습니다."

라고 했으니 이쯤되면 확인사살.

참고로 국내에는 코믹스판이 '흡혈귀 베도고니아'라는 이름으로 삼양출판사에서 2권까지 발매됐다. 다만 읽어 본 사람의 평에 의하면 핵지뢰라고... 하지만, 권말에 수록된 사컷만화는 제법 좋았다.

각천을 통해서 2권짜리 라노벨로 나오기도 했지만, 캐릭터 루트를 마구 뒤섞어놓은 듯한 스토리 진행이라 문제가 좀 많다. 다만 일러스트만큼은 건질만 함.

주인공 이토 소우타(伊藤 惣太)가, 어느 날 일어나보니 목에 흡혈귀에 물린 듯한 자국이 있었고, 그의 앞에 모라라고 하는 소녀가 나타나서 진실을 알려주는 내용.

등장인물

  1. 소설판 뒤의 대담에 의하면 가면라이더 아마존의 바이크 '정글러'를 이미지로 삼고 만들었다는 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