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

1 음운론에서의 모라

모라(Mora), 지연, 지체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운율론의 최소단위로, 짧은 음절은 1모라, 긴 음절은 2모라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어떤 언어에서는 3모라 음절[1]을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

음운론에서 음절(Syllable)은 '자립해서 발음할 수 있는 최소단위'라는 정의와 '운율의 최소단위'라는 정의가 통용되는데, 한국어 등에서는 두 정의가 모두 일치하나 어떤 언어(일본어 등)에서는 '자립해서 발음할 수 없어 음절은 아니지만 운율의 최소단위로는 쓰이는 소리'가 있어(촉음, 발음 등) 모라라는 개념이 필요하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초성은 강세와 리듬과 같은 운율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데 반해, 중성과 종성만이 운율구조를 결정하는데, 이때 장모음 음절과 이중모음 음절, (일부 언어의 경우) 종성을 가진 음절이 비슷한 운율적인 속성을 가지는 것을 보고, 음절의 운율적 속성을 일반화해서 다루기 위해 모라라는 개념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일본어와 다르게 자음이 자체적인 모라를 이루지 않는 언어에서도 운율론을 연구하다보면 모라 개념이 나온다.

예를 들어, け'っ-せ-き(けっせき)는 3음절이나 4모라를 가지고 있다.

2 이탈리아의 놀이

가위바위보와 비슷한 놀이. 엄지와 검지와 새끼손가락 중 하나를 내서 두 사람이 같을 경우 선이 이기고 다를 경우 후가 이긴다. 사실 가위바위보보다 충권이랑 비슷하다.

3 흡혈섬귀 베도고니아의 메인 히로인

파일:Attachment/Mora 1.jpg

플릿츠 하르만과 함께 흡혈귀를 사냥하는 소녀.

인간과 흡혈귀의 혼혈이기때문에, 그 작은 몸집으로도 거대한 해머[2]를 휘두를 정도의 완력을 지니고 있다.
그외에 능력으로는 가벼운 최면을 걸어서 어느 정도 기억을 조작 할 수 있다(이에 대한 설명은 하단에 따로 설명).

설정상 흡혈귀는 모든 무기를 자연스럽게 능숙하게 다를 수 있다고 하는 걸 봐선, 모라 또한 어떠한 무기도 잘 쓸 수 있을 듯하다.(실제로 모라, 카오리 시나리오로 가면 플릿츠의 무기도 잘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굉장히 로리해 보이지만 사실은 18세. 성장은 12세에서 멈췄다고 한다.

흡혈귀라서 굉장히 빠른 재생력을 가지고 있는 데, 모라루트 한정으로 처녀막상실->재생->다시 처녀막상실 이라는 꿈도 희망도 없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지못미

하지만 12세에 성장이 멈춘 것과, 위의 현상으로 임신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녀의 명대사(?)이라 해야할지... 흡혈귀를 죽일 땐 항상 "재는 재로, 흙은 흙으로"이라고 말한다.

니트로로얄 히로인즈 듀얼에도 참전. 원판에 맞게, 해머를 주로 다룬다. 있을 수 있는 가능성에서는 소우타와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트레이드 마크인 해머 지참.(어째서인지 기라하가 체육선생님으로 나온다), 후속 리메이크 작인 니트로플러스 블래스터즈 -히로인즈 인피니트 듀얼-에도 등장하며 성우 관련으로는 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정황상 누군지 대략 짐작은 가능.

3.1 이하 스토리 포함

그녀의 어머니가 겁탈당해서 낳은 아이로, 흡혈귀와 혼혈이란 이유로 악마라고 불리면서 마을에서 굉장히 괴롭힘을 당했다. 재생능력 때문에 심각한 구타를 당했고, 심지어 마을 사람들은 다치게 해 놓고 얼마만에 치료되는지를 가지고 내기를 걸 정도 였다고 한다.

그때마다 그녀의 오빠인 플릿츠 하르만이 도와줬다.

마을에 전염병이 돌자, 신부가 와선 그녀에게 뜨거운 기름과 성수를 뿌리고는, 악마를 내쫓는 성수라며 장사를 한다. 그에 분개한 플릿츠가 신부를 죽이고, 그 돈을 빼앗아 모라를 데리고 마을을 뛰쳐나왔다.

이것이 두 남매의 여행의 시작이였다.

두 남매의 목적은 모든 것의 원흉인, 어머니를 겁탈한 뱀파이어를 찾아 죽이는 것. 그리고 모든 뱀파이어를 죽이고 모라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후 플릿츠의 따스한 마음은 사라지고, 흡혈귀 사냥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는 마음을 닫은 모양인지, 플릿츠에게 "오빠"라고 부르지 않게 되었다.

나중에 가면, 모라의 아버지가 울프강 폰 나하첼라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그래서 모라가, 나하첼라처럼 최면술을 쓸 수 있었던 것.

모라의 엔딩으로는, 플릿츠의 모라를 지키겠다는 광적인 집착을 파고들어 나하첼라가 세뇌한뒤 흡혈귀로 만들어 버린다. 플릿츠는 모라를 납치하곤, 모라의 식사(=피)로 소우타를 바친다며, 리아놈을 죽이고 인간으로 돌아온 소우타를 공격한다. 결국 모라의 손에 플릿츠는 소멸하게된다.

플릿츠와 싸우면서 한쪽팔을 잃은 소우타와 함께, 다시 흡혈귀 사냥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점점 플릿츠와 닮아가는 소우타를 보면서 모라는 슬퍼하지만.

"이번 일이 끝나서 돈을 많이 벌면 조용한 마을에 가서 한적하게 살자"며 따스하게 모라를 안아주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맛이 가지 않은 모양. 하지만 저 대사 아무리봐도 사망 플래그인데, 모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4 스웨덴 나이프 메이커 MoraKniv

스웨덴 달라르나의 모라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모라나이프 사의 브랜드.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부시크래프트/서바이벌 나이프로 명성이 높다. 원래 스웨덴 내에서 식칼 등의 일반적인 나이프 제조사로 경력을 쌓아오다가, 레이 미어스나 코디 런딘, 모르스 코찬스키 같은 부시크래프트 전문가들이 추천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역사를 볼 것 같으면, 스웨덴 모라라는 동네는 중세부터 철물 제조와 대장장이의 전통으로 유명한 동네였다. 이 동네에서 만든 스칸디나비아 전통 스타일 나이프를 예전부터 흔히 '모라에서 만든 나이프'라고 약칭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실질적인 모라 나이프 역사의 시작은 두 회사의 건립에서 시작한다. 1891년 미국에 벌목꾼으로 일하러 갔다온 프로스트-에릭 에르슨이 고향인 스웨덴 모라로 돌아와 나이프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세운 프로스트 나이프파브릭 사와, 1912년에 크랑-요한 에릭슨과 록-안데르스 매트슨이 세운 나이프 공장(후에 KJ 에릭슨 사가 됨)이 근원이다. 2005년에 KJ 에릭슨이 프로스트 나이프파브릭을 인수합병하면서 회사명을 Mora of Sweden으로 변경한다. (때문에 회사의 구식 모델에 보면 에릭슨 시절과 프로스트 시절에 만든 제품 라인이 그대로 남아있고, 단종된 것 제외하면 계속 유통된다.)
그래서 회사의 전통은 19세기까지 거슬러올라가고, 어떻게 보자면 사실 중세 시대부터 물려내려온 대장장이 동네의 기풍이 현대화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합병됐다고 기존에 쓰던 KJ 에릭슨이나 프로스트 같은 회사 명칭을 완전히 버린 것도 아니라 대충 같은 이름으로 치고 계속 통용되고 있다.

사실 브랜드명의 발음은 무라나 모-라(모오-라)에 가깝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다들 모라로 부른다.

모라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두 회사의 합병 이후 나온 합성수지 소재 그립을 사용한 현대식 라인업 덕이지만, 사실 에릭슨이나 프로스트 시절 모델부터 아웃도어 세계에서 꾸준히 명성을 얻어왔으며 구형 목제 그립을 사용한 전통 있는 '클래식 모델'의 팬도 많다. 스웨덴에서는 식도와 부엌칼 분야의 터줏대감이다. 목공 나이프로도 제법 이름이 있다.

현대식 합성수지 모델은 몹시 가벼운 무게로도 유명한데, 날길이 100mm급 나이프를 넥나이프로 써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가볍다. 어지간한 동급 폴딩 나이프나 멀티툴보다도 모라가 월등히 가볍다.

칼몸 형상은 핀란드 지방의 전통 나이프인 푸코와 닮은, 직선형 칼등과 얌전한 라인의 칼날을 가진 외날 나이프들이다. 전통 푸코는 포인트가 칼등 선상에 있지만, 요새 모라는 보통 백엣지 없는 얕은 드롭포인트나 클립포인트 형태. 매우 얌전하게 생긴데다 서바이벌 나이프로 보기에는 그다지 두껍지 않은 편이지만, 이래뵈도 전통적으로 나무 깎기부터 땔깜 쪼개기, 조리 등등 부시크래프트에서 할 일은 다 소화할 수 있는 성능이다. 그 외에 각종 작업용으로 다양한 날 형상이 나온다.

날 형상은 대부분의 모델에서 스칸디 그라인드라고 부르는 플랫 V 그라인드 형상인데, V 형이 시작하는 부위부터 날 끝까지 긴 면을 직선으로 아주 예리하고 깔끔하게 연마해 두어서 몹시 잘 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가격대의 저가 나이프들은 만져보면 버가 남아있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모라는 공장 출고 상태에서 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미러 피니싱 연마가 아주 빤딱빤딱 잘 돼 있다. 정말 놀라울 정도의 품질관리. 이 가격에 이렇게 마감 좋은 것은 또 드물다.
스칸디 그라인드는 날이 예리한 것이 장점이고, 그냥 날면을 평면 숫돌에 대고 그대로 밀어버리면 되기 때문에 초보라도 날 세우기 쉬운 형상이다. 솔직히 장님이라도 세울 수 있는 날이다. 컨벡스 날세우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싸게 사서 편하게 쓰는 모라에 딱 어울리는 엣지.
모라는 대체로 날이 얇은 편이라 종종 끌이나 망치 대신 써야 하는 서바이벌용으로는 안어울린다는 평을 받는다. 일단 모라는 부시크래프트용 칼이고, 날이 얇다는 것은 그만큼 예리하고 편하게 다룰수 있다는 뜻이므로 단점이 아니다. 십수만원 주고 산 두툼한 칼등의 서바이벌 나이프가 알고보니 사과 껍질도 제대로 못깎는 병신이더라 그런 생활상의 불편은 겪지 않으니까. 그리고 이런 얇은 날로도 모라는 할 것은 다 하는 품질을 자랑한다. 못처럼 단단하다는 말을 괜히 듣는게 아니다. 칼인지 도끼인지 구분 안가는 4mm 두께 넘는 그런 육중한 대물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보통 사람의 사용한도 내에서는 이쪽이 더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강재는 Sandvik이라고도 부르는 12C27 스테인레스 스틸을 쓰는 것과, 1095급인 UHB-20C 탄소강을 쓰는 것, 트리플렉스 강이라는 라미네이트와 탄소강 중간쯤 되는 것, 그리고 3중 라미네이트 접쇠 모델이 있다. 트리플렉스는 날은 단단하게 열처리하고 칼등은 더 튼튼하다고 하며, 라미네이트 접쇠는 가장 질기다고 한다. 신형 모델 중에는 라미네이트는 보기 드물어졌고 주로 클래식 모델에서 라미네이트를 볼 수 있다. 신형 디자인 계열에서 고급 강재는 트리플렉스로 미는 모양. 어쨌든 트리플렉스도 탄소강이므로 녹 슬 수 있다. 어느 재질이든 HRC 57-61로 단단한 편이고, 엣지 유지력도 썩 훌륭하다.
올라운드 계열 모델은 칼등이 마감을 안한 듯 거칠어보이게 놔두는 일이 많다. 때문에 사람들이 이거 만들다 만 줄 알고 깜놀라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녹 방지 및 미관적 특징 등 몇가지 이유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놔둔 것이다. 그러니 괜한 유통사 붙잡고 항의하지 말자. 깔끔한 칼등을 원한다면 컴패니언 MG 추천.

탱은 대부분 히든 탱이고, 풀탱 모델은 거의 없다.(클래식 중에 풀탱 나이프가 약간 있다.) 퍼멀까지 전부 관통하는게 아닌 3/4 정도만 들어가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는 약해보이지만, 가벼운 합성수지 핸들을 탱에 붙인 상태로 성형해버리다보니 결합은 아주 튼튼하고 실용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다. 다만 구조적으로 폼멜 해머링은 자제.

플라스틱 그립은 어떻게 보면 장난감스러울 정도지만, 막상 잡아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인체공학적이고 손에 착 감긴다. 신형 디자인들, 주로 800번대 이후 제품들과 1만번 넘어간 제품(컴패니언 계열 등)은 대부분 플라스틱 그립 위에 고무 코팅으로 그립감을 높혔다.

기본으로 주는 플라스틱 칼집도 가볍고 잘 맞는데다 물빠짐 구멍, 허리띠 결속 클립 같은 부분이 잘 고려되어 있다. 70년대까지는 가죽을 썼지만 이후 플라스틱으로 갈아탔다고 한다. 다만 구식 511 칼집은 허리띠 결속부가 조금 부실하게 생겨먹었다.

저렴한 가격 또한 대단한 강점으로, 국내에서 저렴한 모델은 25,000원에서 시작한다.(온라인 쇼핑몰에 따라 다르고 2015년 5월 기준으로 17,000원대의 모라도 있다) 하지만 저 가격은 수입으로 뻥튀기된 가격이고, 해외에서 모라는 무려 13달러! 2자루 사면 25달러! 5자루에 50달러! 같은 것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해외에서는 511 기준으로 10달러 미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배로 뻥튀기된 국내가로 봐도 가성비로 훌륭할 뿐만 아니라, 품질 자체도 엄청 좋은 편이라 완전 사기급 나이프. 메이드 인 차이나 OEM 나이프와는 비교할 수 없는 120년 전통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사냥용/낚시용/아웃도어용이기 때문에, 100mm급 나이프도 도검이 아닌 레포츠용 도구로 수입되며 그래서 도검소지허가 필요 없이 국내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원가가 쌀 뿐만 아니라 판매처에 따라 조금씩 가격 차가 나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여러군데 알아보자.
사실 폴크니븐이니 거버니 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는 국내에서는 나이프 전문 도검수입사 같은 곳에서 수입예약을 걸고 도소 내야 하는게 보통이지만, 모라는 동네 낛시도구점에 갔더니 모라님 강림! 같은 기적이 심심찮게 발현한다.

아웃도어/서바이벌 마니아들이 손대는 주요 라인업을 보자면...

  • 컴패니언 : 단종된 클립퍼를 교체한 모델. 컴패니언 MG가 대표적인데, 군용 냄새 나는 녹색 그립에 흑색 고무 코팅을 씌워놨고 칼집도 녹색이다. 성인 손 크기에 잘 맞는 그립 크기에 날 두께 2~2.5mm 가량(스뎅은 2.5mm, 탄소강은 2mm), 칼날 길이 약 100mm의 범용 모델이다. 탄소강과 스뎅 칼날 모델이 존재. 컴패니언 F나 FS는 빨간색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F는 민날, FS는 서레이티드 날, F 레스큐는 서레이티드 날에 칼끝이 뭉툭한 특수작업용 형상.
외국가 13달러급, 국내가 2만원대.
  • 파이어나이프 : 라이트-마이-파이어라는 파이어스틸(페로세륨 막대) 제조 업체와 협력해서 만든 모델로, 폼멜 부분을 분리하면 파이어스틸이 나온다. 파이어스틸 크기는 라이트-마이-파이어 스카웃 모델과 비슷하되 길이가 살짝 짧은 편이지만, 실용적으로 문제 없고 적당한 수준이다. 파이어스틸 명가인 라이트-마이-파이어에서 만든 파이어스틸인 만큼 파이어스틸 성능은 확실하다.
따로 들고다니는 파이어스틸이 덜렁거리는 일이 많아 불편한데, 칼 하나에 불 피우는 도구까지 합쳐지는 점이 매력. 구조적으로 폼멜 부분이 취약해지지만, 어차피 모라가 폼멜로 해머링하는 칼도 아니고... 그립은 크래프트라인과 비슷하고, 파이어스틸을 빼도 그립감에 큰 문제는 없다. 파이어스틸 파트의 결속은 단단한 편이다. 칼날 크기는 컴패니언보다 작고, 하이Q급이다. 모라2000 비슷하게 칼끝에서 두번째 베벨 그라인드가 있다.
외국가 25~29달러급, 국내가 4.5만에서 5.8만원 사이로 찾아볼 수 있다. 외국가로 보면 파이어스틸 하나 붙여서 산다고 생각했을때 별 문제 안되는데, 국내가는 2배로 뻥튀기되다보니 조금 손색이 있다. 하지만 휴대성과, 예비용 부싯돌을 생각하면 투자할만한 수준이다.
  • 부시크래프트 : 아웃도어 사용을 전제로 한 모델로, 기존의 모라 모델 중 평가가 괜찮은 형상의 장점을 흡수해서 만든 것이다. 입문급보다 조금 비싼 중견급 라인 정도?
부시크래프트 서바이벌이라는 모델은 칼집에 파이어스틸과 다이아몬드 숫돌이 붙어있다. 근데 고작 그거 붙이고 국내가 12만원. 시발 비싸 부시크래프트 포레스트 모델은 2000과 같은 날 형상이다. 칼집이 숲/사막색 위장색인 카모 모델도 있다.
부시크래프트 포레스트는 32.5달러급(국내가 5.6만원~6.2만원대), 위장색 카모는 44달러급(7.8만원급), 부시크래프트 서바이벌은 70달러급(12만원급).
  • 크래프트라인 : craftline으로 모델명에 라인이 기본으로 붙는다. 모라의 생산을 담당하던 에릭슨과 프로스트라는 두 회사가 모라로 합쳐진 후 나온 라인업. 이름이 암시하듯 유틸리티적인 기능을 고려한 라인업이다.
    • 크래프트라인 올라운드: 크래프트라인의 범용 모델. 사실 유틸리티 나이프라기보단 모라를 대표하는 범용 나이프로 봐도 무방하다. 제일 무난한 모델로 입문용으로 추천된다. 날 길이나 두께 차이로 그냥 Q, HighQ나 TopQ 같은 라인업 분화가 또 있다.
Q올라운드, 하이Q, 톱Q냐에 따라 가격도 10~15달러 내외로 조금씩 차이난다. 국내가 2.5만에서 3.5만 사이에 형성돼 있다.
  • 크래프트라인 로버스트 : 3.2mm급으로 가장 두꺼운 칼날을 지닌 모라 모델. 쵸핑 같은 야외에서의 험한 사용을 위한 신형 제품이다.
15~20달러급, 국내가 2.2만대.
  • 그 외, 서레이티드 날(물결날)을 지녀 로프 절단에 특화된 로프나이프, 목공 끌처럼 쓸 수 있는 칼날을 지닌 치셀 나이프(목공용에 가깝지만, 의외로 따는데도 좋다? 우와앙?), 약간 날에 탄성이 있는 플렉스 나이프, 짧고 날카로운 포인트를 지닌 펀치 나이프, 전선 껍질 까는데 좋은 인스탈러가 있다.
  • 피싱 컴포트 : 물고기 손질용의 얇고 탄성 있는 날을 가진 라인업. 회 뜨는 모델, 뼈 바르는 모델, 비늘 벗기는 모델 등의 모델 분화가 몇개 된다. 날 짧은 것은 사냥감 손질용으로도 괜찮은 편.
외국가 28~30달러, 국내가 4.2만~5.3만 내외.
  • 모라 2000 : 모라 칼이 대부분 큰 스트레스 안받는 부시크래프트용인데, 2000은 약간 더 험한 사용을 전제로 하는 서바이벌용 나이프로 나온 것이며 그에 걸맞게 살짝 크고 튼튼하다. 칼날 포인트에서 중간까지, 옆면 그라인드가 좀 희안하게 돼 있고, 핸들 형상 또한 약간 곡면이 있는 요즘 모델과는 달리 좀 더 직선적이라서 쉽게 구분 가능. 색상은 군용 느낌 나는 녹색.
외국가 30달러, 국내가 4만대에서 형성.
  • #511 : 에릭슨 합병 이전에 나오던 통짜 플라스틱 그립의 비교적 구형 모델. 요즘식으로는 크래프트라인 Q 올라운드라고 부른다. 고무 코팅된 요즘 모델과는 그립감이 조금 다르고, 그립에 검지 가드가 달린다. 검지 가드 싫어해서 자르는 사람이 많지만, 사냥감 손질용 사냥 나이프로 쓰는 사람은 검지 가드 놔두는 경우도 많다. 사냥감 뱃속에 칼 밀어넣고 배 따다가 피와 액에 미끄러져서 다치는 수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그런 경우에 안전에 도움 된다고. 가격도 511이 제일 싼 편에 속한다.
외국가 보통 10달러, 그 이하로 파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국내가1.3만대.
711과 911도 비교적 구형이지만 511과 그립이 좀 다른, 현대식 모라에 가까운 형상이다. 711과 911이 더 크기가 크다.
  • #510 : 511의 검지 가드가 처음부터 없는 모델. 단종됐으나 2015년 재발매했다.
  • 베이직과 프로 라인 : 2015년 새로 나온, 구 올라운드와 톱Q, 하이Q 모델들을 대체하는 라인. 그립 디자인이 다시 바뀌었다. 베이직 511이 구형 #511을 대신하고, 프로 라인은 베이직보다 날의 폭이 넓어 조금 더 험하게 다룰 수 있다. 이 신형 그립은 로버스트, 플렉스, 치셀 등에도 적용된다.
  • #1 : 중앙이 통통하게 생긴 목제 그립을 가진 가드 없는 전통적 모라 클래식 나이프. 모델에 따라 가드가 달린 것, 사이즈 크기 등의 차이가 많이 있었다. 합성수지 그립을 쓰는 현대식 모라가 유행하는 요즘에 상점에서 찾아보긴 힘들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1번 쓰는 사람 흔히 있다. 외국가 10달러 급.
그 외에 넘버링에 따라 무수한 모델 변화가 다수 있다.
  • 스카웃 : 엄지 방향과 검지 방향 양쪽 모두에 가드가 달린 모델은 스카웃으로 부른다. 목제 그립을 가진 클래식 스카웃(#39와 #40이 해당)과, 플라스틱 그립의 신형 스카웃(#440)이 있다. 신형 스카웃은 스포츠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립 색상이 적색, 노란색, 초록색, 흑색으로 다양하다.
외국가 13달러급, 국내가 3.5만대.
  • 그 외, 목공칼이나 택티컬하게 생긴 부엌칼, 뼈 바르는 식도, 도살용 칼이라면서 너클가드가 달린 무슨 격투 나이프 같은 대거, 버섯 채취용 버섯칼 등 제품은 아주 많다. 클래식 라인업 중에는 중고가 나이프도 있다.

모라에서 쓸만한 범용 아웃도어 나이프 하나 사려는 입문자는 모델이 뭐가 이리 많나 싶어서 당황하게 된다. 게다가 사진으로 봐서는 날 형상도 다 그놈이 그놈 같고...

  • 대충 511(546)과 HighQ 올라운드가, '범용' 제품 중에서는 날 길이와 폭과 두께가 제일 작은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날 길이 95mm, 두께 2mm 급. 뭐 범용 급에서 살짝 짧고 작다는 거지 특이하게 작은 것은 아니다. 하이Q도 톱Q도 아닌 그냥 크래프트라인 Q 올라운드라고 하면 511(546)을 가리키는 말이다. 511은 통짜 단단한 플라스틱 구형 그립에 검지 부위에 커다랗게 검지 가드를 붙여놨고, 가격이 제일 싼 범용 버전이다. 511이 탄소강, 546이 스뎅. 보통 511은 빨간 플라스틱 그립, 546은 파란 플라스틱 그립이다. 하이Q 올라운드는 개량된 현대적 고무 코팅된 그립이며 검지 가드가 없고 살짝 몸값이 불었다.
  • 클립퍼로 불리던 구형 모델(840)은 2010년에 단종되고 사실상 같은 칼날을 가진 모델이 컴패니언이라는 이름을 달고 돌아왔다. (그립 텍스쳐만 조금 다른 것 같다.) 511급보다 살짝 길고 날 폭은 조금 더 넓어서 대충 풀사이즈 크기지만, 딱 한가지, 날 두께만 511급의 얇은 날을 유지해서 가볍고 다루기 편한 편에 속한다. 날길이 100mm급.
  • 711(746), 911(946), TopQ 올라운드는 컴패니언 MG와 같은 풀사이즈급 칼날에, 두께가 조금 더 두껍다. 사진으로 봐서는 잘 구분이 안가지만, 하이Q와 톱Q를 나란히 쥐어보면 확실히 톱Q급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체급부터 무게를 실어 조금 험하게 바토닝할만하다. 톱Q의 그립은 컴패니언 MG나 하이Q와 다를바 없고, 911이나 711은 그립 형상이나 크기가 다르다.

그냥 잘 모르겠으니 대충 괜찮은 걸로 중간 가고 싶거나 밀리터리 분위기 살짝 나는게 좋다면 컴패니언 MG로, 작은게 좋다면 하이Q 올라운드, 큰 게 좋다면 톱Q 올라운드를, 심하게 바토닝과 쵸핑하려면 부시크래프트 로버스트를 뽑으면 된다.
제일 싼 것은 크래프트라인 Q 올라운드(511/546)인데, 하이Q 올라운드와 몇천원 차이이고, 어차피 국내 수입가가 2.5만원이 넘기 때문에 가격적 메리트 때문에 이걸 택할 필요는 별로 없다. 그립 형상이나 검지 가드 취향 보고 정하자. 솔직히 511 그립이 못생기긴 했는데, 그게 또 매력이다. 멋있게 잘 빠진 형상의 칼이라면 굴리기 아깝지만, 511의 못생기고 안전한 그립은 이 칼을 위험하고 좋은 칼이라기 보다는 싸게 막굴리는 도구처럼 보이게 만들기 때문. 혼자 사용하는게 아닌 어디 캠핑 같은데 가서 공용으로 막 굴리려면 511 하나 업어가는 것도 좋다. 솔직히 캠핑 가서 20만원짜리 폴크니븐 F1을 식칼과 구분할 줄도 모르는 초보에게 빌려주고 싶은가? 어디 풀숲 같은데서 폴크니븐 떨어트렸다고 상상해보라. 으악 값싼 모라 511이라면 그냥 잃어버렸네 하면서 또 하나 사는 걸로 해결이다.

같은 모델 안에서도 탄소강 모델과 스뎅 모델 둘 다 존재하는 경우가 흔히 있으니, 강재도 확인하자. 넘버링하는 모델의 경우, 511은 탄소강, 546은 스뎅. 711(746)과 911(946) 역시 탄소강(스뎅) 차이로 넘버링한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스뎅이 관리는 더 편하고, 탄소강이 조금 더 날이 잘 들고 날 갈기도 편하다.

5 부산광역시의 지명

모라동은 부산광역시사상구에 위치하고 있는 동이다.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며, 부산지하철 2호선의 모라역이 있다.
교통요충지인 신모라교차로, 모라역교차로가 있으며 신모라교차로는 죽음의 교차로라고 불릴 정도로 과거 사고가 빈번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남북 방향의 사상로와 달리 사상로와 교차하는 모라로는 백양산 방향으로 고도가 높아지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모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상로상의 차량과 충돌하거나, 좌회전 중 무게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다. 현재는 속도제한, 유턴장소를 동원아파트 앞, 모라성당 앞으로 변경하는 등의 신호체계 개선, 과속방지턱 등의 설치로 사고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고속도로인 관문대로가 모라동을 경유하며 백양터널의 기점이다. 사상로와 백양대로또한 모라동을 경유한다.

6 육화의 용사의 등장인물

모라 체스터 항목 참조.

7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모라(나이트런) 항목 참조.
  1. 장모음에 종성이 붙거나, 모음에 자체적으로 모라가 되는 종성이 두 개 붙어 있는 식이다.
  2. 이 해머는 나중에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서 치아키가 사용한다. 희생자는 wiki:"닥터 웨스트"서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