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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트럼프(웹툰)의 등장인물.
파일:JWICSgr.jpg | 이름 | 히아센 엠 (Hiasen Em) |
본명 | 히아센 벨르네피아 (Hiasen Bellenepia) | |
생일 | 2월 5일 물병자리 | |
나이 | 12세(1부) | |
신장 | 152cm | |
체중 | 38kg | |
혈액형 | AB형 | |
성격 | 호기심 대마왕 |
1 인물 소개
만약 내가 꿈에서 깨어났을 때 아빠가 없는 101번째 하루라면 기약없는 기다림이 돼버릴 테니까, 100번째 밤 꿈에서 깨어나지 않기를 바랐던 거야.
웹툰 트럼프(웹툰)의 주인공. 란 벨르네피아와 세니카 루 사이의 아들이자 카신 엠 데미슬리드의 양자. 언뜻 보기에는 여자애처럼 생긴 외모 때문에 여자로 혼동하기 쉬우나 남자애다.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아버지와 떨어져서 아버지의 친구인 카신과 같이 산다. 카신을 아버지처럼 따르고 있으며, 란에 대한 기억을 지운 후에는 카신을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1부에서는 위끄벨리 국립 교육원에 다니는 12살 아이로 등장하며, 2부에서는 16세 소년이 되어 여하단의 경찰이 된다. 고유 마나는 더듬이 나인으로, 자신이 설계한 꿈 속에 외부의 사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고위험군 마나 소유자이다.
2 성격
호기심이 왕성하다. 자신을 버리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아빠를 원망하고 그리워하지만, 한편으로는 카신이 곤란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써 속내를 감추는 등 나이에 비해 조숙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서 살아서인지 사회성이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이것이 잦은 캐릭터 붕괴의 원인인듯. 그리고 아버지인 란을 닮아서 성격이 상당하다(...) 양아버지인 카신을 서슴없이 발로 차거나 머리끄댕이를 잡는 모습[1], 면접관인 텐에게 경찰이 아니라 한량이라며 바락바락 대드는 모습 등만 봐도 보통 성미가 아니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사람들의 성향을 잘 이해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란으로부터 물려받은 탁월한 추리력의 영향도 있지만, 정작 사람들을 대할 때 매우 자기중심적인 란과 달리 히아센은 다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고 행동을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난 듯. 특히 2부 14화에서는 한 번 부딪혔을 뿐인 건우의 성격을 줄줄이 파악하고 다음 행동 패턴까지 맞추는 것으로 봐서는 사람을 다루는 데에 꽤 소질이 있을 듯하다.
3 특징
친아버지의 존재를 숨기고 카신의 양자가 되었지만 누가 봐도 아버지인 란과 판박이인 외모를 가지고 있다. 외모의 가장 큰 특징인 더듬이 머리[2]는 히아센의 움직이는 머리가 곤충의 더듬이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참고로 이 머리카락 움직이기는 자신의 아버지인 란과 어머니인 세니카도 할 수 있었다. 유전인듯... 그 외에도 눈동자 색깔과 얼굴은 아버지인 란을 닮았지만[3] 머리 색깔과 웃는 모습은 어머니를 상당히 닮았다. 유전자 분배의 좋은 예.
9살의 어린 나이에 아빠와 헤어졌기 때문에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상당하다. 마법과 관련된 것만 떠올려도 란을 연상할 정도. 하지만 카신이 곤란해할 것을 생각해서인지 혼자 속으로 삭히는 편이다. 시도때도없이 란을 그리워하는 반면 엄마인 세니카에 대해서는 별로 의식하지 않고 있는 듯. 아직 어려서 엄마의 존재를 모르는 것처럼 비춰졌으나, '73번째 보관함' 말미에서 히아센이 이미 엄마의 죽음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니카에 대한 기억이 처음부터 없기 때문에 딱히 빈 자리를 느끼지 않고 있는 듯하다.
참고로 히아센(Hiasen)의 '센(sen)' 은 어머니인 세니카(Senika)의 이름에서 따서 붙여진 것. 카신에게는 '히아' 혹은 '아가'[4]로, 노리에게는 '작은 바퀴'로, 텐에게는 '더듬이 녀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말풍선은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이다.
여담으로, 작가 인터뷰에서 공개된 이채은 작가의 외모가 히아센과 흡사해서, 거울을 보고 그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였다.
4 작중 행적
4.1 1# 멜리의 다이어리
1부 프롤로그에서 잠자는 카신을 깨우면서 심심하다고 보채는 어린아이로 등장. 친아버지인 란이 지명수배자인 탓에 대외활동이 어려워 집 안에만 갇혀 지내고 있는데, 호기심이 왕성한 성격에다가 갇혀 지내는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는지 카신에게 학교에 가고싶다고 졸라댄다. 카신이 '너는 너무 귀여워서 납치당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어떤 미친 사람이 나를 납치해요?"라고 말하거나, '물론 누가 좀 납치해가주면 고맙....'이라고 말하는 카신에게 서슴없이 킥을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면 성격이 보통내기는 아닌듯. 결국 '아버지인 란이 히아센을 호적에 올리질 않아서 입학이 불가능하다'라는 사정 설명을 듣자 잔뜩 심통이 나서 사진 속의 아버지 얼굴에 잔뜩 낙서를 해 놓는다.
2월 29일, 여느 때처럼 혼자 집에서 카신을 기다리던 중 갑자기 들어온 의문의 소녀와 마주하게 된다. 소녀는 자신을 '멜리'라고 소개했지만 히아센은 "무슨 헛소리야. 멜리는 죽었어"며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멜리가 자신이 '소망의 멜리'임을 증명하기 위해 히아센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말하고, 히아센은 3년간 보지 못한 아빠를 만나게 해달라고 말하지만 멜리는 자신의 능력으로는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거절한다. 결국 히아센은 "그럼 니 능력 나 줘. 내가 찾을게" 천재다 라며 대담무쌍한 소원을 말하고, 멜리는 자신의 능력을 담은 다이어리를 선물한다.
다이어리에 소원을 적고 란과 만나게 된 히아센[5]은 아빠와 같이 살게 해 달라고 조르는데, 란이 난감해하던 중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쳐서 크라토(속박 마법)로 란을 포박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히아센은 당황하고, 어떻게든 아빠를 구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던 중 자신이 갖고 온 멜리의 다이어리를 발견한다. 자신을 잡고 있던 경찰에게 학교 숙제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다이어리에 뭔가를 끄적거리는데, 이때 히아센이 쓴 글은 "이거(크라토) 저 대장아저씨도 걸림. 저 아저씨 이제 아무것도 못한다"[6] 히아센의 기지 덕분에 란은 크라토에서 빠져나오고, 히아센은 그 후 기절한 채 란에 의해 카신의 집으로 옮겨진다.
정신을 차린 히아센은 자신때문에 아빠가 화난 줄 알았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는 "나 이래도 아저씨는 나 놓고 어디 가지 마. 그럼 나 진짜 혼자야." 라고 울면서 이야기한다.[7] 그 후, 아빠가 직접 만나러 오기 전까지는 아빠를 찾으러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멜리의 다이어리를 카신에게 맡긴다.
4.2 2# 73번째 보관함
11화부터는 그토록 바라던 학교에 가게 된다. 카신이 히아센을 자신의 양자로 들여서 위끄벨리 국립교육원에 입학시켰기 때문이다. 같은 날에 전학을 온 아리의 제안으로 입학 시험에서 컨닝(!)을 하는 대담한 짓을 벌였다가 적발되어 0점처리가 되는데, 이후 카신의 설명에 의하면 악의가 있는 행동이 아니라 '컨닝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랬다' 고 한다. 사회로부터 단절되어 지내던 아이이니 시험이라는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 당연할지도. 어쨌든 이런 사건이 있었어도 바라던 대로 학교에 다니게 된 히아센은 마냥 즐겁다. 하지만 복도를 걸어가던 중 은색 단발머리의 경찰을 발견하고는, 2월 29일 사건 때 란을 붙잡았던 경찰 무리 중 한 명
[8]을 떠올리고는 당황한다.
같은 반인 비제 타카렛트, 민 스디아쥬와 함께 4동 203호의 기숙사 방을 배정받는데, 자신의 기숙사 책상 자리에 놓여 있는 정체불명의 보관함의 존재를 알게 된다. 200년 동안 아무도 열어본 적이 없는 보관함이라는 말에 다시 호기심이 발동. 어떻게든 보관함을 열어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9], 도움을 받기 위해 카신을 찾지만, 카신은 히아센이 갖고 있는 보관함을 보자 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단번에 열지 말라고 말한다. 이 때 카신은 '히아가 이상한 일에 휘말릴지도 모르니까' 라고 말하지만, 히아센은 이 보관함에 대해 카신이 뭔가 알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린다.[10]
보관함을 열기 위해 세나를 찾아간 히아센은 그 곳에서 다시 텐과 마주하고는 찝찝한 기분에 휩싸인다. 경찰과 마주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직감한 히아센은 세나에게 도움을 받는 걸 포기하는데, 그 날 밤 비제와 민이 모두 잠든 시간에 갑자기 히아센의 손목에 걸려있던 란의 빠담빠담[11]에 반응한 보관함이 그 안에 있는 내용들을 히아센에게 보여준다.
보관함의 안에 있는 내용이 카신과 란, 그리고 노리의 어릴 적 기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히아센은 이 사실을 숨긴 카신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란과 함께 등장한 여자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다음 날 히아센은 아리가 물건의 색을 변형시키는 새너버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보관함을 열기 위해 란과 같은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히아센은 아리의 도움으로 머리 색을 바꾸고[12] 보관함을 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하필 그 때 방에 들어온 텐과 마주친다. 텐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히아센은 란 벨르네피아가 자신의 친아빠임을 당당히 밝히지만 '2월 29일에 란이 현장의 경찰 전원을 죽였다'는 텐의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이 때의 반응을 보면 히아센은 란의 죄목이 살인죄인것도 몰랐던 모양.
히아센이 패닉에 빠져있는 도중 기숙사 방으로 노리가 찾아와서 히아센의 머리 색을 원래대로 바꿔준다. 히아센은 자신이 염색을 한 것을 카신이 알고있다는 걸 알게되고 카신을 찾아간다. 그리고는 카신의 말을 어기고 보관함을 무리하게 열려고 했던 것에 대해 고백하며 사과한다. 카신으로부터 보관함의 오프너가 '세니카'라는 이야기를 들은 히아센은 보관함 기억 속 여자아이가 자신의 엄마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카신으로부터 보관함 속에 들어있는 카신, 란, 노리 그리고 세니카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듣게 된다.
카신이 자신에게 보관함의 정체를 숨긴 까닭[13]을 알게 된 히아센은, 엄마의 죽음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고 당연한 듯이 말한다. 그리고는 성격이 막장인 자신의 아빠와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곧 이어서 카신이 텐한테 란의 소재를 팔아넘겼다는 고백을 하자 화가 나서는 주먹을 날리고(!) '당분간 나한테 말 걸지 말라'며 나가버린다. 이후 화해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평소에 히아센이 카신에게 심통부리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스럽게 풀어졌을 듯.
4.3 3# 천재
가을학기 3분기 고사가 시작되었다. 히아센은 카신의 양자라는 이유로 비제의 견제를 받게 되는데, 주로 비제가 먼저 히아센을 자극하고, 히아센이 그에 맞대응 하는 식이다. 독자들은 란-카신 처럼 싸우면서 정 들것이라고 추측중(...)[14] 히아센은 겉으로는 공부하기 싫다며 전혀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 시험이 시작되자 머리가 상당히 비상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시험 첫 날 시간표를 잘못 알아서 전혀 공부하지 않은 내용으로 시험을 치르고는 낙담했다.[15] 하지만 오로지 수업시간에 들은 것 만으로 시험을 봤는데 무려 88점(!)을 맞고, 남들은 모두 어려워한 시험을 "뭐가 이렇게 쉽냐"며 다 맞추는 위엄을 선보인다. 제대로 천재 인증(...) [16]
시험기간 내내 같은 반이자 룸메이트인 비제와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는데, 4일차 시험에서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한다. 두 사람의 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지려는 찰나 뒤에서 구경(...)중이던 텐에게 싸움을 저지당하고, 마지막 시험에서 승부를 가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마지막 시험 당일, 비제는 히아센이 시간표를 헷갈린 첫 시험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100점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티격태격하다가 실수로 히아센을 계단 밑으로 밀어버린다. 이로 인해 비제는 마지막 시험을 완전히 망치고, 히아센은 이전 학기의 성적이 없기 때문에 0점처리가 된다. 그리고 여하단 수업에서 반드시 비제를 이기겠다고 이를 간다.
운명의 장난인지 비제와 히아센은 하필 같은 조로 배정되고(...) 자신이 쓰고싶은 마법에 대해 생각해오라는 숙제를 받은 히아센은 다시 란을 떠올리지만 더 이상 카신이 곤란해할 일은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카신으로부터 란에 대해서 아예 잊고 살면 어떻겠냐는 말을 듣고는 다시 혼란에 빠진다.
그 이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고유마나가 발현되지 않아 마법을 쓰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히아센은 민으로부터 '고유마나는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게다가 여하단 수업에서 히아센의 조가 받은 과제는 다름아닌 란 벨르네피아에 대해 조사하는 것. 히아센은 결국 학교에 온 것을 후회하게 되고, 이런 속앓이를 알 리 없는 비제는 지난 3년간 란 벨르네피아가 저지르고 다닌 범죄에 대한 스크랩북(!)을 히아센에게 건넨다. 심지어 비제가 설명하는 내용 중에 란이 자신의 연구를 위해 아내를 희생시켰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된 히아센은 충격을 받고, 자신이 기억하는 아빠의 모습이 진실한 것인지에 대해 극심한 혼란을 느낀다. 그 다음 날. 스트레스 때문인지 히아센의 고유마나가 폭발한 탓에 하룻밤새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자라버리는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된다.[17] 소식을 듣고 달려온 카신에게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말하지만 어깨가 바들바들 떨리는 것을 보니 본인도 어지간히 놀란 모양.
드디어 여하단 교외실습 하는 날. 비제로부터 란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을 받지만 히아센은 딱 잘라 부정한다. 그러던 중 어느 길목에서 누군가를 배웅하는 제이와 마주치는데, 히아센은 2월 29일에 란과 함께 있던 여자임을 알아챘다. 심지어 제이가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를 연쇄살인마인 '검은 우비 씨'라고 부르는 것을 듣자, 히아센은 검은 우비가 란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서 검은 우비의 뒤를 밟는다. 하지만 곧 검은 우비에게 들키고는 공격을 받는데, 그 와중에도 '당신이 하고 다니는 일들이 미스터 펭귄과 관련이 있냐'고 묻고 관련이 없다는 대답을 들은 후 안심한다. 우비가 실명한 딸을 외면한 친구들을 죽이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는 울분에 차서 딸을 위한다면 원래 자리로 돌아가라 '고 소리친다. [18]
분노한 검은우비에게 목이 졸리지만 뒤에서 우비를 공격한 아리 덕에 검은우비로부터 무사히 풀려난다. 그리고는 비제의 고유마나인 전기와 아리가 가져온 칼을 이용하여 큰 번개를 만들어내고 주변 일대를 모조리 정전시키는 사고를 치지만(...) 어쨌든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들의 위치를 알리는 데에 성공했다. 번개로 인해 검은우비가 기절한 틈을 타 도망치려 하지만 검은 우비가 조용히 깨어나서 비제를 기습공격하고, 히아센이 이를 막는 중에 검은우비가 히아센의 등을 칼로 찌른다. 그리고 히아센은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눈을 뜬다. 열두살보다 더 어린아이같은 모습에다가 다친 곳도 멀쩡하고 모든 것이 새로워서 모든 것이 꿈이었던가 하고 생각하는 찰나, 갑자기 검은 무언가에 휩싸여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정신을 잃는다.
사실 히아센이 눈을 뜬 곳은 히아센의 꿈 속이었고, 현실에서의 히아센 역시 검은 무언가에 휩싸여 자신의 등에 꽂혀 있던 칼이 몸에 흡수된다. 게다가 검은 우비의 한쪽 팔마저 몸 속으로 빨려들어가는데,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텐이 우비의 팔을 잘라내어 온몸이 빨려들어가는 걸 막아낸다. 그리고 히아센은 괴로워하며 정신을 잃어가던 와중에 자신의 눈 앞에 서 있는 란을 보고 헛것을 본다고 생각하며 웃는다. 상태가 점점 악화되는 히아센을 보고 모두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란이 대담하게 히아센의 상처에 손을 집어넣고는 흡수되었던 칼과 검은우비의 팔을 꺼낸다. 히아센은 란을 보고서는 "미안해요. 사랑해요." 라고 말하며 정신을 잃는다.
52화에서 프시히에 의해 밝혀진 히아센의 고유마나는 통칭 '나인' 으로 불리는 마나로, 현실 속에 존재하는 사물이나 사람을 자신이 설계한 꿈속으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능력이다.[19] 꿈에서 세계를 설계하는 이 능력은 고위험군 마나에 속하는데[20], 예를 들어 '마법이 없는 세계'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상대방을 초대하고 그 사람을 물리적인 힘으로 죽이면 현실에서도 죽게 되는 등, 이용하기에 따라서는 갖은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능력인듯. 그래서 사형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프시히가 '그림자 나인'의 소유자인 여하단장을 찾아가 나머지 테쎄라를 설득해주기를 부탁하면서 다행히 재판도 열리지 않고 무사히 지나갔다.
하지만 히아센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이 컸던 데다가 란을 끊임없이 오해하고 의심했던 상황으로 인해 지쳐버린 듯. 자신을 찾아온 란에게 기억을 지우겠다고 선언하며 작별을 고한다. 헐 히아센의 말을 듣고 란은 아무 말 없이 떠나고, 히아센은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카신과 노리에게 "어차피 돌아올 수 없는 거라면 아빠가 말하기 전에 먼저 말하고 싶었다"며 울면서 기억을 지워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멜리의 다이어리에 "자고 일어나면 아빠에 대한 모든것을 잊는다"라고 적고는 잠이 든다.
그리고 병실 침대에 앉아서 철수, 민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1부 초중반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는 란이 늘 접곤 했던 종이비행기가 창 밖을 날아가는 것을 보고는 히 웃으며 하는 생각은 "아저씨 언제 오려나" [21]
파일:7qqTYNF.jpg
그리고 "천재" 에피소드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1부가 종료되었다. 그리고 1부 후기의 말미에 올라온 2부 예고편에 성장한 히아센의 모습이 등장. 성숙해진 모습과 시크한 분위기로 많은 독자들의 기대와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 [22]
그리고....
파일:Ijp8okb.jpg | |
이름 | 히아센 엠 (Hiasen Em) |
나이 | 16세(2부) |
신장 | 165cm |
체중 | 50kg |
학력 | 위끄벨리 국립교육원 / 시간과 경계, 마나 전공 |
직급 | 여하단 제1본부 신입 경찰 |
4.4 4# MoxNox
2부에서는 16세 소년이 되어 돌아오는데 정말 훈훈하게 잘 컸다. 예고편은 낚시가 아니었다 크면서 점점 더 란을 닮아가는 듯. 2월 29일, 또다시 찾아온 멜리를 만난 히아센은 체르타를 찾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어릴 때보다 확실히 어른스럽고 안정되어 보이.....지만 망설임 없이 카신의 머리채를 잡는걸 보면 성격은 여전한 듯. 카신으로부터 '체르타가 있던 장소를 찾아보라'는 조언을 듣고는 멜리와 함께 해당 장소를 찾으러 가는데, 정작 이동한 곳은 체르타 성이 아니라 여하단 본부. 길을 찾던 중 멜리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 날 밤이 다 가도록 멜리는 나타나지 않는다. 멜리를 기다리던 히아센은 '4년 후 멜리 데이에는 두 사람이 만날 수 있겠죠?' 라고 이야기하며 잠이 든다.
4.5 5# 단추는 인질이다
히아센은 신문에 여하단 제1본부의 신입 공채 공고가 뜬 것을 발견하고 신이 나지만 카신의 반대에 부딪치고는 집을 나간다. 이 빌어먹을 집구석! 나가고 말테야!! 물론 완전한 가출은 아니고 카신과 싸울때의 패턴인듯. 그 후 정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돌아와서는 카신이 명예의 트럼프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여하단에 가면 체르타에 대한 단서가 있을 것이라고 카신을 설득한다. 특이한 점은 카신을 '아저씨'가 아니라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는 점[23]. 란에 대한 기억은 완전히 지워진 상태이다.
면접 당일. 히아센은 여하단에 지원하기 위해 이력서를 쓰지만 물을 쏟아버리고, 수도는 얼어서 물도 나오지 않고 현관 문 앞에 눈이 가득 쌓여서 막혀버리는 등 아침부터 상당히 험난한 일의 연속이었다. [24] 여하단 본부에 찾아가서 면접관이 된 텐을 맞닥뜨리고는 반가워하지만 텐은 히아센을 무작정 쫓아내려고 하고, 히아센은 텐에게 타의 모범이 될 경찰이 이래도 되냐며 언성을 높이며 머리끄댕이를 잡고 무지막지하게 막말을 쏟아낸다. 아빠에 대한 기억은 지워도 물려받은 성격은 어디 안 가는듯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방에 들어온 여하단장을 보고는 4년 전 사형 위기에서 도와준 것에 대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이후 여하단장의 마음에 들어 여하단에 정식 채용이 되고, 텐이 속해 있는 자료실 시신 유기사건 전담팀에 들어가게 된다.
학교 다니던 때와 마찬가지로 기숙사 방을 배정받는데 룸메이트는 다름아닌 미스터 펭귄. 히아센이 기다리는 방에 란이 들어가는 장면으로 인해 많은 독자들이 부자상봉을 기대했으나 엇갈리고(...) 히아센은 키리와 함께 사건 현장으로 가는데 때마침 범인을 쫓아서 방에서 뛰쳐나오는 란과 부딪치며 넘어지면서 드디어 만나게 된다. 이 때 란을 본 히아센의 반응은 "진짜 죄송해요. 일부러 잡은 거 아니예요"(...) 그리고 자료실 안에 들어가서는 곧바로 물웅덩이에 빠지기도 한다.
텐과 만나고 돌아온 란이 사무실로 돌어오자 다시 인사를 건네지만, 히아센의 얼굴을 보고 경기를 일으키며 놀라는 란의 반응을 보고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히아센은 정신 못차리는 란을 대신해서 사건 자료를 가지러 방으로 가지만, 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지기가 준비한 블루 히비스커스 향을 맡고는 몸이 마비된다. 지기의 공격을 스치듯 피하고는 가까스로 문 밖으로 도망치던 중 복도에 있던 건우에게 붙잡혀 기절하고는 지하 8층 계단에 수갑에 묶인 채 갇힌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자 정신을 차렸지만 수갑때문에 나갈 수가 없는 상황. 숨을 너무 오래 참아서 한계에 다다르려는 찰나 때마침 도착한 란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된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다행히 블루 히비스커스에 선천적으로 내성이 있는 듯 건강에는 큰 이상은 없어보인다. 이후 텐과 키리는 지기를 찾으러 나가고, 히아센은 란에게 공범을 본 것 같다고 말하고는 단추를 주운 사람을 찾기 전에는 끝나지 않을 추격전이라며 "단추는 인질이다"라는 작전을 만들어 낸다.
히아센은 자신을 기절시킨 건우의 얼굴을 알고있지만 곧바로 체포하지 않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계획을 세운다. 체포가 아니라 자수를 유도하는 건 건우가 정면승부를 피한다는 걸 눈치챘기 때문인데, 1부에서도 언뜻 보였지만 다른 사람의 성격을 잘 파악한다는 것이 다시 드러난다. 건우를 찾아가서는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건우의 신뢰를 얻고 자수를 받아낸다. 그리고 건우의 도움을 얻어 본격적으로 지기를 체포하는 작전에 돌입하는데, '빙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유인을 하자'며 계단에서 빙어 낚시(!)를 계획한다. 어차피 잡을 거 골탕이나 한번 먹여주자는 계획이었지만 실제로 낚싯대에 지기가 딸려오자 본인도 놀란다. 니가 놀라면 안되지 이후 지기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고, 사건 마무리 후 다른 곳으로 옮겨진 건우의 소식을 전하며 란의 부상을 걱정해준다.
4.6 6# 3년 전 약속과 TEN : 왜곡된 기억
휘령과의 싸움에서 부상당한 란을 의료실로 데리고 간다. 키를 재는데 이전과 변화가 없자 실망하고는, 자신의 더듬이 머리를 최대한 세우면서 키를 178.8까지 늘린다. 신들도 키에는 예민한 모양 텐이 세나에게 얻어맞고 오자 놀리다가 뒷덜미를 잡히는데, 때마침 란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란에게 저 아저씨가 괴롭혔다고 일러바친다. 이때 란의 등뒤에 숨어선 아아 무서워라~ 하고 말하며, 억울해하는 텐을 바라보며 흡족한 악당 미소를 짓는다. 아~ 못된 짓 하고 싶어라~ 하는 세니카가 떠오르는...란과 제법 친해진 듯하지만, 자신이 씻고나오라고 말하자 이미 샤워를 마친상태에서 또 씻는 란을 보면서 여전히 이상한 사람이고 생각한다. 잠꼬대로 비제와 싸우는걸로 보아 과거의 앙금이 아직 안 풀린 모양. 그리고 란이 좋은 꿈을 꾸라고 마법을 걸어주자 카신의 꿈을 꾼다.
4.7 7# LA LUNE
에피소드 6이 끝나고 며칠뒤 텐이 히아센을 작취하고 쫓아내려고 한다. 우연히 계단을 걷다가 여하단장과 만나게 되고, 여하단장의 방에 놀러가게된다. 뭉치들이 귀찮았던 체르타는 히아센과 함께 있으면 뭉치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히아센을 자주 초대한다. 뭉치들은 계단에서 히아센을 떨어뜨리지만 큰 부상은 입지않는다. 텐이 폭행사건으로 나갔을때 체르타에게 텐이 갈취한다고 꼰지르자 관할을 단장실로 바꿔준다 체르타가 마법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같이 일안하고 논다 단장에게 나인쓰는 법을 배운날 밤에 란이 꿈에 종이비행기를 넣어준다. 히아센은 그걸가지고 능력을 쓰는데 현실에서 란의 귀에 쏴진다. 체르타는 또 새 날리는 마법을 가르쳐줬는데 본인은 새벽에 더듬이 머리로 새를 만든다. 체르타 직속여자하관이 체르타가 히아센이 들어온 이후 일을 미룬다는 텐과의 대화를 들어버리자, 단장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카신이 면회온 날에도 단장에 대한 이야기만 하다가, 카신에게 조언을 듣고 단장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단장에게서 앞으로는 벗으로서 지내자는 이야기를 듣고 본인은 웨네리타나 관할로 돌아오게된다.
5 명대사
- 이미 표정에서부터 다 티가 난다구요. 날 엄청 배려하고 있는 거. 그치만...자식 입장에선 속상하죠.
1절만 해라.
- 뭐래. 장난 없네, 진짜.
- 누군가를 해치기 위한 힘을 원하는 게 아니야. 난 그냥 아빠를 만나고 싶은 마음 뿐이야.
- 잡고 있어도 잡은 것 같지가 않고, 그렇다고 그대로 놔버리면 영원히 놓쳐버릴 것만 같은 기분.
- 아빤 지금 그런 게 더 중요한 거예요?! 3년 만에 날 만났단 사실보다? 못 알아보게 변장이나 해버리고...! 이런 반응일 줄 알았다면 찾지도 않았을 거라구요. 좀 더 반가워 해도 되잖아요? 네? 아빤 내가 보고 싶지 않았던 거예요?
- 나 이래도 아저씨는 나 놓고 어디 가지 마. 그럼 나 진짜 혼자야.
-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런 덜떨어진 인간이랑 날 똑같이 취급하지 말죠.
- 내가 할 줄 아는 거? 널 생선 가시 마냥 갈기갈기 찢어발기는 거다, 이 앙증맞은 속눈썹!! [25]
- 내가.. 아빠를 외면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 아빠와의 연결 고리가 확실하면 확실할수록 주변을 곤란하게 만들 뿐인걸.
- 지금 아저씨가 아저씨 딸에게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 애에게 필요한 건 다친 것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괜찮다며 지켜주고 보듬어줄 아버지라구요. 왜 어른들 생각은 거기까지밖에 못 미치는 거예요?
- 미안..해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 카신 아저씨의 말대로 나, 아빠에 대해 잊고 살 거예요. 기억을 지우고 나면 방해도 걸림돌도 되지 않을 거예요. 서로를 위한 선택이죠. 안녕. 작별이예요.
- 표정이 안 좋아서, 어차피 돌아올 수 없는 거라면 아빠가 말하기 전에 먼저 말하고 싶었어요. 기억 지워주세요.
- 나는 100번째 밤을 넘길 수 없었던거야. 만약 내가 꿈에서 깨어났을 때 아빠가 없는 101번째 하루라면 기약없는 기다림이 되어 버릴 테니까. 100번째 밤 꿈에서 깨어나지 않길 바랐던거야.
- 아버지. 아버지가 날 대하는 걸 보면 나, 내가 아버지에게 굉장히 귀한 사람이구나..생각이 들어요. 위험한 일들 하지 않을 거예요. 날 망치고 싶지 않고, 아버지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키워줘서 고마워요.
- 면접 보려고 아침부터 찬물 뒤집어 쓰고 여기까지 왔더니, 뭐? 꺼져? 너무하네, 진짜! 그리고 당신!! 지금 누가 누굴한테 타의 모범이니 경찰이니 라고 하는거야?! 당신은 뭐 경찰같이 보이는 줄 알아?!
한량이면 한량이지 경찰은 무슨 얼어죽을...!!!
- 작전명 단추는 인질이다! 단추를 가져간 '그 사람'을 찾지 못하면 끝나지 않는 추격전이 계속될 거예요!
- 지기에게 잡혔다면 아마 죽었을 거예요. 절 구해준 사람에 대한 보답이예요. 고맙습니다.
- 여기서 낚시를 할 거예요. 텐 아저씨가 그랬죠? 한 대 맞으면 열 대 때려주고 오라고. 열 대 때려주진 못하더라도 한 대는 때려줘야죠.
아아~ 무서워라~ (싸늘)
- 존경하는 분도 생겼고 그분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받고, 배우고 있고 또 제가 되게 많이 좋아하고 있는데 그렇게 자유로운 위치에 계신 분이 아니거든요 제가 그분에게 얼마나 존경받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하나하나 다 섬세하게 표현을 해주시니까 편애라는 걸 알면서도 존중 받고 싶고 옆에 있고 싶은데 그 분 옆에 제가 있어선 방해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단장님 저는...! 누군가를 좋아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억누르는게 미워하는 마음을 누르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는 걸 단장님을 통해 알게 되었거든요...! 그러니 제 의지로어떻게 단장님의 친절과 호의를 거절할 수 있겠어요?! 그건 아웃 오브 컨트롤... 말도 안 되는 일이란 말예요. 단장님 께서 저의 어느 부분을 마음에 들어 하시는지, 왜 이렇게 까지 잘해주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 때문에 단장님이 곤란해질 일이 생기는건 정말 싫거든요.. 제가 성가신 존재가 되는건 더더욱 싫고요..
네.. 좀 미안해 하셔도 될 것 같아요...
6 평가
주인공인데다가 아이이기 때문에 독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최전선에 있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히아센은 건드리지 말라'며 무한한 보호를 받고, 일단 히아센을 건드리는 인물들[26]은 댓글 폭격으로부터 무사하지 못한다. 게다가 완전 쎈 아빠에 사기캐인 양아버지에 최고 권력자인 아빠친구까지 등 뒤에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기에 자주 독자들의 부러움과 감정이입의 대상이 되곤 한다. 거기다가 본인도 사기캐
다만 작중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는 비판을 받는다. 호기심이 왕성한지라 끊임없이 사고를 치고 다니며, 아빠에 대한 그리움으로 포장되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민폐를 끼치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독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2부에 들어서는 본인이 얌전히 있으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사고에 휘말리는 경지에 이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미움받지 않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민폐라기보다는 천연속성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성격에 대한 평가도 갈린다. 순수하지만 때로 지나치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탓에 한편에서는 과연 란의 아들이다라며 웃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캐붕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애초에 열두살밖에 안 된 애가 아버지의 머리채를 잡고 양아버지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건 단순히 성격 탓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27] 물론 히아센이 어린나이에 격리되어 생활했기 때문에 뒤늦게 사회성을 키워가는 과정이라는 옹호적 입장도 존재한다.- ↑ 1부 23화에 따르면 '마음대로 안 되면 머리끄댕이를 잡는 버릇'이 란에게 있었던 모양. 그래서인지 히아센도 화가 나면 란이나 카신의 머리를 잡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 ↑ 하트(♡), 느낌표(!), 물음표(?), 혹은 마구잡이로 헝클어진 모양 등, 감정 상태를 반영하여 움직인다. 머리 위에 책을 올려놓거나 다른 사람의 머리 모양을 따라하는 걸 봐서는 어느 정도는 제어가 가능한 듯 하나, 의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움직일 때도 있는 모양.
- ↑ 특히 '73번째 보관함'챕터에서 메모리 박스를 열기 위해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했는데, 동일인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란의 어린시절과 닮아있다. 물론 이것 때문에 텐에게 란의 아들이라는 것을 들켰지만...
- ↑ 여담이지만, 카신이 히아센을 아가라고 부를 때 독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제발 아가라고 하지마.... 심장떨리니까'
1부 43화의 베댓이다 - ↑ 그리고 만나자마자 인사도 하기 전에 아빠의 머리채를 잡아뜯었다. 부전자전
- ↑ 놀라운 것은 히아센이 한번 본 크라토의 문양을 그대로 종이에 그려냈다는 점이었다. 이때부터 히아센의 천재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듯
- ↑ 겉으로는 카신에게 떼쓰고 버릇없이 굴지만, 속으로는 언제든지 버림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하고 있었던 듯.
- ↑ 휸, 텐 본인도 자신과 닮았다고 얘기함
- ↑ 이 때 룸메이트인 비제가 "그만 하지 그래? 방을 박살낼 참이야?" 라고 핀잔을 주자 "그래. 박살내면 되는 거군" 이라며 도끼로 보관함을 쾅 찍어 내리는 히아센의 표정이 압권. 이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정말 란의 아들답다고.
- ↑ 히아센은 이에 대해 아리에게 '평소의 카신이라면 보관함을 곧바로 치워버렸을텐데 그대로 둔 것은, 보관함을 치우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고 말한다. 이런 점을 보면 히아센이 사회성은 부족하지만 상대방의 성격이나 행동을 파악하는 정도는 높은 것 같다.
- ↑ 200년 전 세니카가 란에게 선물한 부적
- ↑ 이 때 히아센의 모습은 란의 어릴 적 모습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
- ↑ 엄마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 히아센에게 세니카의 죽음을 알려줄 수 없었기 때문에
- ↑ 참고로 200년 전과 현재의 4동 203호의 세 사람의 포지션이 묘하게 비슷하다. 란-히아센 / 카신-비제 / 노리-민.
- ↑ 이 때 카신에게 가서 한탄하는데, 카신의 말에 따르면 학창시절의 란도 시간표를 잘못 알아서 히아센과 같은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는듯. 여러모로 닮은 부자지간
- ↑ 베도 연재분에서도 책 한 권을 죄다 외워버리는 등 여러모로 비범했다. 란 역시 한번 본 걸 절대 잊지 않는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이 비상한 기억력 또한 유전인듯. 부자가 모두 사기캐
- ↑ 이 때 독자들 사이에서는 히아센이 세니카의 체질을 닮은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이 많았으나, 1부 후기에서 고유마나가 숙주의 몸 상태를 눈치채고 거부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판명되었다.
- ↑ 이 때 히아센의 외침은 아마 란에게 하고싶었던 말인듯.
- ↑ 란의 시니즈가 꿈 속의 물건을 현실로 꺼내는 능력이라면, 히아센의 나인은 현실의 물건을 꿈 속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정반대의 능력
- ↑ 프시히는 란에게 '고위험군 마나 소유자인 너와 세니카 사이의 아이를 혼자 감당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라고 말한다. 히아센이 고위험군 마나 소유자인 것은 유전의 영향이 큰 듯
- ↑ 사소한 것만 봐도 아빠를 떠올리고 그리워했던 과거의 히아센과 대비되는 모습. 란에 대한 기억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걸 확인사살한 장면이다.
- ↑ 하지만 저 장면은 2부에서 나오진 않았다. 2부가 끝난뒤 1부 후기의 댓글에 저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는 글이 많았다.
- ↑ 히아센이 아버지라 부를 때 카신은 '누가 네 아버지냐 멋대로 유부남 만들지 마라'고 말하지만, 은근 뿌듯해 하는 눈치.
- ↑ 이것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이 날 하루종일 여하단에서 겪게 될 고충에 대한 복선은 아니었을까...
- ↑ 비제 타카렛트
- ↑ 텐, 비제 타카렛트, 검은 우비, 빙어
- ↑ 란은 실제로 인격장애가 있었지만 히아센은 성격에 문제가 있어도 장애는 아니라고 표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