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의 원작 웹툰은 히토쿠이 항목 참고.
1 개요
《히토쿠이》(ヒト喰イ)는 히토쿠이(ヒトクイ)의 스핀오프 만화로, 스토리 작가 'MITA'와 그림 작가 '오타 요칸'이 일본의 우라 선데이에서 연재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4년 6월부터 시공사에서 정식 발매되기 시작했다. 책의 크기가 원서보다 크고 가격이 일반적인 만화책보다 비싸다. 번역가는 고현진.
단행본에는 연재시 수록된 내용 외에도 자투리 만화와 캐릭터 소개가 수록되며, 표지 안쪽과 책날개에는 의미심장한 일러스트가 존재한다. 반면 온라인에서만 공개되고 단행본에는 수록되지 않은 에피소드들도 있다. 해당 원고는 전부 원작자의 손에 의해 그려졌으며 우라 선데이 홈페이지에서 공개되어 왔으나,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사라졌다.
2015년 2월 12일 총 9권으로 완결되었다. 마지막 화인 86화는 원작의 107화와 이어지는 내용이며, 완결 이후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원작의 이후 내용을 따라가도록 스토리를 합류시키고 있다. 본작은 어디까지나 원작의 조연이었던 사사키 아키라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내세운 스핀오프에 지나지 않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원작에서 이루어진다. 이 스핀오프는 원작의 사이드퀄에 해당하며, 원작과는 둘이 합쳐서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스핀오프의 완결권과 동시에 원작이 히토쿠이 -origin-이라는 이름으로 상업화되어 단행본으로 발매되게 됐다.
2 시놉시스
최근 사회 이슈로 대두된 '집단 돌연사'. 이상한 점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피해자들의 사망 시각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한편, 은행 강도 사건으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요시다 아케미와 요시다 카나 모녀의 담당 인턴 사사키 아키라는 병원에 침입한 어떤 소녀를 쫓다가 알 수 없는 동굴로 공간 이동되는데……. '히토쿠이의 둥지' 라는 이상한 말만 남기고 사라진 의문의 소녀를 쫓아 그곳을 탈출하려 하지만, 상황은 점점 공포 속으로 빠져든다. |
3 등장인물
- 이시즈 쇼타
- 사사키 아키라가 일하는 병원의 부원장. 이름의 한자가 이시즈(石頭)인 것을 사사키 아키라가 잘못 읽어 이시아타마(돌대가리)라고 부르고 있다. 실은 바보같은 녀석을 좋아한다.
- 요시다 카나
- 편모가정에서 자란 14세 소녀. 은행강도 사건에 말려들어 사사키 아키라가 일하는 병원에 입원했다. 가족을 소중히 생각한다.
- 요시다 아케미
- 은행강도에게 총에 맞아서 의식불명이 된 여성. 대학병원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약에 대한 연구를 했다. 딸인 요시다 카나를 소중히 생각하지만 요리를 못하는 점은 조금 걱정이다.
- 와타나베 카트레시아
- 타카사키 와타루
- 히토쿠이를 이용하는 남자로 은행강도를 가장하여 히토쿠이 양산에 방해가 되는 요시다 아케미를 죽이려 한다.
- 하나오카 토모야
- 쿠루스 다이키 교수의 측근이었으나 그의 연구결과를 훔쳐 달아난다. 현재는 타카사키 와타루와 한 팀으로 돈을 벌기 위해 H10-ki를 이용하고 있다.
- 하타에 곤노스케
- 원래 제약회사에 근무하다가 하나오카의 스카우트로 H10-ki의 대량생산에 참여하게 되었다. H10-ki의 첫 피실험체이기도 하다.
- 타치바나 레이지
- 쿠르스 다이키가 만들어 낸 식인(喰人)의 일원인 남자. 매니큐어나 화장이 진하고 머리를 기르는 등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지만 성격이 매우 포악하며 특히 부하를 괴롭히는 것을 좋아한다.
- 스도 코스케
- 식인(喰人)의 신입으로 타치바나에게 교육을 받고 있다. 기가 약해서 괴롭힘을 잘 당한다. 취미는 원예로 최근의 관심사는 브로콜리.
- 칸자키 케이고
- 식인(喰人)의 일원. 하나오카의 말에 의하면 실없는 녀석으로 보이지만 방심할 수 없는 남자라고 한다.
4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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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10-ki(히토쿠이)
- 히토쿠이는 특수 뇌질환을 가진 인간으로, 투약을 통해 만들어진다. 해당 질병 및 약물의 명칭은 H10-ki로 통일되어 있다. 뇌질환이 발생하면 막대한 공복과 식욕을 느끼게 되며 사람을 잡아먹는 데 대한 거부감 및 죄책감 대신 오히려 쾌감을 갖게 한다. 이러한 증상은 투약자가 어린 아이일수록 심하며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게 된다. 둥지를 펴 사람을 잡아먹을 때는 거대한 벌레나 동물 등 인외 생명체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막강한 특수 능력들로 사냥감을 쫓는다. 일반적으로는 선량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하면 괴물로 변신하여 잡아먹기 시작한다.[1] 히토쿠이의 둥지 및 변신 모습과 능력은 개인차가 크며 해당 인물의 심층심리를 다분히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2]
- H9-ki(되다 만 히토쿠이)
- 양산형 이전의 프로토 타입 히토쿠이. H9-ki 피실험체는 '0번'과 '1번'의 두 개체 뿐이며, 그 위험성으로 인해 격리되어 강제적으로 혼수상태에 있다. H9-ki들은 눈을 떴을 때 최우선 말살대상으로 처리되어야 하며, 식인들은 사실상 H9-ki 피실험체들이 대참사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일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 둥지
- 히토쿠이가 감정의 격앙에 따라 공복을 느끼면 형성하는 정신세계로 정신간섭을 통하여 반경 수 킬로미터 내의 한정된 인원이 들어오게 된다. 끌어들일 수 있는 인간의 범위와 수, 그리고 둥지를 펴는 타이밍은 히토쿠이 각 개체에 따라 달라진다. 타카사키 와타루와 식인을 비롯한 몇몇 히토쿠이는 둥지를 펴는 타이밍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모든 신체적 이상과 질병 및 고통 등이 사라진다.[3] 둥지의 형태는 히토쿠이의 변신 모습에 따라 달라지며 주로 해당 생물을 인간이 자주 볼 수 있는 공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4]
- 식인(喰人이라고 쓰고 クラウド라고 읽는다.)
- 히토쿠이를 사냥하는 히토쿠이들로 쿠루스 다이키가 사람들을 해치는 히토쿠이를 말살하기 위해 만들었다. 개발자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양산형의 일반 히토쿠이들보다는 훨씬 강하다. 쿠루스 다이키의 명령에 따라 H9-ki 피실험체인 타카사키 시즈쿠를 최우선 말살대상으로 삼고 있다.
- Anti-H10-ki(표식)
- 먹은 사람에게 강제로 뿌리는 모이(撒き餌)능력을 부여하는 약. 그 외에 사람의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히토쿠이가 먹으면 둥지를 펼 수 없게 되고 사람을 먹는 행위에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이는 히토쿠이를 치료하기 위한 약이 아니라 죽이기 위한 약으로써 식인을 위해 개발되었다. 즉, 식인이 일반인을 잡아먹지 않고 히토쿠이를 사냥하도록 표식을 먹고 히토쿠이의 둥지에 강제적으로 들어가기 위한 약인 것이다. 물론 먹이와 접촉한 다른 사람을 둥지에 끌어들이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복용자는 다른 사람과의 스킨십에 조심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을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 B-Rule(Barrier Rule, 방어막 규칙)
- 자신과 같은 세계를 공유하는 사람이 아니면 둥지 안에서 그 몸을 만질 수 없다는 설정을 추가한 H10-ki. 원래 식인을 위하여 개발되었으나 이 배리어는 같은 히토쿠이끼리는 발동되지 않는다. 식인은 인간을 상대로 싸우지 않기 때문에 맨몸의 인간에게도 지는 수준의 히토쿠이가 아니면 배리어가 필요없다. 배리어 규칙 설명 히토쿠이(스핀오프) 10화에서 규칙을 바꾸었다는 언급이 있다. 원작에는 없는 규칙이지만 스핀오프에서는 하나오카가 H10-ki를 훔칠 때부터 방어막 규칙이 적용되어 있는 약품으로 변해 있다.
5 진상
사실 진정한 흑막은 '미래'의 사사키 아키라다. 자세한 것은 사사키 아키라(스핀오프) 항목 참고.
과거세계와 미래의 트릭에 대해서는 타카사키 시즈쿠 항목 참고.
팬 서비스로 히토쿠이 능력으로 재현된 중학생 시절의 나카무라 요타도 4권에 잠시 등장한다.
불법으로 돌아다니는 번역본에서는 끝까지 쿠루스 슈와 카멜레온이 동일인물인 것 같이 나오지만 단행본에서는 제대로 별개의 인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