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달리기

1 개요

육상의 꽃

100m의 거리를 선수가 신호에 따라 출발하여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을 재는 기록운동이다. 다른 육상경기, 예를 들어 마라톤이나 1500m달리기 등은 일반인들이 보기에 상당히 재미없고 지루한데에 비해 100m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이 0.1초를 다투는 운동이기에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체육대회의 꽃이며 각종 체력실기 종목의 꽃이다.

육상의 꽃답게, 올림픽이나 육상 선수권 대회의 흥행을 좌지우지하는 종목[1]이며 중계권료와 광고료도 100m 결승전의 경우 경기 시간당[2]으로 따지면 가장 비싸다. 물론 여러 경기를 묶어서 입장시키는 국제 대회에서도 100m 달리기 결승전이 포함된 시간대의 입장권은 무조건 가장 비싼 A급으로 배정된다.[3]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100m 결승전 입장권은 약 1300USD(한화로 따지면 150만원정도)였다. 당연히 일반석 기준. 육상선수권이나 올림픽 등 규모있는 메이저 대회에서 관객 채우기를 위해 공무원 단체관람이 많지만 남자 100m 달리기 결승전만큼은 그런 거 없어도 입장권이 아무리 비싸도 올 매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벤 존슨의 스테로이드 파문이 크나큰 충격을 준 이유도 경기 종목이 이런 특수성이 있어서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으며 육상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한민국에서조차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개/폐막식을 제외하고 사실상 유일하게 암표가 판치던 경기가 바로 우사인 볼트가 출전한 남자 100m 경기였다. 보통 올림픽 시즌에는 자국 선수의 경기 중계도 가끔 생략하지만, 남자 100m 결승전만큼은 북한같은 국가만 제외하면 거의 모든 국가에서 생방송으로 틀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능이 중요하고, 노력을 재능이 짓밟는 세계다. 우사인 볼트의 사례만 보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식사까지 관리할때 패스트 푸드를 먹으면서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의 경우는 11초 대부터는 그야말로 타고나지 않으면 진입할 수 없고, 10초부터는 0.1의 기록 단축이 거의 넘사벽 수준이다.

2 분석

스타트 - 가속질주 - 중간질주 - 피니시 단계가 있으며 스타트는 스탠딩 스타트와 크라우칭 스타트가 있는데 사실상 체력실기 종목 대부분은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한다. 크라우칭 스타트는 번지 스타트, 미디움 스타트, 엘롱게이트 스타트가 있는데, 우리처럼 다리가 짧은 사람들은 번지나 미디움, 다리가 긴 사람들은 엘롱게이트가 적합하다.

3 빨리 달리는 법

타고나라 이게 진리다. 12초대까지는 열심히 한다면 도달 가능하지만 12초 초반에 들어가려면 재능 없이는 안된다. 하지만 이런 걸 원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장 빨리 기록을 줄이는 법은 그냥 100m를 전력으로 하루에 몇번씩 뛰어보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100m를 뛰어본 적이 없기에 50m를 x2한거보다 느려지는데 100m 전력질주를 여러번 한다면 근지구력과 지구력이 생겨 오히려 50m 2번한거보다 빨라진다. 그다음으로는 자세를 교정하는것 만으로도 13초대까지는 무난히 들어올 수 있다. 팔을 크게치되 앞이아닌 뒤로치고 상체를 살짝 숙이고 턱은 당기고 다리는 말이나 소닉이 달리는것처럼 감으면서 무릎을 높이들어 앞꿈치로 착지하며 달려라.

4 기록

4.1 기록

남자 세계 기록은 바로 그 우사인 볼트가 2009년 8월 17일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에서 기록한 9초 58이다.
여자 세계 기록은 무려 88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때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기록한 10초 49이며, 88올림픽때 세운 200m 세계신기록 21초 34 와 함께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1998년 39세로 심장마비로 급사란 조이너가 약물복용 여파로 죽었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물론 부검 결과 아니라고 밝혀졌기에 30년째 이 기록은 IOC에서 인정 중이다.

한국 기록은 2015년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김국영이 100m 준결승에서 기록한 10초 16이다.

4.2 일반인 평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나, 순경 공채에 지원한 한국 남성들의 평균 기록은 15초 중반이며 합격생들 평균은 14.1이었다. 당시에는 스파이크가 허용되었으며 체력학원에서 발에 고무줄을 감아주거나 테이핑도 해줬다는걸 감았했을때 흠좀무한 평균기록...

5 관련항목

  1. 그 외에 흥행을 좌지우지하는 종목으로 마라톤축구가 있다.
  2. 육상 100m 약 15초, 마라톤 약 2시간 30분, 축구 약 2시간.
  3. 개막식, 폐막식은 S급이며 나머지를 여러 단계로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