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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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주토피아

월터 힐 감독, 닉 놀테와 에디 머피가 주연한 버디 액션물 영화. 1982년작으로 제작자는 로렌스 고든과 조엘 실버. 배급은 파라마운트.

각본은 스트리트 파이터(영화)로 영화감독 데뷔했다가 말아먹고 이후 각본과 TV 연출을 맡고 있는 스티븐 에드워드 디 수자와 007 네버 다이를 감독한 로저 스포티우스우드와 월터 힐이 공동으로 맡았다. 음악은 제임스 호너.

살인을 반복하는 탈주범을 잡기위해 마초 형사 잭 케이트(닉 놀테)가 감옥에서 잡범 레지 해먼드(에디 머피)를 불법으로 48시간 꺼내온다. 피부색, 생김새, 성격 모두 정반대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볼만하다. 1970~1980년대를 주름잡은 액션의 귀재 월터 힐의 파워풀한 액션이 돋보인다.

극 중 닉 놀테는 콜트 가버넌트를 들고 나오는데, 손대포로도 불리는 콜트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1200만 달러로 만들어서 북미에서 7880만 달러를 벌며 흥행에 성공, 에디 머피의 출세작이 된다.

한국에서는 1991년 주말의 명화로 더빙 방영했는데 에디 머피 전문 성우인 이인성이 닉 놀테를 맡고, 에디 머피는 클로 박사로 유명한 탁재인이 맡았다. 다만 아쉬운게 이거 방영하기 전주에 주말의 명화로 더빙 방영한 1달러의 도박(존 랜디스가 감독한 83년작인 코믹 영화인 Trading Places인데 주말의 명화 방영제목은 이렇고 비디오 제목은 대역전)에서는 바로 에디 머피 성우가 이인성이었기에 그 다음주에 한 48시간에서 성우가 달라진 걸 보고 낯선 기억을 가진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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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속편인 Another 48 HRS도 만들어졌다. 전편 배우와 같은 감독이 맡았는데 흥행은 그럭저럭 성공했으나 더 이상 3편은 안나왔다. 이게 망했다고 알려졌는데 제작비 3800만 달러에 북미 흥행 8천만 달러, 해외 7천만 달러로 그럭저럭 성공한 셈이다.

이 2편은 SBS 금요씨네마로 더빙방영했는데 여기선 이인성이 에디 머피를 연기했다.

2 시간

2일을 나타낸다. 트러스트의 지속시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