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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가 자체개발한 소구경 다연장로켓 체계. 국방부의 소요제기 등이 아니라 한화가 자체적으로 개발해낸 물건이다. 최근의 모습이 공개된 기사에서는 '천군'이라는 이름도 붙었으나 획득 및 배치 등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목명은 이렇게 해두며, 차후 정식으로 이름이 붙게 되면 바뀌어야 하겠다. 로켓버기
이름대로 사용 탄종은 공군이나 육군 항공대에서 이미 운용하던 70mm 로켓을 사용한다.[1]
완성된다면 세계 최소구경의(…) 다연장이 될지도. 이미 인도네시아의 NDL-40이 있으니 유일한 물건은 아니겠지만.
2 성능
익히 알고있듯 70mm 로켓의 위력 그대로이지만, 차후 다양한 탄종을 적용할 예정이라는 듯 하다.
한화가 방산전시회 등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고폭탄, 플레셰트 탄, 열압력폭탄, 유도 로켓(!) 등을 운용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유도 로켓이 과연 LOGIR를 말하는 것인지는 의문. 해병대가 요구했던 LOGIR 지상발사차량이 이 물건일지도 모르지만,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말하긴 어렵다. 다만 배포 자료에는 적외선, 레이저, GPS 등을 이용한 유도로켓이라 하였으니 LOGIR와도 겹치는 부분이 있기에 추후 국방부가 구매해 실제로 배치된다면 LOGIR를 사용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아보인다.
이 기사에 따르면 사거리는 대략 8km, 장전 가능한 로켓은 최대 32발, 운용 병력은 단 3명(!)[2], 연대급 화력지원병기 체계로 가정하고 개발되었다고.
3 상세
개발중인 물건이긴 하지만 실사격 실험은 이미 끝낸 듯, 로켓 발사를 찍은 사진을 어렵잖게 찾을 수 있다. 일단 최초 공개는 국방일보에 따르면 2004년 10월 6일에 '디펜스 아시아 2004'에서였다고. 의외로 상당히 오래된 녀석이다(…). 사진이 찍힌 연도에 따라 세부 형상, 특히 로켓포드의 모양이 자주 바뀌고 있다. 차체도 자주 바뀌어서 상용 픽업트럭이나 기아자동차에서 개발중인 신형 고기동차량에 올린 시제차량, 그래픽도 발견된다. 가장 압권은 이 포스트에서 보이듯 헬기 등의 19연장 로켓포드를 그대로 두개 붙여버린 물건(…). 그 종합적인 변천사.
일단 차체로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국군이 이미 운용하던 1¼톤 트럭. 탄약체계와 차체를 이미 있던 물건을 사용한 것은 개발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 추측된다. 1¼톤 트럭이 무장을 올려도 보통 K6 중기관총이나 K4 고속유탄발사기 정도를 올리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한 중무장…
가장 최근 공개된 것은 2013년 9월 10일에 국방회관에서 있었던 합동무기체계 발전 세미나에서 공개된 것. 천군이라는 이름까지 붙었다(…).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살펴보는 모습이 잡히기도.
4 수출 실적
이 상당히 괴악한 물건도 놀랍게도 수출실적이 있다. 요르단에 20대를 수출한 것. 요르단군에 팔려간 물건들의 소식은 추가바람(…).
또한 훨씬 전 인도네시아에 200대(!)가 팔려나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찾기가 매우 힘들다(…). 일단 200문 수출 실적에 대해 유력 언론에서도 기사를 낸 바 있다. 다만 이 이후의 자료, 즉 2006년 이후 쓰여진 기사 등에서는 인도네시아 수출에 대한 얘기가 없다는 것. 해외 쪽을 찾아보면 2010년 인도네시아의 방산 전시회에 이 물건이 전시된 적은 있긴 한데…
영문판 위키백과에서는 일단 요르단에는 20문이 있는 것으로 등재되어있지만 인도네시아군 측에는 등록되어있지 않다. 물론 위키백과가 만능은 아니기 때문에 확언하긴 힘들다. 일단 인도네시아가 한국무기의 단골 손님이기는 하지만… 가장 유력한 가설은 MOU수준의 양해각서만 체결하고 수출했다느니하고 떠들다 흐지부지 파토났을 경우이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소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도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진실은 저 너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