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PG-77

상위 항목: 레이더, AESA, F-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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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N/APG-77은 노스롭 그루먼사와 레이시온-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서 개발한 AESA 레이더의 일종으로, F-22에 탑재된것으로 유명하다. F-22의 공중우세를 위해 저피탐성과 높은 해상도, 그리고 우월한 탐지거리와 다중 목표 추적능력으로, 가장 진보된 AESA레이더중 하나이다.

2 상세

AN/APG-77은 1998년에 프로토타입이 보잉사에 전달되어 항전장비 시험과 소프트웨어 시험, 그리고 B-757 테스트베드에 장착되어 시험되었다. 2005년에 양산이 시작되었다.

1956개의 T/R소자가 있으며, 각 15g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4W정도의 출력이다. 송신소자의 주파수 범위는 넓고 각 소자는 기존보다 적은 전력으로 더 큰 출력을 낼수있다. 이 소자들은 주파수조정이 민첩하고 낮은 레이더 피탐면적을 가지고있어, 기체의 생존성을 높여준다. 레이더 빔의 편향속도는 굉장히 빨라서 거의 입력이되는 즉시 편향이 가능하다. 기체 전방 120도를 즉시 스캔할수 있는 능력이다. F-15의 AN/APG-70은 이만큼을 스캔하는데 14초가 걸리는 것과 비교된다. AN/APG-77은 수색, 추적, 교전을 동시에 할수있으며 여러방향으로 빔을 조사하여 동시교전능력도 뛰어나다.

기존의 레이더들처럼 고출력의 펄스를 좁은 주파수범위에서 조사하여 추적하는것과는 다르게 약한출력으로 넓은 주파수범위에 조사하여 되돌아온 신호를 조합하여 RWR이나 ESM장치가 탑재된 적기를 몰래 탑지할수 있다. 이러한 빠른 반응속도와 추적능력을 이용하여 장거리에서 적기가 F-22를 포착하지 못하는동안 먼저 포착하고 락온하여 선공을 할수있다.

또한 ISAR기능이 있어서 강력한 출력으로 고 해상도의 레이더 이미지를 만들어 목표의 레이더 형상을 읽을수있다. 목표의 레이더형상은 조종사가 F-22컴퓨터에 내장된 레이더 형상과 비교할수있다.

현대 BVR공중전에서 포착 및 선공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감안한다면 AN/APG-77의 성능은 F-22에게 대단한 장점인것이다.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정확한 탐지거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략 210km에서 240km사이에 1m^2 크기의 목표를 탐지할수 있다고 한다. 적기의 RCS를 감안한다면 더 먼거리도 가능할것이라고 유추된다.

레이더는 F-16의 그것보다도 신뢰성이 높아, 450시간 정도의 예상수명을 가지고있다. 현재까지 203대정도 생산되었으며 추후에 더 생산될것이다.

3 개량형

3.1 AN/APG-77(v)1

2005년 5월 25일에 노스롭 그루먼사에서 공개된 개량형으로, F-22 Lot5부터 탑재될것이라고한다. F-35AN/APG-81F-16E/F Block60의 AN/APG-80의 기술을 일부 도입하고 SAR능력을 강화하여 대지타격능력을 개선하였다. 소프트웨어의 변경과 전자전능력이 탑재된것으로 예상되며 전천후, 어떠한 기상에서도 정밀한 지상타격능력을 보장할것이라고 밝혀졌다. 2007년에 F-22에 탑재된채로 초도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4 관련 항목

AN/APG-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