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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기업 정보[1] | |||
창립 | 1951년 | ||
창립자 | 세실 H. 그린, J. 에릭 존슨, 유진 맥더모트, 패트릭 E. 해저티 | ||
주요 인물 | 리치 템플턴 (최고경영자) | ||
매출액 | 138.3억 달러 (2007년) | ||
순이익 | 26.6억 달러 (2007년) | ||
고용 | 30,300명 (2012년) | ||
홈페이지 | 한국 홈페이지 |
1 개요
Texas Instruments
홈페이지
파일:Attachment/Texas Instruments/inf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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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외계인 고문의 선두주자 반도체 회사. 인텔과 마찬가지로 반도체를 만들어 팔거나, 컴퓨터 기술을 개발해 판매한다. 2010년 이 회사의 규모는 반도체 생산면에서는 인텔, 삼성전자, 도시바 뒤를 따라가는 4위권이며, 휴대전화 부품에 있어서는 퀄컴 다음, 그리고 DLP와 더불어 아날로그 반도체의 경우엔 세계 1위이다. 보통 줄여서 TI라고 부른다. 텍사스 주 지도를 로고로 써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삼성,LG가 존재하는 한국에도 당연히(!) 지부가 존재한다.[2]
2 역사와 특징
설립 초기엔 유전탐사 회사였다(...) 그러다가 유전 탐사에서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2차 세계대전 때 군수산업에도 뛰어들었다. 그러다가 1988년엔 유전탐사 부서를, 1997년엔 레이시온에게 군수산업을 팔아넘겼으며, 1998년에는 마이크론에게 메모리산업을 팔아넘겼고, 현재는 컴퓨터 비메모리 칩에만 올인하는 상태이다. 컴퓨터 역사상에서 이 회사는 꽤 공밀레를 많이 한 것처럼 보여진다. 특히 초기 컴퓨터 역사에선 매우 무서운 점들이 많은 점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용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만든 곳이기도 하며, 이를 이용해 세계 최초의 트랜지스터 라디오(하지만 일본 소니가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세계 최초의 집적회로를 만든 잭 킬비는 TI 연구소의 연구원이었으며, 이 집적회로를 이용해서 세계 최초의 휴대용 계산기를 만들어냈다.
이것으로도 부족해서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인텔에서 만든 4004 프로세서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TI에서 만든 TMS1802NC는 1971년 9월에 소개되었으며, 4004 프로세서는 1971년 11월에 발매가 되었다. 거기다가 TI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특허를 2개씩이나 내놔서(싱글칩 마이크로프로세서 아키텍처에 대한 특허, 마이크로프로세서 코어와 더불어 프로그램 메모리, 읽고 쓸 수 있는 메모리와 그리고 I/O 라인이 하나의 칩 안에 집어넣은 것에 대한 특허)로 인해서 인텔 측에서는 TI측에 로열티를 지급하였다.
그러나 이 둘만 볼 건 아니다. Pico/GI에서 내놓은 물건도 있으며, 그리고 사실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는 1970년에 디자인이 끝난 CADC(Central Air Data Computer)였다. 그러나 이놈은 F-14컴퓨터에 들어가 버려, 미 해군에서 다른 데 풀지마라고 압력을 넣었다. 이 것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건 1997년이었다.
3 사업분야
3.1 반도체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이 회사는 반도체를 만들어서 먹고 사는데, 반도체 중에서도 특수목적의 반도체를 만들어서 먹고 산다. 그중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이 DLP라는, 프로젝터에 많이 쓰이는 영상소자이다. 1987년 TI에서 개발된 것이라, DLP는 TI의 트레이드마크중 하나이다. 그리고 USB에 밀리는 감이 있지만 안정적인 고속으로 디지탈무비카메라 등에서 많이 쓰이는 IEEE1394[3] 인터페이스의 칩셋 메이커로서도 명성이 높다[4]. 이외에도 여러 특수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모바일 프로세서도 만들었었는데 SoC인 OMAP은 ARM계통 칩셋 중 가장 높은 가격 대 성능비 클럭 대 성능비를 보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고도 오버클럭 수율이 높기까지 해 초창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주로 납품하며 재미를 봤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오디오에 사용되는 OPAMP, DA/AD컨버터 등도 유명한데, 스펙에 비해 비싼 편이라 가격 대 성능비가 떨어져서 하이엔드 소비자용 제품에만 일부 사용되고 있다. 물론 스펙과 음질이 꼭 비례한다고 볼 수는 없으며, 오디오필사이에서는 최고의 컨버터 중 하나로 취급한다. 아날로그 제품군에는 Burr-Brown이라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인수하여 서브 브랜드로 두고, 하이엔드급 모델은 이쪽에서 출시하고 있다. BB라는 마크가 특징으로, 그 위상이 대단한 편이라, 이곳 제품을 사용한 오디오에는 BB마크를 자랑스럽게 찍어놓고 있다. 이쪽 분야에서 경쟁자는 미국의 Analog Devices[5]나 스코틀랜드의 Wolfson Microelectronics[6], 일본의 AKM Semiconductor, Inc.[7] 등이 있으나 워낙 규모면에서 넘사벽이라...
3.2 장난감
또한 자신들이 만든 기술을 가지고 장난감도 여럿 만들었는데, 그중 자사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음성합성 칩을 이용한 Speak & Spell이란 장난감은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영화인 ET에서 ET와 인간이 대화를 나눌수 있는 장치로 등장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돈을 엄청나게 꽂아준 모양
3.3 계산기
미국의 고등학교에서는 기본 계산기 취급받기때문에 Pre-Calculus나 Calculus 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기본적으로 모든 학생들은 이 회사 공학용 계산기가 신형이건 구형이건 무조건 하나씩 가지고다니는 필수품격이며, AP, SAT 등 공인 시험들에서 여러모로 쓸모있게 쓰이는 완소아이템이다[8]. 성능도 당연히 훌륭하고 Texas Instrument 가 미국 기업이기때문에 학교에서 세금으로 지원하는 계산기는 이 회사의 제품이며 따라서 널리 쓰이고 교사들도 이러한 계산기들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고등학교 공학계산기 시장은 사실상 거의 독점 상태이다. 심지어 교과서까지 당대의 TI 주력 모델을 베이스로 하는게 대부분이다(...)
내장형 프로그래밍 기능으로 공식 저장이 가능함과[9] 더불어 게임 기능이 내장되어있다. 덕분에 가끔가다가 수업시간에 지겨우면 이걸로 시간 때우는 학생도 꽤 많이 간혹 보이기도한다. 그리고 TI-nSpire에선 풀 컬러 슈퍼 마리오와 포켓몬을 할 수 있지 그래도 기술고시 2차 시험장 가면 가장 많이 보이는 계산기이다.
여담으로 가장 유명한 모델은 TI-83 Plus 이며 당연히 모든 교과서 및 교육이 이 모델을 중심으로 행해졌었다. 현재 주력 모델은 TI-84 Plus 이며 바로 전 세대인 TI-83 는 단종되었다.
TI-83과 TI-82는 상대적으로 비슷하고 별 다른 외향적 특징이 없는 평범한 계산기 축에 들었지만, TI-84 Plus에 들어오면서 묘하게 사이즈가 늘어나고, 두툼해졌으며, 계산기-컴퓨터나 계산기-계산기 단위 연결이 더 용이해졌고, 나름 팬시상품화 하려했는지 키패드 부분의 스킨이 탈부착 식으로 나오고, 그 부분의 스킨을 컬러만 바꿔서 따로 팔고.
TI-89 Titanium은 그야말로 그래픽 계산기의 핵폭탄이다. 이건 뭐 웬만한 계산은 그냥 끝내주게 다 해버린다. 심지어 어찌보면 대학원 박사과정까지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방정식을 풀어주는건 기본이고, 웬만한 미적분도 금방 해준다. Taylor Series 까지 가능하고, 3D 그래프까지 그려준다. 심지어 TI-89 Titanium 까지 SAT와 AP 시험에 갖고 들어갈 수 있어서, 어찌보면 수학적 실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명령만 넣을 줄 알면 대부분 풀린다. 한 마디로 미적분을 직접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학생은 어떻게 풀지만 생각하고 식만 쓰면 된다. 계산기가 해주리라
2011년 5월, 놀랍게도 컬러 디스플레이와 리눅스 기반의 OS를 장착하고 컴퓨터 호환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이게 그 유명한 그래픽 계산기의 끝판왕 진 최종 보스로 알려진 TI-nSpire CX과 CX CAS다.
재무용 계산기에서도 유명하다. 재무용 계산기를 생산하는 곳이 TI를 제외하면 카시오, HP밖에 없는데다 카시오 제품은 CFA, CFP, FRM 등 국제자격증에서 인정되는 계산기가 아니라 TI와 HP 계산기를 많이 쓰는 편. TI에서 생산하는 재무용 계산기는 BAⅡ PLUS와 BAⅡ PLUS Professional 두가지가 있는데, 대학생의 경우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은 BAⅡ PLUS를 많이 쓰는 편이다.
4 그 외
샘플 신청이 매우 자유로웠고, 샘플 제공이 매우 너그러웠었다.. 제품 샘플(주로 반도체류)는 개인당 몇개씩 그 사용 용도만 기재하면 신청이 가능했으며 신청 즉시 항공 우편으로 발송이 된다.흠좀무 하지만 이런 점을 악용하여 하이엔드 DA컨버터 등 비싼 칩셋을 조직적으로 신청하여 많은 수를 주문하여 팔아먹은 사건이 발생하여, 고가의 하이엔드급 칩셋은 샘플 신청이 막혀버렸다(...). 헤드폰 앰프 제작용으로 많이 쓰이는 OPAMP[10] 역시도 국내 자작품 제작자들에게 인기가 있었으나, 역시 하이엔드급 제품을 대량 샘플신청하여 팔아먹는 사건이 벌어져서 지금은 심사가 깐깐해졌다.
2014년 중순부터 연구기관, 기업을 제외하고 샘플 신청이 전면 차단되었다. 학생의 경우 연구를 하고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계산기나 만드는 듣보잡 회사라고 한다(...) 링크 TI가 듣보잡이면 퀄컴은 변두리 중소기업이겠네 1980년 이후 출생자들한테는 듣보잡 회사인데 그 이전 세대들은 웨스팅 하우스와 함께 고급 가전제품을 만들며 잘 나갔던 회사로 기억하고 있다. TI에서 만든 계산기와 웨스팅 하우스의 냉장고는 대한민국에서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부의 상징처럼 자리 잡기도 했었다.
4.1 공대생 시계
무선 장치 개발 키트란 명목으로 전자시계(ez430 Chronos)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 정확히는 무선 송수신 마이크로 콘트롤러인 MSP430을 시계에 우겨넣은 개발 키트다. 근데 여기에 3축 가속도계, 압력계, 온도계 등의 센서들을 다 넣은 가격이 이런 기능들이 들어간 고급시계 줄값 정도밖에 안 되는 58달러(...)라는 어마어마하게 싼 가격[11]으로 팔고 있다. 제공하는 RF-USB 인터페이스 + 전용 소프트웨어 이용시 마우스, 간단한 PPT(키 3개를 제공한다)기능, 시간동기화 등을 제공한다. 또한 동봉된 JTAG 에뮬레이터로 시계에 프로그램을 삽입할 수 있다.
2009년에 출시된 시계인데, 한국에선 2012년에 공대생 시계라는 이름으로 붐이 일고 있다. 그러나 용량이 작고 성능도 고자라 곧 시들해진듯. 사실 어느 정도의 프로그래밍 능력이 없으면 별 쓸모가 없고 온도계, 압력계는 일반인 입장에서 별 쓸모가 없다. 그리고 기능만으로 따지면 삼성 기어 S라는 사기템이 있다. 심장박동 측정되지, 전화 문자 되지, 무선인터넷 되지, 시계 되지, GPS 되지...
4.2 여담
미드 빅뱅 이론의 에이미 페라 파울러역의 배우 마이엄 비알릭을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 영문 위키정보
- ↑ 삼성, 양재, 수원 총 세군데의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진천군에 공장이 있다.
- ↑ 애플에서는 FireWire, 소니에서는 i.Link라고 부른다.
- ↑ LSI, Oxford, VIA 등의 업체도 공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장비에 따라 특성을 타는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거의 없는 TI 제품을 선호한다.
- ↑ DAC도 유명하고 PC용 오디오 코덱도 만들지만, 국내에서는 OPAMP가 AD꺼가 더 좋냐 BB꺼가 더 좋냐 하는 병림픽을 주로 볼 수 있다.
- ↑ 오디오에도 많이 쓰지만, PC-FI개념이 등장한 이후, 사운드카드나 A/V용 멀티채널 컨버터도 발매하여 호평받고 있다.
- ↑ 이쪽은 스펙이 매우 좋고, 가격 대 성능비가 높아서 주로 음향장비에 들어간다.
- ↑ 그런데 한국 애들은 그걸 손으로 직접 푼다. 그러고도 AP Calculus는 5점 , SAT2 Math 2C(미적분도 나오고 제법 어렵다) 800점을 찍는다
오오 승리의 한국인 - ↑ 그렇기 때문에 커닝 페이퍼로도 사용된다.
- ↑ 증폭 용도가 아니라, 베이스나 트레블, 저음, 고음 조정 부분에서 OPAMP를 쓴다.
- ↑ 물론 개발자용이라 스폰서도 받고, 싸게 푸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