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or Wars

1 개요

아이언맨의 스토리 아크. 연재 당시의 제목은 '스타크 워즈(Stark Wars)'였지만 콜렉션 등에서는 '아머 워즈(Armor Wars)'라 불린다.

2 오리지널

아이언맨의 기술이 유출돼서 전세계에 아이언맨 갑옷을 입은 악당들이 등장해 아이언맨이 하나하나 박살내버린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 갑옷을 특허 신청하지 않은 탓에[1][2] 법적으로 다른 갑옷을 막는 것이 힘들었고 이 때문에 아이언맨으로 싸우는 동시에 아이언맨 갑옷의 특허권을 위해 싸우게 된다. 해킹으로 갑옷 기술을 쓰는 인물들의 리스트를 얻었지만 버그 때문에 딱 한 명의 이름이 지워져서 토니 스타크는 의심가는 곳은 다 뒤지고 공격하는데 이 와중에 정부기관을 공격해서 캡틴 아메리카와의 관계가 악화된다. 러시아의 크림슨 다이나모와 티타늄맨과 싸우다 실수로 티타늄맨이 사망하자 보다못한 미 국방부는 스타크의 라이벌인 에드윈 코드가 개발 중인 파이어파워 아머로 아이언맨을 파괴할 것을 지시하고 파이어파워에게 패배한 스타크는 갑옷을 희생해 겨우 도망간다. 하지만 이후 에드윈 코드는 파이어파워를 앞세워 정부와 타 기업을 위협하고 급기야는 대놓고 스타크 기업을 공격한다. 이 때문에 '아이언맨을 그만두겠다'고 결심했던 토니는 신형 아머를 개발해 파이어파워까지 파괴시킴으로서 갑옷 전쟁은 종료된다. 하지만 이후 버리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악몽을 꾸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What if에선 저스틴 해머가 승리해 토니 스타크를 조종하게 되지만 다른 어벤저스의 활약으로 겨우 주박에서 풀어난 뒤 법정에서 저스틴 해머와 승부를 보기로 한다.

아이언맨의 기술 유출, 이에 따른 정부의 압박 등 아이언맨2에 영향을 많이 준 작품이다.

시빌 워에서 보이던 용의주도한 면과 아군도 등쳐먹는(...) 모습이 이미 잘 나타난 이야기다. 저스틴 해머가 자신의 기술을 악용할까봐 걱정했다지만 의심 때문에 엄한 사람을 습격하질 않나, 아군인 쉴드를 속이고 조종하고, 정부에 있는 기술을 조사하기 쉽도록 캡틴 아메리카를 이용하는 등, 시빌 워의 그 아이언맨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라는 걸 느낄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자국내의 히어로들을 견제할 무기를 만드는 등 시빌 워를 알고 본다면 "어라?" 할 만한 내용이 많다.

3 얼티밋 유니버스

얼티메이텀 이후의 시점으로 아이언맨 갑옷을 입은 고스트가 토니가 숨겨둔 상자를 훔쳐가고 이에 토니는 쥬스틴 해머와 함께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유출된 아이언맨의 기술을 추적한다는 내용. 영국에서 자연보호 시위대를 경찰이 아이언맨 갑옷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파이퍼파워로 진압하려는 것을 알게 되자 이를 막으러 가지만 파이어파워 아머들에게 밀려 반죽음 상태가 된다. 이 상태로 고스트를 미국으로 추적하다가 여객기가 추락, 붙잡히게 되는데... 흑막은 죽은 줄 알았던 토니의 할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 시니어였다. 하워드 스타크는 이미 오래 전에 아머 기술을 만들었지만 토니가 숨겨둔 상자에 중요한 기술이 있을 거라 생각해 이를 훔쳤으나 오직 토니만 열게 설계되어 있어 토니를 유인하기 위해 쥬스틴과 고스트를 이용해 토니를 유인한 것. 토니는 상자를 열지만 거기에는 토니 스타크의 머리만 들어있었다. 미스터 판타스틱평행우주들을 보다가 불로 가득 찬 지구-242의 스타크의 머리를 얻은 토니는 남은 갑옷 조각의 기술을 이용해보려고 간직해둔 것. 덕분에 토니는 그 방안에 있는 아이언맨 아머 기술을 모두 무력화해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탈출한 이후 자신이 호감을 가졌던 여성과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이용당하고 배신당한 것에 슬퍼해 지구-242의 자신의 머리와 함께 술을 마신다.
  1. 미국에서 특허 출원을 하려면 출원하는 물품을 그 분야에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설명을 그대로 따라했을 때 똑같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설명을 적어야 한다. (미국 특허법 - 35 U.S.C. 112(a)) 특허가 출원되면 발명가의 독점 권한은 인정하되 발명가가 출원한 특허에 적힌 정보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그러니까 토니가 아이언맨을 특허 출원하면 Google Patents에다가 Powered Suit라고 쳐서 아이언맨 갑옷의 설계도를 누구나 읽을 수 있게 되고 특허 기한이 끝나면 누구나 마음껏 만들 수 있게 된다. 존나 좋군?
  2. 코카콜라는 이런 특허법의 제안을 역이용해서 자사의 홍보에 써먹었다. 코카콜라의 도시전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