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OS

Blackberry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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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중인 모바일 운영체제
로고	이름	제조사	배포 년도
width=100px	안드로이드	구글	2008
width=40px	iOS	애플	2007
width=100px	Windows 10	마이크로소프트	2015
?width=30px	Sailfish OS	욜라	2013
?width=100px	블랙베리 10	블랙베리	2013
?width=90px	타이젠	삼성전자, 인텔	2012
?width=60px	webOS	LG전자	2009
?width=100px	우분투 터치	캐노니컬	2013

1 소개

블랙베리 사의 주력 OS였다. 지금은 블랙베리 10 으로 넘어갔고 안드로이드로 넘어갔다.

2 역대 버전

보통 블랙베리 OS는 OS7 이하와 OS10 이후로 나뉜다. 왜냐하면 이 둘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아예 다른 OS이다. OS7 이전에는 전용 앱만 실행 가능했지만 OS10부터는 안드로이드 앱도 실행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이다. 또한 BBM을 BIS 없이도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BIS 자체를 OS10 한정 무료화한 형식인건지 BIS 지원이 안 되는 KT는 데이터 서비스(LTE 등)로 BBM이 안 된다. 안드로이드용 BBM을 설치하면 데이터 서비스로도 BBM이 가능하지만 안드용은 썩 최적화가 좋지 못 하다. 그러니까 망했지‎

‎버전별로 설명하자면 OS 1~4는 블랙베리 7100i 등에서 쓰이던 고전적인 OS이다. 당연히 못생겼다.(...) OS 4.5가 블랙베리 볼드 9000에 탑재되며 세련된 아이콘으로 변했다. 이는 OS6에까지 이어졌으며 OS7의 촌스러운 칼라 아이콘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OS 4.6이나 5의 테마와 똑같이 만든 테마를 쓰기도 한다.
OS4, OS5, OS6는 기종별로 테마가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아이콘은 비슷하게 생겼다. 예전 폰이고 기업용이다보니 핫스팟, NFC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사실상 전화, 문자 용도이다.‎ 단 OS7을 구동하는 일부기종 (9900)등에서는 핫스팟도, NFC도 지원한다.

2015년 점유율 0.3% 를 기록 했다.
블랙베리 프리브 의 안드로이드 전향발표에도 블랙베리 os 10 에 대한 업데이트를 한다.

2.1 OS 1.0

블랙베리의 최초 버전. 1999년 1월에 페이저 블랙베리 850과 함께 공개되었다.

2.2 OS 3.6

2002년 3월에 공개된 두번째 버전으로 블랙베리 5810 스마트폰과 함께 공개되었다.

2.3 OS 4

블랙베리 OS4

2.4 OS 5

블랙베리 OS5

2009년 8월 4일 공개되었다.

2.5 OS 6

블랙베리 OS6

2010년에 공개되었다.

2.6 OS 7

블랙베리 OS7

OS 7은 아이콘이 달라졌으며 핫스팟, NFC가 추가되었다. 사실 이건 하드웨어적인 이유가 크지만. 블랙베리 커브 9320, 9720, 블랙베리 토치 9810, 블랙베리 볼드 9900, 9930 9790 등이 OS7을 탑재하였다. 가끔 웹브라우저에서 팝업이 뜨면 그대로 폰이 멎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길게 전원버튼을 눌러 껐다 켜주자.
‎

2.7 OS 10

2010년 4월 블랙베리가 인수한 QNX 기반으로 만들어진 OS. 2013년 1월 30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블랙베리 10 항목 참고.

3 특징

블랙베리가 처음 한국에 상륙했을때, 기업용으로 출시 했었다. 하지만 디자인만을 보고 산 유저들은 멋도 모르고 '예쁜 쓰레기' 라는 별명을 붙이고 말았다.

2015년 11월 현제 카카오톡 서비스가 OS7이하의 기기들은 2015년 12월 28일에 종료된다고 11월 26일 발표되었다. 블랙베리 회원들은 그나마 남아있던 멘탈을 보존하지 못했다지...

-카카오톡 서비스 - 12월 28일, 카카오톡 블랙베리 지원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종료일 이후에도 기존에 나눴던 대화는 조회가 가능하지만, 메시지 수/발신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톡 블랙베리를 사용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른 OS에서 또 만나 뵐 수 있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현재 카카오톡 공지사항에는 올라오지 않은 상태이며, 블랙베리의 보안프로그램 때문에 지원을 그만둔것 아니냐는 의심이 일고있다.
어쩐지

3.1 보안

이 OS의 특징은 바로 철저한 보안이다. 나온지 굉장히 오래된 OS임에도 안드로이드의 루팅이나 iOS의 탈옥과 같은 보안을 위한 편법이 전무하다. 또한 부팅시에 항상 시스템 무결점 검사를 한다. 그러다가 좀 맘에 안 들면 PC와 연결해 복구하라고 뜬다. 뭔 짓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시스템 관련 설정을 건드리는건 꿈도 꾸지 못한다. 안드로이드 가상머신을 돌리는 OS10도 스미싱 앱이 먹히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맹신하고 스미싱 앱을 깔라는건 아니다. 스미싱은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BIS 또한 블랙베리 보안의 주축을 이루는 물건이다.

3.2 비즈니스에 특화된 모습

처음에는 삐삐로 시작한 기기이나 이게 문자 송수신이 가능해지고 이메일 송수신 지원으로 확대되고 음성통화 기능이 추가되어서 지금의 블랙베리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덕분에 이메일이나 일정관리와 같은 비지니스 부문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메일 기능은 업계 최고 수준. 야후 메일의 경우 컴퓨터보다도 인식이 더 빠르며 다른 IMAP 기반도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비즈니스용답게 보안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서 첫 부팅부터 끌 때까지 OS 무결성 검증 체크를 한다. 이게 막히면 스스로 전파를 끊어버리고 데스크톱 매니저(OS10은 블랙베리 링크)를 통해 복원하라고 알린다. 또한 컴퓨터에 연결할 시에도 기기의 비밀번호를 컴퓨터로 여러 번 쳐야 한다. 기기의 잠금화면에서 비밀번호를 여러 번 틀리면 바로 초기화된다! OS 자체는 (BES 상황을 제외하면) 자유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설치 형식으로 테마 등을 바꾸는 것부터 별 희한한 기능을 집어넣는 것까지 루팅 없이 가능하다. 다만 그 어떤 짓을 하더라도 보안 관련 기능을 끌 수 있는 설정은 극히 적다. 기업들이 좋아할 만 하다.

크게 기업용/개인용 시장으로 나뉘어서 판매된다. 블랙베리는 기업을 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BES라는 것을 기업에게 블랙베리 폰과 함께 판다. BES는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관리하는 것이다. 한번에 일정을 전 직원에게 알리는 등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고 이메일 확인도 쉽고 빠르며 보안도 튼튼하고 필요할 경우 데이터를 지우는 등 원격조종을 할 수도 있었다. 스마트폰이 흔한 2010년대에는 겨우 그거? 라고 하겠지만 블랙베리의 전성기는 2000년대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때 우리나라는 이메일 확인은 커녕 인터넷 자체도 쓰기 어려운 피쳐폰을 쓰고 있었다. 해외라고 별로 다른건 아니어서 기업 입장에서는 블랙베리가 꽤 맘에 들었다.

하지만 블랙베리가 기업에 묶여있는 것 때문에 미국 및 유럽 직장인들은 블베에 24시간 시달린다고 호소한다. 자다가도 이메일 오는 소리에 벌떡 깰 정도라고. 물론 가족들도 "우리 남편이 휴가와서도 일한다"라며 불만이 많다. 그렇게 항의를 많이 받았는지 요즘 제품에는 sleep mode가 따로 있다. 이 모드로 바꾸면 알람 외의 다른 알림이 몽땅 꺼진다. 그리고 나중에 켜본 뒤에 와 있는 부재중전화와 메시지를 보며 멘붕하게 된다

개인용의 경우에는 BIS라고 해서 RIM에서 BES의 일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왜 일부냐고? 만약 RIM에서 BES의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면 RIM은 빅 브라더가 될 것이다. 물론 그 전에 캐나다 정부가 압수수색을 할 것이다.

이메일의 경우는 상술한 보안 기능 때문에 대단히 각광받았다. 예를 들어 2011 런던 폭동 당시 차브족들이 블랙베리를 이용해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이 보안기능 탓에 접선 장소를 알아내기 힘들어 검거가 매우 힘들었다. 전송시 암호화를 해서 전송한 뒤 확인할 때 암호를 해제해서 보여주는 방식. 다만 검열이 심한 중동 및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이것 때문에 오히려 블랙베리 판매 금지를 먹이기도 했다. 물론 판매 금지는 몇 달 지나지 않아 해결됐다고 한다. 아마 정부에 백도어 몇개 뚫어줬겠지

3.3 BIS와 BES

블랙베리의 특징 중 하나. 블랙베리를 가장 많이 먹여살렸지만, 현재는 아이러니하게도 블랙베리를 몰락의 길로 이끄는 것이다. BIS는 인터넷을 쓸 때 데이터를 암호화 후 압축한 다음 캐나다의 BIS 서버를 거쳐 데이터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그 덕에 블랙베리는 매우 튼튼한 보안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BIS는 무료가 아니라 매달 5000원씩 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SK에서만 가능하다. 암호화를 하고 압축하기에 데이터 소모량도 적고 보안이 매우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압축을 해야하기에 시간이 추가적으로 또 걸리는데다가 압축이란 것의 특성상 글자 위주가 아니라 사진 위주인 경우 압축해봐야 용량이 거의 줄지 않는다. 즉 글자가 많은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이메일 등) 압축하는 것이 데이터 소모량을 줄여주기에 효율이 좋지만 사진이 많은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압축하는 것이 시간만 잡아먹고 용량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아 느린 개발도상국이나 국토가 큰 나라들이라면 BIS가 꽤 큰 장점이지만 한국과 같이 인터넷이 엄청나게 빠른 경우 시간만 잡아먹는 민폐에 불과하다. 문제는 블랙베리 볼드 9900을 비롯한 OS7 기기들은 이 BIS가 없으면 BBM 등을 못 한다! 와이파이를 쓰거나 BIS 없이 3G를 켜고 쓴다 해도 BBM은 못 한다. OS10 기기들은 BBM이 BIS 없이도 가능하게 변했다.

기업용으로는 BES라는 것이 있다. 오바마가 백악관에 도입한게 바로 이거다. 단말기 자체는 동일하지만 기업이 BES 서버를 구매하고 여기에 직원들의 블랙베리 단말기를 연동해서 사용하게 된다. 당연하지만 BES에는 블랙베리 외의 다른 단말기는 연동이 안 되기 때문에 이 특징 하나만으로도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를 버릴 수가 없었던 북미에서는 꽤 오래 살아남았던 것.

근데 이 BES가 지원하는 기능이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지라, 휴대폰의 특정 기능을 강제로 켜고 끌 수 있으며, 분실 휴대폰의 내용을 싸그리 지워 버리는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에 메일, 메시지, 공유자원관리, 스케쥴 등등 오만 정보가 다 이걸 통해 공유되고 푸시로 날아온다. 업무용으로 특화되어 있다는 평가대로 블랙베리만으로 대부분의 업무 기능을 볼 수 있어서 구미의 기업들에게 인기가 높았고, 그 회사의 직원들에게는 족쇄라고 저주받았다(…). 블랙베리 망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환호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을 것이다.

4 BBM

블랙베리 메신저이다. 카카오톡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보안이 매우 튼튼하기로 유명하다. 블랙베리가 잘 나갔을 때는 기업에서도 많이 쓰는 등 이용자 수가 굉장했다. 그러나 2013년에 와서야 겨우 BBM 안드로이드, 아이폰용을 허겁지겁 내놓고 버그때문에 욕만 잔뜩 먹더니 결국 안드로이드 버전은 나온지 1년이 한참 넘었는데도 다운로드 횟수가 100만을 넘기지 못 한다. 블랙베리가 몰락하기 전에는 이 BBM이 회사를 먹여살렸고, 경영진중 한 명은 이를 무료화하고 전 세계에 보급하는 등 SMS 2.0을 구상하려 마음먹었으나 다른 경영진들과의 대립으로 인해 결국 포기하게 된다. 만일 이때 BBM을 무료화하고 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해 타 운영체제용을 만들었다면 우리는 굳이 카카오톡이나 왓츠앱 등을 쓰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첨언하자면 OS7 이전 모델들(블랙베리 볼드, 토치, 커브 등)은 BIS가 없으면 BBM을 못 한다. OS10 모델들(Q10, Q5, Z10, 패스포트 등)은 BIS 없이도 BBM이 가능하나 KT는 데이터 네트워크로 BBM을 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용 BBM을 쓰거나 와이파이에서만 BBM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