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d Castle

1 BMS에서의 Blood Castle

2008년 가을에 열린 일본의 BMS 이벤트 'BMS OF FIGHTERS 2008'(이하 BOF2008)에 출전한 한국팀 STZ's의 Darkist가 제작한 곡. 장르는 Symphonic Trance이며 BGA는 ZBRANSTRIM이 제작했다. (La Grand Bleu의 BGA를 만든 그 ZBRANSTRIM이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멜로디 라인의 전개로 2008년도 당시에는 수준급의 BMS라는 평가를 받았다.

곡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일본의 BMS 이벤트에 한국인이 참가한다는 이유로 한국인들은 여기 한국인 있어요? 를 그대로 BMS 감상평에 드러냈다. 인기투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몰표'가 달린 것이다. 관련링크어뷰징. 나중에 정작 일본인들의 감상평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100점이 수두룩하게 달릴 곡은 아니었다' 라는 평이 대세. 결국 엄격한 평으로 인해 점수가 내려가고야 말았다. 그리고 대만인들이 4년뒤에 또 따라했으며, Blood Castle의 몰표는 그나마 약과로 보여질 정도다.

이렇게 말이 많았던 BOF2008이 끝나고 이 곡의 BGA를 만든 ZBRANSTRIM은 '나중에 BGA를 리뉴얼하고 다시 공개한다' 라고 하면서 후딱 이 BMS를 공개종료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BMS 파일에는 Blood Castle이라고 써 있는데, 타이틀에는 Bloody Castle이라고 오타가 났다. 이 때문인진 몰라도 당시 BMS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곡 제목을 Bloody Castle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짧은 공개 시기에도 여러가지로 말이 많았는데다가 아래 후술할 여러 어른의 사정 때문에 결국 빛을 오래 보지 못한 곡.

참고로 BMS 파일 내에는 crash.wav, 즉 크래시 심벌음이 정의되어 있고 노트로도 활용되었으나 정작 BMS 압축 파일에는 crash.wav가 빠져있다. 제작 중에 실수로 빠진 건지 의도적으로 뺀 건지는 불명.

2 EZ2DJ에서의 Blood Castle(Blood Castle -Remix-)

장르Symphonic Trance
곡명Blood Castle ~Remix~
작곡Darkist / Arranged by 4
배경Noel & Catena
최초 수록버전EZ2DJ CV
BPM74 → 153 → 157 → 160
EZ2AC : NT 기준 난이도 정보
모드 / 난이도NMHDSHDEX
5K RUBY9---
5K ONLY101213-
5K STANDARD8111315
7K STANDARD10131617
10K MANIAC91114-
14K MANIAC1315--
EZ2CATCH13---
TURNTABLE14---


하지만 이 때 누가 알았으랴. 몇달 뒤 EZ2DJ의 신 버전에 이 곡이 수록될줄은.. EZ2DJ에서 이 곡이 리믹스된 상태로 수록되고 나서 BMS로 나온 원래 버전은 결국 영원히 공개종료가 되어버렸고, 빛의 경로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곡이 되어버렸다.

곡을 리믹스 한사람은 4. 원곡의 구성과는 달리 일렉 기타와 신스음이 군데군데 들리는 것이 특징. 또한 ZBRANSTRIM의 원본 BGA가 수록된 대신 새롭게 제작된 BGA로 등장했다. 그래서 그런지 두 BGA를 비교하고 차라리 원본 BGA를 넣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던 유저들도 있었다.

EZ2DJ버전은 곡 구성이 원곡과는 많이 다르지만, 곡 선택화면에서의 프리뷰에서는 원곡이 나온다(...). 덕분에 EZ2DJ는 7th 2.0 당시 weep Irish가 해금되었을 때 들었던 '이제는 BMS나 수록하는 게임' 이라는 비야냥을 또다시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미 BOF2008때 곡 퀄리티가 검증이 된 뒤라 EZ2DJ 7th CV 수록 신곡 중에서는 개념곡 취급을 받는 편) 한편으로는 '결국 EZ2DJ에 수록하려고 저렇게 짧게 공개해놓고 설레발이었냐' 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곡이 전개될수록 노래의 속도가 점차 빨라진다. 연주하는 입장에서는 체감이 거의 나진 않지만 이 곡도 엄연히 변속곡에 해당한다.

EZ2AC EV 1.61과 2.00 버전에서 키음이 반복해서 나오는 버그가 있는데, 이 때문에 뽁찡이 부활했다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다(...). #

2.1 5K ONLY

2.2 5K RUBY

AEIC까지는 레벨 6의 노멀, 레벨 8의 하드가 있었다. 각각 스트릿 이지, 스트릿 노멀과 같은 채보였다. EC에서 삭제되었다.

EV에서 레벨 9의 새로운 채보로 부활했다.

2.3 5K STANDARD


EZ2AC EC 기준 EZ - NM - HD - SHD MIX

EV에서는 EC시절 레벨 6이였던 이지 패턴은 삭제되고 바이올렛 채널 패턴이 15레벨로 책정된 뒤 EX로 들어갔다. 4패턴 모두 공통적으로 스크랑 페달이 많이 안나오는 편이며 대체적으로 건반부를 통해 난이도를 책임진다.

NM패턴은 적당한 계단패턴이 나오며 HD는 NM패턴보다 좀 더 많은 계단패턴에 페달이 조금 추가되었다. SHD패턴은 HD패턴에서 나오던 계단 패턴이 대체적으로 겹폭타로 바뀌었다. 하지만 스크래치나 페달이 많이 안나오는것도 그렇고 겹폭타 역시 많이 어렵진 않기에 13레벨 중에서는 중하급 정도의 난이도.

하지만 EX패턴은 레벨 15에서도 체감난이도 상급~최상급이라는 평이 지배적일만큼 까다로운 패턴. 중간중간 등장하는 따닥이 등으로 인해 상당히 어렵다는 평이 많다. 이로 인해 16을 줘도 무방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15치곤 어려우나 16치곤 쉽다는 평이 중론.



HD MIX

2.4 7K STANDARD

7키 노멀이 첫 등장시에 사기 난이도로 악명이 높았다. 원래 7이었다가 10으로 올랐다. 레벨 조정을 해도 3씩이나 넘나들 일은 흔치 않은데...(Ez2catch의 Wars of the Roses 1455 하드패턴이 처음 등장했을때 레벨이 9였는데 13으로 무려 4씩이나 상향된 일이 있지만 매우 이례적이다.) 그 정도로 사기레벨이었다.

BErA시절에는 SHD의 레벨이 16이었으나 AEIC에서 채보가 한층 약화되면서 15레벨로 하향조치 되었다.

EV에서는 5키와 마찬가지로 16레벨의 EX 패턴이 추가되었는데 Violet 채널 패턴이다. 특이하게 SHD보다 EX가 노트 수가 적다.

NT 1.30 버전에서 HD, SHD, EX의 레벨이 각각 13, 16, 17로 상향되었다.

2.5 5K COURSE

Ohcodus 코스에 등장하는 전용패턴은 HD와 SHD 사이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2.6 7K COURSE

7키는 대기권 채널과 바이올렛 채널에 전용 패턴이 있는데, EV에서 바이올렛 패턴만 스탠다드로 채택. 대기권 채널은 CV, BERA, AEIC에서만 즐길 수 있다.

2.7 10K MANIAC

Lv.13의 패턴이 존재했으나 EV에서 14로 오르고, NT에서 Lv.10, Lv.13의 패턴이 생기면서 SHD로 이동되었다. 그리고 NT 1.30 버전에서 NM과 HD의 레벨이 각각 9, 11로 하향되었다.

2.8 14K MANIAC

2.9 EZ2CATCH


단일 패턴. LV.13

캐치 모드에서는 13레벨. 속도도 빠른데다 두 개씩 떨어져서 나오는 노트+계단+비비기 패턴이 플레이어를 폭사하게 만든다. 13레벨 중에서는 어려운 편. 당황해서 우왕좌왕하지 말고 좌우로 크게 움직여서 한꺼번에 받아내는 기술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2.10 TURNTABLE

NM MIX

턴테이블 모드에서는 14레벨인 주제 고만고만한 패턴들이다. 16비트 4연타 계단형 노트 및 홑노트 처리력만 되면 최후반부의 간접미스가 조금 심해서 그렇지, 턴테이블 모드 14렙 중에서는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2.11 Sabin Sound Star에서의 Blood Castle -Remix-

그리고 또 일년 뒤, 신작 리듬게임인 Sabin Sound Star에도 카드 해금곡으로 수록되었다. 노멀 퀘스트 30번을 클리어하거나 레벨 14를 달성하면 해금된다.
난이도는 EZ2DJ때와 비슷.

3 작곡가

BOF2008 STZ 팀 배너에 S.in이라는 이름이(Camel, 충사 등의 작곡가) 들어갔으나, 본래 STZ에 S.in을 섭외했는데 S.in의 군입대 때문에 S.in의 참가는 무산되고, 그 대신에 BOF2008에 대타로 참가한 사람이 EZ2DJ 등의 상업 리듬게임 참가 경험이 있는 M2U.

원래 M2U는 BMS를 만든 경력이 없는 작곡가였으나, 대타로 참가하기 위한 일회성 출현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