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게임 제작사)/비판

1 개요

일단 게임 자체는 잘 만든다. 당장 국민게임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던 포트리스2만 해도 그렇고 포트리스3 패왕전이나 뉴포트리스 등도 잘 만들면 잘 만들었지 결코 못 만든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엔 정상 꼭대기까지 올라섰으나 10년이란 세월 만에 지하 밑바닥까지 추락한 안타까운 케이스. 현재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최악의 게임회사[1] 이게 어느 정도냐면 이 회사 리즈시절에 접한 유저가 지금 다시 접하면 절대 동일회사일 리가 없다고 부정할 정도로 개막장 운영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2 문제점

방치는 기본이고 버그나 불법패치, 핵, 렉, 팅김 현상, 접속오류는 제 때 해결 못하거나 일부는 아예 넋 놓고 내버려두는가 하면 서버나 게시판 관리는 그야말로 공무원 뺨치는 수준. 적어도 공무원은 일이 크게 터지면 야근과 주말근무를 하면서라도 해결하지만 이 회사는 저녁 6시 되면 그냥 땡. 심지어 금요일 저녁에 문제가 터져도 이 회사 사람들에겐 완전 남의 일이다.

덕분에 유저들이 알아서 불편을 감수하면서 겜하든가 그냥 겜을 포기하는 선택의 기로에 자주 놓이게 된다. [2]

더 심각한 건 진짜 드물게 정기점검한다고 손대면 오히려 더 엉망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3]

게다가 유저들과의 약속과 신뢰는 으로 아는지 지키지도 못할 거면서 신작이라든가 확장팩 초안단계가 나오면 각종 언플로 설레발 치다가 막상 당일날이 다가와서 미룬다고 말하면 진짜 고마운 거고 원래 자기들과 상관 없는 일인 것처럼 아예 언급 자체를 안 해서 그냥 어물쩍 넘어가 버리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 : RF온라인 행성전, 포트리스2 레드 신규탱크, 과거맵 부활 프로젝트[4])

3 더 큰 문제점

열악한 근무환경과 게임개발에 중요한 인재들 퇴출 등 게임업계직원에게도 막장스런 대접을 했다.

당장 서론만 읽어 봐도 제대로 운영 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고 진작에 사업 접고 파산신청을 해야 할 상황이지만 문제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쭉 이러고 있다는 거다. 아니 더 악화된 상태다. 쉽게 요약하자면 더 이상 게임을 제대로 개발하고 관리할 능력도, 실력도, 인력도, 자본도, 비전도, 노하우도, 희망도 없는 회사가 과거 명성만 믿고 억지로 지저분하게 버티는 아주 특이한 경우.

오죽하면 이 회사는 유저들을 농락하고 우롱하는 재미로 운영하는 변태회사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돌고 있다. RF온라인도 관리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CCR의 유일한 밥줄이며 나름대로 신경을 쓰는 듯하니 제쳐둔다 해도 포트리스2는 그야말로 타 회사 관계자나 유저들이 이걸 본다면 도대체 이 따위로 운영하면서 어떻게 멀쩡하게 살아있는지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할 거다.

뉴 포트리스의 서비스 종료 후 CCR은 뉴포의 스킨과 도트를 포트2 홈페이지에 갖다 붙이고 게임상엔 일부 뉴포맵을 넣은 것 외엔 더 이상의 업데이트는 없다고 해도 무방 할 정도... 게다가 핵과 버그가 극성을 부려도 제대로 조치를 하지 못하는가 하면 심지어 접속오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떤 유저가 자유게시판에 해결방안을 적어 놓자 운영자는 그 글을 토대로 공지사항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래도 한 번 새로 리뉴얼을 하겠다고 몇 번의 연기 끝에 겨우 블루에서 레드로 탈바꿈 했지만 그 결과는….(자세한 것은 포트리스2 문서 참조) 업데이트를 해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보단 자기네들 푼돈벌이에 맞춰서 했다는 의견이 더 많다.[5]

많은 유저들이 게시판에 불평불만을 제기해도 이에 대해 운영자가 직접 답변을 해 주거나 사과를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저 심한 욕설이 들어가 있는 게시물이나 정곡을 찌르는 내용이 있는 게시글은 그냥 소리소문 없이 지워버릴 뿐이다.[6] 버그가 게임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질 경우에만 겨우 공지로 간단한 사과글을 올리는 정도. 그렇다고 유저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고려해 주냐? 그것도 아니다. 유저들이 아무리 각종 문제점들과 제3자가 보기에도 지금보다 더 나은 아이디어를 제시해도 운영자는 그냥 너네들끼리 떠들라는 식으로 방관만 한다. 되려 중, 고등학생도 어느 정도 상식만 알면 절대 안 먹힐 걸 아는 전략과 운영방침을 강행해서 뻔한 결과를 초래하는 병크를 저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차라리 유저가 운영해도 지금보다는 더 잘할 판[7]

그래도 나름 이벤트도 해 주고[8] 불건전 이용자들은 이용정지 처분을 내리는 성의는 보여 주지만 최근에는 자기네들 보안프로그램인 파이어가드의 설치여부에 따라서 이용정지를 먹이는데 문제는 이게 자동으로 설치되지 않아 억울하게 정지당하는 유저들이 다수 생기는 중이라는 것. 당연히 억울하게 정지당한 유저들은 CCR에게 항의를 하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9] 그래도 게임 자체는 훌륭했던지라 아직까지 다수의 매니아들은 대인배 정신으로 꿋꿋하게 하고 있다.

4 기타

하지만 없는 번호를 대표전화라고 홈페이지 하단에 써붙여 놓는건 중대한 병크가 아닐 수 없다. 이건 뭐 대놓고 항의전화는 안 받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10]

가입문제도 상당히 문제가 많다. 가입절차를 보면 자신의 개인정보를 수집 및 보유로 제3자에게 제공하기로 해서 가입자가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된다. 가입자의 로그인 ID, 비밀번호, 비밀번호 질문과 답변, 자택 전화번호, 자택주소, 폰번호, 이메일, 직업, 주민등록번호,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IP 정보, 결제기록 등이 마케팅 및 광고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게다가 가입할 때 PC로 할 때는 본인 인증에서 진행이 안 되거나 아예 오류창이 뜨는 경우가 비일비재.[11]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다. 비밀번호를 분실했을 때 찾아주는 것도 일정량의 요금을 지불해야만이 찾을 수 있다는 것. 돈 액수는 150원이라는 500원도 안되는 푼돈에 불과하지만 다른 회사에서는 공짜로 해 주는걸 이런 것까지 돈 뜯어내려는걸 보면 이 회사가 얼마나 재정이 어렵다고 유저들을 쥐어짜면서까지 수입을 벌려는게 참 안타깝기도 하다.

넥슨이 타 회사 게임을 인수하면서 현질게임으로 만든다고 상당히 욕 먹고 있지만 이 회사는 그런 넥슨의 문제점을 다 따라하면서 정작 중요한 버그와 불법패치까지 제대로 개선을 못하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내버려두니 오죽하면 유저들이 그런 넥슨에게 인수되는게 차라리 훨씬 낫다고 한다.[12]

내용 자체가 상당히 부정적이고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회사가 운영하는 게임을 직접 해 봐라. 문서에 서술된 것은 빙산일각이고 아마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도대체 운영을 왜 하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운영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현재 이 회사 말고는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까지 막장으로 운영하는 회사는 진짜로 없다. 아니 있다면 이미 진작에 망했어야 정상이다... 비하 틀이 괜히 달린게 아니다.[13]

2013년 6월 현재. 회원탈퇴가 막혀 있다. 탈퇴하려면 메일로 문의하라는 경고창만 뜬다. 답이 없다.[14]

게다가 한참 잘 나가던 2000~2002년경에도 아예 회사에서 대놓고 프리배틀넷울티마 온라인 프리서버를 운영하는 등 저작권 물 말아먹은 막장행보를 보였다. 자세한 것은 X2game 프리샤드 사건 참고.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CCR이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포트리스2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면 운영자의 막장행보에 각종 욕설과 불만을 성토하는 글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지만 그런 게시글에는 별다른 제재가 없으면서 이 문서의 주소를 게시판에 링크 걸어 주면 바로 삭제해 버린다.[15] 하지만 게시판 관리가 워낙 공무원 뺨치는 수준이라 금요일 저녁에 올리면 월요일 오전까지는 게시할 수 있다.
  1. 원래는 취소선으로 농담식으로 표현했지만 아무도 이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는 사람이 없고 더욱이 해당 회사는 날이 갈수록 개선은 커녕 더욱 막장으로 치닫는 실정이라 해당 표현이 정설로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혹시라도 현존하는 회사 중에 이 회사보다 더 심각한 회사가 있다면 수정바람
  2. 이게 어느 정도냐면 포트리스2만해도 불법패치 유저들이 당당하게 블로그에 각종 핵, 패치 파일을 공유하는가 하면 심지어 아프리카TV에서 대놓고 패치를 사용하면서 방송한다!!! 게다가 불법패치 유저들이 오히려 패치 안 쓰는 유저들을 바보 취급할 정도아다.
  3. 더 무서운 건 포트리스2는 그런 정기점검을 수시로 한다는 것, 덕분에 유저들은 시간은 시간대로 게임을 제 때 못하면서 게임은 가면 갈수록 엉망진창이 되니 오죽하면 유저들이 제발 그냥 내버려달라고 간절히 부탁할 정도.
  4. 과거맵들을 살려달라는 문의가 많아지자 결국 과거맵을 한 달에 하나씩 살려 주기로 했는데 3번만 하고 말았다. 물론, 다시 살아난 맵들의 플레이 횟수가 저조한 탓도 있긴 했지만.. 그리고 그 당시 살아났던 맵들은 'The Heaven'을 제외하곤 모두 다시 삭제되었다. 지못미. 맨 처음에 살아났던 맵인 'The Fantastic Island'의 경우는 하도 버그가 자주 발생해서 그냥 없애버린 듯 했으나 레드로 바뀌면서 신규맵이라 구라치고 'Dragon Nest'란 이름으로 BGM만 바꿔서 다시 내놨다. 자세한 것은 뉴 포트리스 문서 참조.
  5. 물론 CCR도 게임회사니까 어느 정도 이익은 취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 도가 지나쳐 유저들이 게임하는데 지장을 느낄 정도라고 하니….
  6. 물론 문의메일로 보내면 거의 매크로 형식의 답변들 뿐.
  7. 그나마 2012년부터 유저들의 의견을 일부 수용해서 포트2의 첫턴 순서를 아군이나 상대편에게 랜덤으로 주어지는 방식으로 설정했다. 그것도 유저들이 한참 동안 항의해서 가능했던 일...
  8. 거의 점수 2배, 슈탱 걸릴 확률 2배로 돌려먹는다는게 문제지만...
  9. 유저들에게 책임을 거의 떠넘긴다고 보면 된다.
  10. 이후에 전화번호는 제대로 등록을 하여 수신은 되지만 상담원 연결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거의 전화할 때마다 항상 통화 중이라고 하고, 어떤 유저는 몇 번이나 전화를 시도해 봤지만 연결에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어쨌든 사고 치고 불리한 상황에서는 대놓고 항의전화는 안 받겠다는 의도는 여전한 듯….
  11. 정 가입하고 싶으면 2013년 1월 현재 기준으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포트리스2 레드 앱을 다운 받아서 그 쪽으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12. 인지도에 밀려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앞에 취소선 그으면서 농담식으로 얘기해도 운영행태는 실제로 넥슨보다 더 최악이다. 그리고 넥슨이 아무리 많이 욕을 먹어도 나름대로의 꼼수 비전과 노하우를 통해 어찌되었든 큰 회사로 번창하는데 성공한 회사다. 달랑 서버만 열어놓고 나몰라라 배째란 식으로 방관만 해대는 CCR과는 차원이 다르다.
  13. 비슷한 막장 운영을 하는 회사가 있다면 WarZ를 운영하는 Arktos라는 해외 회사가 있었지만 그것도 초창기 시절의 얘기고, 추후에 'Infestation: Survivor Stories'라는 제목으로 바꾸고 각종 패치를 통해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면서 평가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14. 꼭 그렇지만 않은 게 상단에 설명했듯 현재는 가입창도 오류가 뜨거나 다음 페이지로 안 넘어가는 등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 한마디로 그냥 될 놈만 알아서 가입하든가 나가라는 식. 그래도 2013년 12월 20일 포트2 홈페이지에 탈퇴 절차를 상세하게 설명해놨다.
  15. 글 삭제하는 것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올리면 결국 글 쓰기 정지 처분을 받으니 괜한 오기는 부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