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codylus thorbjarnarsoni

Crocodylus thorbjarnarsoni Brochu & Storrs, 201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악어목(Crocodilia)
크로커다일과(Crocodylidae)
크로커다일속(Crocodylus)
C. thorbjarnarsoni

하마를 씹어먹는 악어의 패기 작은하마도 못 이기네[1]


인간과의 크기 비교도. 약 8m에 3t 정도라고 한다. 실감이 나는가?


복원도. 앨리게이터를 닮은 펑퍼짐하고 끝이 둥근 주둥이를 지녔다.

Crocodylus thorbjarnarsoni[2]

  • 아직 일반명이 없고 종명도 정확한 독음[3] 이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일단 로마자 명칭을 항목명으로 지정한다. 혹여 일반명이 공개되거나 정확한 종명의 독음이 확정되면 그쪽으로 항목 통합 바람.

크로코다일과 중에서 가장 거대한 종. 몸길이가 무려 평균 7.6m나 되었다![4] 현재 가장 큰 바다악어 두개골 표본의 길이가 76cm인데, 이놈은 두개골 길이가 평균 84cm. 현생 바다악어의 평균 크기가 5m 이하인데 파충류의 특성상 6m도 훨씬 넘는 놈들도 심심찮게 발견되는 걸 보면 이 종은 정말로 어머어머한 개체들도 있었을지 모른다. 초기 인류와 같이 살았다는데, 그들의 평균키가 요즘 초등학생 수준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들에게 이런 악어는 정말로 괴수같아 보였을지도.

플리오세에서 플라이스토세까지의 케냐에서 살았던 고대 악어. 현생 나일악어바다악어와 동일속에 속할 정도로 가깝다. 즉 앨리게이터처럼 펑퍼짐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지만 크로코다일 계통의 동물이라는 뜻. 이 녀석의 근연종 중에 Crocodylus anthropophagus(멸종)이라는 악어가 있었는데 이 종명의 의미는 사람을 먹는 자라는 뜻이다. 이놈도 크기가 7.5m 정도로 비슷하다. 과거 아프리카의 강은 헬게이트였을 듯.
  1. 사실 현생 악어도 6m 정도의 거대한 개체들은 성체 하마도 사냥한다.
  2. 말라리아로 2010년에 돌아가신 환경보호 운동가 John Thorbjarson을 추모하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생전에 멸종위기 악어 보호에 굉장히 노력을 쏟으셨으며, 악어 서식지를 직접 찾아가 연구하고 양쯔강 앨리게이터에 대한 책도 내셨다고.
  3. 크로코딜루스 소브저너스니, 크로코딜루스 토르브야르나르소니 등으로 읽을 수 있다.
  4. 6m 대의 악어들이 1톤 이상, 7m 크기의 악어들이 2톤 이상 나가는 것으로 보아 이놈은 거의 3톤은 나갈 것으로 추정. 참고로 현생 하마들은 (과거에 비해 다소 소형화 되었다곤 하나) 암, 수의 평균 크기가 각각 1.3, 1.5톤이고 아주 커다란 놈들이 2톤 이상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