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카본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장갑재질. 더블오 세계관에서 건담을 비롯한 거의 모든 모빌슈트 제작에 사용되는 물건이다. 정식명칭인 '초경질 카본'이란 말로 봐선 아마도 탄소 나노튜브그래핀처럼 탄소 고분자 구조를 이용한게 아닌가 싶으며 여러모로 우주세기건다리움 합금과 유사한 물건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사실 태양광 에너지의 활용이론을 세운 이오리아 슈헨베르그가 개발한 재질로 원래는 궤도 엘리베이터의 건설에 사용될 기술이었고[1] 보급 또한 이오리아 슈헨베르그가 특허권을 무료로 돌려 가능하게 한 것이다. 더블오 세계관내에서 가장 우수한 재질의 장갑이기도 해서 설정상 건담부터 양산형까지 대부분의 병기들이 이 장갑재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온다.

건담의 강력함은 GN입자를 이용한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 능력에서 기인하는 것이며 실제 설정상으로 본편 애니나 기동전사 건담 00P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GN입자를 사용하는 모빌슈트의 경우엔 GN입자를 장갑 표면에 흐르게하여 방어력을 강화한다고 한다. 물론 이것을 통해 상당한 방어력 증가를 얻지만 이것으로 방어력이 넘사벽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1기 스페셜에디션에서는 티에렌의 공격에 건담 큐리오스의 방패가 파이는 장면도 나온다. 또한 유엔군 역시 GN입자를 사용한 모빌슈트를 사용하자 건담측이 삽시간에 밀렸으며 일시적으로 빔 무기들을 사용이 불가능해진 1기와 2기 마지막 전투에서는 GN필드를 사용가능한 상태임에도 솔레스탈 비잉과 카타론측 미사일에 격파되는 장면이 나왔고 1기에서도 어지간하면 받아낼 수 있으면서도 떡장갑인 버체를 제외하면 실드로 공격은 막았으며 특히 중포와 미사일 공격은 실드를 통해서 막았음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쉽다.

즉 건담이나 GN입자 모빌슈트가 GN입자의 유기적 사용으로 구형 모빌슈트보다 방어력이 높은것은 맞지만 절대적은 아니라는 것.
  1. 실제로 궤도 엘리베이터를 건설하는데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재료는 탄소 고분자 소재 정도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탄소 나노튜브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