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입자

GN particles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미지의 물질. 태양로에서 방사되는 입자형 물질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우주세기의 미노프스키 입자와 비슷한 위치인데 무언가 미노프스키 입자보다 수많은 것이 추가된 느낌이다.[1]이 입자를 일정 공간 내에 압축해서 사용하는 것이 솔레스탈 빙 계열 기체들의 빔 병기 원리이다. [2]

오리지널 태양로의 GN입자는 대체적으로 인체에 무해하지만 완전하게 무해하다고만 할 순 없는게 건담 00P에선 루이도와 마레네가 일시에 대량의 GN입자를 뒤집어 쓰고 사망한다. 유사 태양로에서 나오는 타우입자 역시 버니어나 기체 출력에 사용될 땐 인체에 무해하나, 빔 사벨이나 라이플에 쓰이는 고출력 입자는 세포재생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 오리지널이나 타우입자나 고농축 입자는 인체에 유해한 모양.

퍼스트 시즌에서는 건담의 특권 같은 위치에 있었으나 GN-X가 등장하며 그 위치를 잃었다. 이후 세컨드 시즌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MS가 유사 태양로를 달고다닐 정도로 보편화되지만 카타론이나 지구연방에서 사용중인 AEU, 유니온, 인혁련의 구기체들은 당연하게도 방출할 수 없다.[3]

더블오라이저의 트란잠시에 방사되는 GN입자는 더블오 주변을 일종의 뇌양자파 교우가능 상태로 만들며, 그 중심에 있는 세츠나는 자연산 이노베이터로 진화했다. 복선은 시즌2 10화인 하늘의 빛이며 오라이저를 장착한 더블오의 트윈 드라이브 트란잠 기동시 깔려있었으나 이 정도의 능력일줄은 아무도 몰랐다.

트란잠 버스트 상태에서 분출된 GN입자는 유사GN입자의 독성으로 인한 몸의 이상을 없애줘, 랏세나 루이스는 세포 이상을 치료할 수 있었다. 그래도 죽은 티에리아의 육체 까진 살리지 못했다.

2 본편에서 확인된 능력들

  • 레이더와 전파장비의 무효화.
  • 추진력 없이 비행 및 고속기동(아마도 중력에 관련한 작용).
  • 고농도 압축입자를 이용한 빔병기.
  • 짙은 농도로 입자를 살포하여 MS 단독으로 대기권 돌입하거나 물리 공격을 막는다.
  • 광학 미채를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전투 중에는 사용할 수 없는 모양이다.
  • 일정 농도를 넘을 경우 사람들의 뇌양자파를 증폭시킬 수 있다.[4]
  • 기체와 파일럿을 동조시켜 양자화.[5]
  •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일정 농도 이상의 GN입자에 장기간 노출되면 이노베이터로 진화한다.
  • 고농도 GN입자는 유사 GN입자가 일으키는 신체조직 파괴를 치료한다.

3 GN입자의 진실

극장판에서는 ELS가 이노베이터로 진화할 가능성을 지닌자들과 '대화'를 위해서 몰려온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오리아가 궁극적으로 GN입자를 통해 실행하고자 했던 계획도 바로 이 '다가올 대화'를 위한 것이었다.

게다가 극장판의 에필로그 중 일부분에 의하면, 이오리아 슈헨베르그는 처음부터 GN입자를 동력원이나 에너지체가 아니라 '의식을 전달시킬 수 있는 입자'로서 발견했으며, GN드라이브 역시 동력기관으로서가 아니라 이 'GN입자를 반영구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기관'으로서 개발해냈다. 어쩌면 레이프 에이프먼 교수 역시 이것을 알아차린 걸 수도 있다.[6]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뉴타입(사이코 필드) 발생 입자 + 미노프스키 입자라고 보면 간단하다. 거기에 더블오 나올 당시에 한참 유행하던 양자역학 이슈, 양자 텔레포트라던가 양자 컴퓨터라던가 하는 이미지들이 합성된 결과물로 보인다.
  1. ↑ GN드라이브는 양전자와 광자의 아종입자를 발생시킨다는 설정. GN드라이브 자체가 미노프스키 드라이브의 패러디이다보니 GN입자 또한 그냥 양전자라고 보는게 옳을것이다. 사실 포지션만 보면 미노프스키 입자를 초월해서 코지마 입자 수준이기는 한데(...) 본격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코지마 입자
  2. ↑ 다만 시즌 1에서 유니온 플래그가 플라즈마 소드로 대항하는 장면이 있긴 하다.
  3. ↑ 구형 MS를 사용하는 까닭에는 전부 교체하기에는 생산성이나 단가에 문제가 크다고 한다. 우주의 콜로니까지 포함하여 배치된 MS가 한 두대도 아닌데다, 엔진의 교체를 넘어선 기체 자체의 교체와 정비 시설이나 관리 시설같이 한정된 예산의 문제가 크다. 또한 유사 태양로 탑재 MS는 전투 능력은 높지만 기동시간은 오히려 기존의 재래 동력 MS보다 짧기 때문에, 이런 문제 때문에라도 구형 MS를 하루 아침에 내다 버릴 수는 없었다는 것 같다.
  4. ↑ 더블오 건담의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이 완전 기동된 상태에서 트란잠까지 발동해서 현재 CB 기술로 할 수 있는 최대량의 GN입자를 방출시켰더니 세츠나와 사지에게 전장의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5. ↑ 2기 12화 가뎃사와의 전투에서 위기의 순간 기체가 양자화하면서 가넷사의 공격을 회피한 후 가뎃사의 후방에서 재구성되었다. 마치 순간이동과 같은 형태로 묘사되며, 작중에서 이 현상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전투를 지켜보고 있던 리본즈가 기체가 양자화했다며 경악할 뿐. 일단 일부 팬들은 양자 워프가 아닐까 예측중.
  6. ↑ 물론 단순히 분쟁해소가 아니라 GN입자 살포인걸 알아낸 걸 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