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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 Legend의 팩션들 | |||
야생을 걷는 자 | 부서진 군주 | 볼터 | |
메자리 | 네크로파지 | 아덴트 마술사 | |
유목 연합 | 드라켄 | 교단 | |
망각자 | 알라이 | morgawr |
목차
1 개요
부서진 군주(Broken Lords) | |
주요 승리 방법: 확장 승리 | |
유닛 | |
개척자 | 시종 |
기수 | 더스트 주교 |
특성 | |
더스트 섭취 더스트 주교 시종 고급 장갑 | 효율적인 더스트 생산 기수 메인 퀘스트: 부서진 군주 국가 조폐국 |
2 설정
부서진 군주 오프닝 더빙 영상
개발사 부서진 군주 집중탐구 영상(영어)
우리의 삶은 지금과 달랐다. 필멸의 삶으로 싸우고 마시며, 또 사랑했었지. 허나 세상은 바뀌기 시작했고, 우리는 냉혹한 선택에 직면했다. 육신을 바꾸느냐, 아니면 도태 되느냐. 생존과 삶은 별개의 것이었으니. 이젠 스스로를 얽맨 갑옷과 생명을 쥔 더스트의 수인이 되고 말았다. 더스트, 곧 활력을 빼앗지 못하면 죽음 뿐이니. 우리의 명예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호박빛 평야의 영주들이여. 그리고 대체 무엇이 더 중요한가. 사라져버린 명예의 탈환인가, 아니면 이 육신의 영위인가.
더스트에 그 생존을 의존하고 있는 기사들의 세력으로, 휘황찬란한 갑옷속의 영혼으로만 존재합니다. 이들은 기사도로 번쩍이는 갑옷을 걸치고 그 이상을 따르는 고귀한 전사들로, 이는 자신들의 물질적 육체와 인간성의 대부분을 잃은 후에도 변치 않습니다.- 부서진 군주 인게임 설명
3 특성
이름 | 종류 | 효과 |
더스트 섭취 (Appetite for Dust) | 주요 특성 | 식량 확인/생산/사용 불가. 더스트를 사용해서 인구를 생성한다. 고유유닛은 HP 재생을 하지 않는다. 고유유닛은 더스트로 치유할 수 있다. |
효율적인 더스트 생산 (Dust Efficient) | 특성 | 더스트 생산하는 타일에 더스트 +1 |
고급 장갑 (Advanced Armor) | 기술 해금 | 고급 장갑 기술을 가지고 시작함 |
국가 조폐국 (Empire Mint) | 기술 해금 | 국가 조폐국 기술을 가지고 시작함 |
부서진 군주의 모든 유닛은 기본적으로 더스트 치유[1] 능력을 가지고 있다.
4 유닛
4.1 1티어: 시종
시종 (Stalwarts) |
유닛 외형(보병) |
세력 부서진 군주 |
속성 생명력: 140 속도: 4 관통력: 18 방호력: 46 주도력: 10 피해: 22 |
수용력 더스트 치유 영혼 흡수 기민함 1 |
기본 요구 생산력 75 |
부서진 군주 군대의 중추를 이루는 보병입니다. 느리지만 듬직하게 자리를 사수합니다. 부서진 군주의 저주에 걸린 후, 이들은 적의 생명력을 빼앗아 자기 자신을 치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서진 군주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유닛. 기본 체력이 높고 방패 착용이 가능하며 막타를 치면 체력을 회복하는 특성이 있어서 아주 잘버틴다. 느리지만 듬직하다는 인게임 설명과는 달리 기민함을 달고 나오는지라 빠르면서 듬직하다(..). 전투가 끝나는 6턴까지 살아남아서 다음턴에 더스트로 회복, 계속해서 압박하는 부서진군주의 기본 운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유닛. 중후반까지도 전선유지를 담당한다. 더스트 주교와 함께한다면 아무리 맞아도 버티는 시종을 볼 수 있다.
일러스트에서는 창을 들고 있으나 인게임에서는 검방과 양손검을 들고 시작한다. 이후 기술개발로 창도 들 수 있다.
4.2 2티어: 기수
기수 (Ryder) |
유닛 외형(기병) |
세력 부서진 군주 |
속성 생명력: 108 속도: 6 관통력: 28 방호력: 34 주도력: 22 피해: 28 |
수용력 더스트 치유 돌격 1 생명력 흡수 2 느림 1 |
기본 요구 생산력 60 |
그 자신들의 모습을 닮은 짐승에 올라탄 부서진 군주의 기사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에 맞서는 자들에게 벼락같은 전의로 돌격합니다.
기사 팩션의 기사 유닛이건만 성능은 애매하다. 딱히 스탯이 뛰어난 것도 아니요, 특출난 고유 능력도 없다. 당장 소수 팩션 유닛인 미노타우르스와 비교해봐도 별달리 나은 점이 없다. 장점은 타 팩션의 기동유닛에 비해 생산력이 저렴하여 물량을 찍어낼 수 있다는 점인데 문제는 그짓을 하다간 살인적인 군대 유지비 때문에 국고가 거덜나게될지도 모른다는 것.
4.3 3티어: 더스트 주교
더스트 주교 (Dust Bishop) |
유닛 외형(지원) |
세력 부서진 군주 |
속성 생명력: 132 속도: 4 관통력: 8 방호력: 28 주도력: 6 피해: 30 |
수용력 원거리 공격 더스트 치유 생기 흡수 |
기본 요구 생산력 120 |
더스트 주교는 부서진 군주 교단의 영적 지도자들로, 자신이 복무하고 있는 부대 내 병사들의 안위 역시 책임집니다. 이들은 전장 한가운데에서 축복받은 저주를 불러낼 수 있으며, 치료사라는 막중한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부서진 군주의 힐러이자 공격수. 원거리 공격을 가하고 입힌 피해에 비례한 수치만큼 자신 주변의 유닛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2] 부서진 군주의 안 그래도 강한 유지력을 더 강화시켜주는 좋은 유닛. 영웅 유닛을 제외하면 지원가 유닛들 중 가장 높은 피해량을 가졌고, 때문에 퍼센트 힐을 보유한 유닛들이 피돼지 유닛을 치료하는 특이 케이스를 제외한다면 작중 최고의 힐량을 자랑하는 유닛이다. 물론 아무리 피해량이 높고 광역 회복이라고는 해도 공격이 제대로 박히질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 관통력 보완은 필수. 더군다나 주교의 기본 관통력은 바닥을 긴다.. 주도력이 낮아 위치선정에 불리한 것 또한 문제. 헌데 무기들은 소모하는 전략 자원 종류에 따라 관통력과 주도력 중 택1을 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 둘을 모두 보완해야하는 주교는 참으로 난감하다. 무기로는 관통력을 보완하고 방어구로 주도력을 보완하면 되지만, 둘을 모두 연구하는데 들어가는 과학력과 방어구까지 만드는 데 들어가는 전략 자원 소모량이 장난이 아닌지라.. 어떻게든 보완을 하는데 성공한다면 그 때부터는 정말 쓰러지지 않는 부서진 군주의 불사군이 갖춰진다.
근접 유닛들로 백병전을 치르는 것이 기본인 팩션 특성상 유닛들이 후방에서 주교만 보호하고 있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병/비행 유닛들에게 시달려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보병 수준의 체력과 방호력을 가진 덕에 쉽게 암살당하지는 않으니, 적 유닛이 주교를 노리고 들어온다면 침착하게 1선의 유닛 한 두 기를 돌려서 잘라먹도록 하자.
5 영웅
더스트 중독자들 답게 더스트를 미친듯이 벌게 해준다. 또한 얻는 전략 자원량을 증가시켜 주기에 내정을 맡기면 게임이 아주 편해진다. 자체 전투 성능 또한 굉장히 우수해서 초반에 부서진 군주가 두려울 것이 없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1티어 유닛이 센데 영웅까지 세다. 교단은 그저 울지요
부서진 군주의 영웅은 모두 더스트 치유 스킬을 가지고 있다.
5.1 시작 영웅: 남작 조슬린 데이벌
남작 조슬린 데이벌 (Baron Joslyn Deyval) | |
부서진 군주 | 보병 |
속성 | |
생명력: 146 속도: 4 관통력: 43 방호력: 93 주도력: 38 피해: 46 | |
수용력 | |
더스트 치유 근성 보병 학살자 1 철벽 1 반사신경 1 더스트 효율성 2 부대 방호력 강화 2 첩보 2 |
라이콘 저택은 동부 접경지대에 입지하고 있습니다. 이 접경 지역은 부서진 군주들의 제국과 네크로파지가 점거한 해안 사이의 광염 산맥이 시작되는 산마루 지대로, 라이콘 가는 이 곳에 자리잡고 제국의 국방을 책임지는 변경백의 지위를 맡아 대대로 타고난 전사들을 배출하는 무인 가문입니다. 조슬린은 라이콘 가의 삼남으로 태어나 알아서 먹고 살 길을 찾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옷 위에 네크로파지의 피로 명성을 새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조슬린은 린델 평원에서의 전투로 기사 작위를 따내어 한 관대한 공작으로부터 마데아의 남작 자리도 받아내었지만, 이내 좀 덜 관대한 공작에게 작위를 빼앗기고 말았죠. 이제 조슬린은 용병이 되어, 아군의 사랑과 적군의 증오를 동시에 받는 상승의 지휘관으로 거듭났습니다. 데이벌은 자신의 명성을 전장에서의 잔혹함으로 쌓았으며, 일견 광기로도 보일 수 있을 전의를 톡톡히 드러내는 인물입니다. 또한 네크로파지의 독이나 손톱에 맞서다보니 장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본인은 전혀 종교적인 인물이 아니면서 전투를 성공적으로 끝마칠때마다 무슨 기도 문구같은 것을 암송하는 사실도 유명합니다. 이는 제일 가까이 두는 심복 장교들도 알지 못하는 수수께끼라 하겠습니다.
부서진 군주의 초반을 먹여살리는 영웅. 생명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이 높다. 특히 기본 주도력이 남작님보다 빠른 유닛은 별로 없어 대부분 선공을 잡고 들어간다고 보면된다. 딜도 시원시원하므로 딸피를 빠르게 자르거나 원거리, 지원형을 짜를 수 있다. 전투에서 쓰러지더라도 '근성'스킬 덕에 부대만 전멸하지 않는다면 체력 1로 살아남아 더스트로 회복시켜줄 수 있다. 단 수리비가 비싼 편이므로 적당히 과로시키지 않으면 눈물나는 수리비 청구서를 받게된다. 아주 높은 방어력 덕분에 과로만 시키지 않으면 수리비가 크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영웅을 도시 내정에 맡기는 것도 좋다. 더스트 생산량을 확연히 늘려주기에 내정에 큰 도움이 된다.
5.2 퀘스트 영웅: 마르틴 드 아일단 드 슬루조
마르틴 드 아일단 드 슬루조 (Martin de Ildan de Suluzzo) | |
부서진 군주 | 보병 |
속성 | |
생명력: 128 속도: 4 관통력: 43 방호력: 55 주도력: 34 피해: 40 | |
수용력 | |
더스트 치유 근성 보병 학살자 1 철벽1 반사신경 1 부대 민첩성 강화 1 영향력 증가 3 첩보 2 시장 판매 불가 |
부서진 군주의 역사는 드 슬루조 가의 비극과 궤를 같이하는 것입니다. 드 슬루조 가는 한때 수많은 마을과 나라를 거느렸던 부강한 혈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육신의 박탈' 이라는 저주가 부서진 군주들을 덮치자, 슬루조의 일원들은 자신들의 과거와 가문, 그리고 '좋았던 옛날'을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가문의 역사를 치장하고 미화하는 각종 예술품과 저작들을 마구사들이고 또 감상하는 동안, 그 일원과 그 부는 점점 더스트로 사라져만 갔습니다. 결국 슬루조가의 막내이자 곧 마지막 후예가 될 마르틴 드 아일단 드 슬루조는, 자신의 가문과 제국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과거에 집착하던 슬루조 가는 결국 고대 유적의 도굴에까지 손을 뻗쳤고, 마르틴은 수 주에 걸쳐 이루어졌던 기나긴 도굴의 여정에서 돌아왔습니다. 그 손에는 괴이한 유물이 들려있었으며, 그 눈에는 야수의 눈빛이 서려있었습니다. 그 이후, 마르틴은 자신의 모든 생기와 카리스마를 별과 같이 불태우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마르틴을 차기 황제감이라 점찍어놓고 있습니다.
부서진군주 메인 퀘스트의 빌런. 귀족원의 대표격인 인물로 황제마저 병풍으로 만드는 실질적 일인자의 위엄을 보여준다. '3. 위험이 도사린 경계' 퀘스트를 모두 완수하면 보상으로 획득한다.[3]
5.3 퀘스트 영웅: 사메인 할릭타이드
사메인 할릭타이드 (Samhane Haligtide) | |
부서진 군주 | 보병 |
속성 | |
생명력: 222 속도: 4 관통력: 59 방호력: 81 주도력: 44 피해: 40 | |
수용력 | |
더스트 치유 근성 보병 학살자 1 철벽1 반사신경 1 재생화 3 시장 판매 불가 부대 민첩성 강화 1 공업력 증가 2 영혼 흡수 첩보 2 |
할릭타이드는 레이스브랜치의 든든한 동료로써, '활력 흡수'라는 행위를 공식적으로 연구해 낸 최초의 인물입니다. 이 사술이 품은 잠재력에 완전히 매료된 할릭타이드는, 곧 생명력이라는 힘의 구체적인 형태를 재빠르게 그려낼 수 있었습니다. 허나 할릭타이드는 곧 생명력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갈증으로 인해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렸고, 가문과 마을, 그리고 사람들은 할릭타이드를 추방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굶주린 나머지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게 된 할릭타이드는 더스트 투성이 유적 안의 관에 몸을 누인 다음, 누군가 깨워주지 않는다면 영원에 이를지도 모를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용병 시장에선 구입할 수 없고 유적을 뒤지다 보면 수행할 수 있는 '암흑기의 전설'이라는 퀘스트를 통해 영입할 수 있는 숨겨진 영웅이다.[4] 최대체력과 재생력을 높여주는 '기이한 허기의 반지'는 덤. 스킬도 주렁주렁 붙어있고 능력치도 높지만 무덤에서 꺼내면 레벨이 1이라 재활을 시켜줘야한다.
5.4 주교 쥴리앙
주교 쥴리앙 (Bishop Julian) | |
부서진 군주 | 보병 |
속성 | |
생명력: 176 속도: 4 관통력: 59 방호력: 121 주도력: 34 피해: 40 | |
수용력 | |
더스트 치유 근성 보병 학살자 1 철벽 1 반사신경 1 부대 방호력 강화 2 더스트 증가 1 첩보 2 |
쥴리앙 주교는 실로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써, 수많은 날 동안 강단 위에 서서 설교를 내리며 그 자신의 언변과 수사학을 갈고 닦아 왔습니다. 또한 주교의 교회에는 그 어떤 귀족도 발을 딛은 바 없었습니다. 뭐 최소한 부서진 군주의 공식적인 역사 기록에 따르면 말이죠. 허나 다인 가의 로완 경이 찾아와 '생살을 재생시켜 준다더라'는 잃어버린 볼터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던 날, 쥴리앙 주교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되었습니다. 주교는 열정넘치는 모험가들을 끌어모아, 족히 12년동안 그 유물을 찾아 지하세계를 헤매며 볼터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나갔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일행의 숫자는 천천히 줄어들었지만 말입니다. 결국 노력은 허탕이 되었지만, 주교는 어느 순간 자신이 이제 볼터의 대규모 집단인 '심연'의 자문 위원이 되어있단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오늘날 쥴리앙 주교는 아우리가의 모든 종족을 그 분의 아이들로 여기며, 그 찬양과 복음을 전달하기 위한 신앙의 미답지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5.5 공작 언윈 웨이브릿지
공작 언윈 웨이브릿지 (Duke Unwin Weybridge) | |
부서진 군주 | 보병 |
속성 | |
생명력: 176 속도: 4 관통력: 59 방호력: 121 주도력: 34 피해: 40 | |
수용력 | |
더스트 치유 근성 보병 학살자 1 철벽 1 반사신경 1 부대 방호력 강화 1 더스트 증가 3 첩보 2 |
언윈 공작은 부서진 군주들을 덮친 저주를 이겨낼 해법으로, 가히 불명예의 극이라 할 수 있는 "섭식" 행위를 공식화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섭식"은 다른 생명체로부터 활력을 빨아내는 것으로, 기사 국가인 부서진 군주들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수치스러운 것이죠. 이 기술은 더스트술사들의 신적인 능력을 묘사한 전설을 따라 북쪽의 황무지로 떠났던 수탐에서 배워온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본인이 원하던 정답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공작은 얼어붙은 황무지를 오래도록 떠돌았지만, 원하던 해답은 얻을 수 없었고, 정작 배워온 기술이라는 것은 긍지높은 기사보단 졸렬한 소인배들이나 사용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고향으로 돌아온 언윈 공작은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가문과 의절하여, 북쪽에서 배워온 사술로 배를 채우며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자기 혐오로 찌들게 된 공작님은, 최고로 높은 몸값만 불러준다면 그 누구를 위해서든 싸워주며, 다시 치료법을 찾아 떠날 탐사 자금을 한 푼 두 푼 모으고 있습니다.
5.6 공작 레오프릭 화이트채플
공작 레오프릭 화이트샤펠 (Duke Leofric Whitechapel) | |
부서진 군주 | 보병 |
속성 | |
생명력: 176 속도: 4 관통력: 59 방호력: 138 주도력: 34 피해: 40 | |
수용력 | |
더스트 치유 근성 보병 학살자 1 철벽 1 반사신경 1 부대 방호력 강화 3 첩보 2 |
레오프릭 공작은 어렸을 적부터 거의 안하무인의 권력을 쥐고 있던지라, 유년기를 꽤나 건방진 일화나 기행들로 점철해 놓았습니다. 어느 해에 열렸던 울스게이트 가 마상 시합 토너먼트에서는 자신의 가문을 대표하여 결투에 나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다친 척 엄살을 부려 감성넘치는 미모의 아씨들로부터 모성애적 동정심을 한껏 산 다음, 경기가 끝난 후엔 이 아씨들에게 자신의 '장창'을 자랑스레 보여주는 기쁨을 누리곤 했죠. 허나 이 방탕한 행각도 끝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18세 되던 해의 마상시합 결승전에서, 원수 가문의 따님과 놀아나던 현장을 아버지에게 정통으로 발각당한 것이죠. 아버지의 얼굴은 분노로 시뻘겋다 못해 아예 핏기를 잃어버렸고, 아들놈의 팔을 틀어쥐고 경기장으로 질질 끌고 가 당시 4강 진출자였던 움버 가의 도란 경과 강제로 결투를 붙여버렸습니다. 도란 경 역시 이 도전을 발칙한 모욕으로 보고, 꼬마놈과 총 17라운드를 뛰며 최악의 수치심을 맛보게 해 주었습니다. 사방에서 웃음이 터져나왔지만, 레오프릭 공작은 수치심에 몸을 떨면서도 끝내 감정을 억누를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 날, 레오프릭 공작은 호박빛 평야의 명예를 드높이는 가장 위대한 기사의 마음가짐을 지니게 되었고, 이제는 더 큰 도전거리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스킬을 보면 부대 방호력 강화 3이 눈에 띈다 다른 스킬들 역시 전투중심이고 능력치도 방어적인 탱커 영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선유지를 위한 탱커 부대에게 이 영웅을 임명하면 좋다 시작 영웅인 조슬린 데이벌보다 부대 방호력이 높고 더스트 증가가 없기 때문에 전투중심으로 간다면 데이벌보다 공작이 더 낫다
5.7 그림자 존 포트
그림자 존 포트 (John Port, "The Shadow") | |
부서진 군주 | 보병 |
속성 | |
생명력: 154 속도: 4 관통력: 83 방호력: 66 주도력: 34 피해: 40 | |
수용력 | |
더스트 치유 근성 보병 학살자 1 철벽 1 반사신경 1 부대 공세 강화 2 더스트 증가 3 첩보 2 |
루시엔 가의 존 프레스버 주교는, 부서진 군주 사교계의 수면 아래서 벌어지는 그 모든 비밀 회합과 밀실 회담, 그리고 물밑 작업 등을 단 하나도 빠짐없이 포착해내는 능력으로 "그림자"라는 별명을 얻게되었습니다. 허나 어느날은 너무나 높은 분의 너무나 비밀스러운 정보를 줏어듣는 바람에, 공식 직함과 직위는 모조리 빼앗기고 나라 밖으로 추방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유목 연합의 수많은 영토를 정처없이 떠돌던 어느 날, 존 포트는 아우리가에서 손꼽히는 큰 손들의 정보를 줏어모아 유용하게 활용하는 기관을 설립하였고,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아 정재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심복들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허나 아니나 다를까, 과거의 역사는 그대로 재현되어, 부족 최고 회의 내에서 벌어지는 밀무역 회합을 포착한 존 포트는 또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며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존은 이제 누굴 위해서 일해도 좋으니, 그놈의 높은 분들이 자신을 내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5.8 영주 페이톤 퀸
영주 페이톤 퀸 (Lord Peyton Quinn) | |
" | |
부서진 군주 | 보병 |
속성 | |
생명력: 154 속도: 4 관통력: 52 방호력: 66 주도력: 34 피해: 53 | |
수용력 | |
더스트 치유 근성 보병 학살자 1 철벽 1 반사신경 1 더스트 효율성 3 부대 피해량 강화 2 첩보 2 |
마드리갈 가는 부서진 군주 제국의 돌 섬 싸라기해안 변방을 셀 수도 없을 시간동안 수호하여 온 가문입니다. 그동안 마드리갈 가의 가주들은 이러한 가문의 의무를, 동방의 바다에서 짓쳐올린 미지의 공포에 맞서는 영광된 자리로 여겼습니다. 허나 페이톤 퀸 경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퀸 경도 수천년간 다른 가주들이 그러했던 것 처럼, '미지의 공포'에 맞서보기도 했습니다. 헌데 그 공포라는 것이 찾아오질 않는겁니다. 제국의 목줄을 위협하러 찾아온 무적 함대도 없고, 크기가 집채만한 바다 괴물도 없었습니다. 지금껏 해안에 발을 딛은 것이래봐야 술을 진탕 마시고 만취하여 해안까지 표류해온 드라켄 세 명과 그 보트뿐이었습니다. 페이톤 경은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나머지 더 큰 영광을 찾아 섬을 등졌습니다. 허나 육지에 발을 딛은 경이 알아낸 사실이라곤 마드리갈 가는 그저 세간의 웃음거리에 불과했단 사실 뿐이었습니다. 이제 페이톤 경은 30대에 걸친 가문의 수모를 홀로 종식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6 평가
우월한 더스트 흭득량으로 내정과 군사를 관리하는 팩션
기본적으로 식량을 섭취하지 않는다. 따라서 식량 생산이 아예 없으며, 관련 연구도 할 수 없다. 대신 인구 수는 더스트를 소비하여 일일이 수동으로 구입해서 늘려야 한다.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인데, 새로 도시를 만들었을 때 더스트만 충분하다면 급속도로 인구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부서진 군주의 진영은 식량 생산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식량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영웅능력이나 아이템의 효과는 완전히 무시되며 국가 계획에서도 식량생산 부분은 도시인구 구입비용 감소로 대체된다.
기본 유닛들의 방어력이 뛰어난데다가, 더스트만 있으면 언제든지 부상당한 유닛을 최대 체력까지 회복할 수 있다. 전투를 수행하기 전에 한 턴에 한번만 회복할 수 있어서 더스트만 충분하다면 매 턴의 시작에 최대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거기다가 유닛을 죽이면 체력도 회복되고, 더스트 주교의 체력회복까지 있어서 더스트만 충분하다면 네크로파지 이상의 전선 유지력을 보여준다. 더스트 회복으로 부서진 군주는 최소 중간은 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본 특성과 영웅들의 특성에 의해 타일에 더스트 흭득량이 늘어나고, 식량이 필요가 없어 연구력과 시민 배치를 더스트 쪽으로 돌릴 수 있어 다른 팩션보다 훨씬 더스트를 많이 얻지만, 문제는 그만큼 더스트 소비량도 심하다는 것. 부상병 회복에 쓰이는 더스트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투가 자주 일어나면 인구 수를 늘리는데 영향을 끼친다. 반대로 인구 수를 늘리는데 더스트를 너무 소비하면 전쟁 시 최대 장점인 뛰어난 전선 유지력을 잃게 된다. 이렇듯 더스트 의존도가 심하기때문에 더스트 고갈 월드 이벤트라도 뜨면 다른팩션은 기침을 하지만 부서진군주는 토혈을 하게된다.
부서진 군주의 유닛 특성은 단단함과 전선 유지. 시종의 방어력이 정말 우월하고, 유닛을 죽임으로서 얻는 회복과 더스트 주교의 힐로 인해 죽이기 정말 힘들다. 단, 2티어의 기수가 사용하기 애매하고, 전반적으로 팩션 자체 화력이 부족하기에 화력 지원용 소수 민족을 고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소수 민족들은 더스트로 체력을 회복시킬 수 없기에 진격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에 주의. 더스트 주교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장기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서진 군주이기 때문에, 소수 팩션 유닛을 고용하지 않고 아예 시종/기수와 주교로만 군대를 구성하고 장기전을 벌여 상대에게 피해를 누적시키는 전술도 좋다.
부서진 군주는 자종족 영웅을 뽑는게 좋다. 부서진 군주는 큰 전투 이후에도 더스트를 소모해 전투를 지속해나가는 특징을 가지고있는데 다른 영웅을 기용한다면 유닛은 쌩쌩한데 영웅은 피가 비실비실한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족한 원거리 공격을 보충하거나 약간 부족한 부서진 군주의 내정을 위해 드라켄같은 영웅을 기용하는것 역시 나쁘지 않다.
7 AI
AI의 성향은 굉장히 무난한 편. 적당히 군사력도 모으고, 적당히 확장에도 신경쓴다. 팩션의 특성이 특성인지라, 시작 위치에 따라서 성장이 크게 좌우되는 편. 일반적으로 패국으로 성장해버리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스타팅 위치에 따른 성장 기복이 커서, 대초원 같은 곳에 떨어져서 인구 추가도 제대로 못하고 빌빌거리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사막에 떨어져서 처음부터 폭풍 성장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국경이 맞붙어있지 않는 한 적당히 동맹국으로 삼기 좋은 팩션. 다만 기본적으로 군사력 유지에 신경을 쓰는 세력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군사력이 수준 이하라면 쳐들어오지는 않더라도 우호적인 관계는 맺어주지 않는다.[5] 즉 동맹을 유지하고 싶다면 플레이어 또한 어느 정도의 군사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 만일 국경이 맞붙어있다면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도록 하자. 선전포고를 하고 본격적으로 쳐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일단 선전포고를 당했다면 대군을 감당해야할 공산이 크다.
8 기타
- 중세 서유럽 문화권을 모티브로 한 팩션. 정의, 명예, 기사도같은 미덕을 중요시 여기지만 현실은 시궁창. 다른 지성체의 생기를 흡수해야 연명할 수 있는 일종의 흡혈귀다. 더스트로도 해결할 수는 있지만 비효율적인것같다. 메인 퀘스트의 내용을 따르면 남의 생기를 흡수하는쪽이 쉽고, 빠르며, 즐겁기까지(!) 하다고. 이 쾌락이 지배욕을 자극하는 것이어서, 생기 흡수에 익숙해진 군주들은 사고방식마저 독선적으로 변화하는 것 같다. 반대로 양심이 남아있는 군주들은 이것을 굉장한 정신적 고통으로 느끼는 듯.
- 메인 퀘스트의 주 내용은 지성체의 생기를 흡수하려는 귀족 세력과 명예를 지키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려는 황제의 대립이다.[6]
- 돈(더스트)으로 모든것을 해결하기 때문에 된장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더스트 갑옷으로 신체를 교체하고, 더스트 종교 같은 설정도 있어 돈덕후 취급을 받는다.
- 설정 자료에 의하면 현상계 무한종족의 돌연변이 후손이라고한다. 메인 퀘스트와 아트워크도 이 설정을 뒷받침해주고 있지만 정작 부서진군주의 친척인 유목연합과 아덴트 마술사는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다. 게임이나 설정자료 내에 이에 대한 설명이 없어 결국 여러 의견이 오가는 떡밥화 되고 말았다(...) '유전적인 의미의 후손보다는 다른 의미로써의 후손'이라는 해석이 지지를 받았으나 현재로썬 진실은 개발사만 알고있다.
- 시퀄 시점인 엔드리스 스페이스에서 켈드런 보르[7]라는 부서진군주 영웅이 존재한다. 근데 알 수 없는 종족 취급받는것을 보면 딱히 상황이 좋진 않은듯. 여전히 남의 생기 흡수한다는 묘사가 있는것을 보면 저주도 해결하지 못한 모양이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인간성VS생존의 갈등은 부서진 군주의 아이덴티티나 마찬가지이니 부서진 군주들이 고통에서 해방될일은 영원히 없을것이다.
- 엔드리스 시리즈의 외전작 던전 오브 더 엔드리스에서 부서진 군주 캐릭터 강철의 숙녀 졸레리가 등장한다. 본편처럼 더스트로 체력을 회복하는건 아니지만, 부서진 군주답게 더스트 획득에 패널티가 있다.
- ↑ 더스트를 소모하여 즉시 회복가능.
- ↑ 회복 수치가 게임 내에는 35%, 영문 위키에는 50%라고 적혀있으나 실제 효과는 고정수치+a 정도로, 대미지에 크게 좌우받는 편은 아니다.
- ↑ '5. 거짓 구원' 퀘스트로 스토리 상 사망해 사라져버리게 되니 너무 열심히 키우지 않는게 좋다.
퀘스트를 잊어먹는다면 죽이기 아까워진다 - ↑ 퀘스트 자체는 1시대부터 수령할 수 있지만 3시대 사치자원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른 세력이 시장에 내다판 해당 사치자원을 구입하지 않는 한 3시대에 들어서나 완료할 수 있다.
- ↑ 아예 국력에서 압도당해 pity, 즉 안쓰러워함(..)이 뜰 경우 쉽게 동맹 관계를 맺어준다. 기사도 정신인건가..
- ↑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아군 영웅을 죽여(!)야 한다.
- ↑ keldron bor. Broken Lord의 아나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