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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 Legend의 팩션들 | |||
야생을 걷는 자 | 부서진 군주 | 볼터 | |
메자리 | 네크로파지 | 아덴트 마술사 | |
유목 연합 | 드라켄 | 교단 | |
망각자 | 알라이 | morgawr |
목차
1 개요
야생을 걷는 자(Wild Walkers) | |
주요 승리 방법: 불가사의 승리 | |
유닛 | |
개척자 | 데카리 순찰자 |
아가셰 주술사 | 테네이 거인 |
특성 | |
교감 숲사람의 길 아가셰 주술사 메인 퀘스트 : 야생을 걷는 자 하수도 | 살아숨쉬는 마을 데카리 순찰자 테네이 거인 경작 재배 |
2 설정
야생을 걷는 자 오프닝 더빙 영상
개발사 야생을 걷는 자 집중탐구 영상(영어)
변화가 다가온다. 난 받아들였다. 이제 다른 이들도 받아들여야한다. 지금껏 기나긴 겨울들을 보았고, 교감에도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이 별은 변하고 있다. 그럼 우리 역시 변해야겠지. 이제 숲을 떠나, 다시 탐험과 확장을 시작해야한다.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 적응하고 또,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태 될 것이니. 허나 이는, 이 내가 왕좌에 올라 있는한 일어나지 아니 할 것이다.
창조자들이자 건축가들의 세력으로 돌과 나무들을 엮어 살아있는 거대한 기념비를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들이 더스트의 영향을 받는다면 광전사처럼 분노하므로 그들과 더스트의 관계는 심히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야생을 걷는 자 인게임 설명
3 특성
이름 | 종류 | 효과 |
교감 (The Sharing) | 주요 특성 | 영토 내와 영토와 인접한 지역에서 시야 밖에 적의 군대가 !로 표시됨 |
살아숨쉬는 마을 (Living Towns) | 특성 | 여름에 숲에서 산업 +1 |
숲사람의 길 (Way of the Woodlands) | 기술 추가 | 제 IV 시대에 사용 가능 숲에서 방어력 +20% |
경작 재배 (Seed Storage) | 기술 해금 | 경작 재배 기술을 가지고 시작함 |
하수도 (Sewer System) | 기술 해금 | 하수도 기술을 가지고 시작함 |
야생을 걷는 자 유닛들은 기본적으로 숲의 분노[1] 능력을 가지고 있다.
4 유닛
4.1 1티어: 데카리 순찰자
데카리 순찰자 (Dekari Ranger) |
유닛 외형(원거리) |
세력 야생을 걷는 자 |
속성 생명력: 60 속도: 4 관통력: 42 방호력: 14 주도력: 34 피해: 22 |
수용력 사거리 증가 숲의 분노 |
기본 요구 생산력 60 |
야생을 걷는 자들의 궁수들은 숲 속 유격전의 일인자이자 시가전에서도 상당한 역량을 보이는 이들로, 아우리가에서 가장 위험한 전투부대 중 하나입니다. 상대보다 고지에서 공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야생을 걷는 자가 초반에 약한 이유 1. 영웅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사거리가 4인 원거리 유닛. 관통력이 매우 높으며 특성인 숲의 분노에 의해 숲에서 공격할 경우 공격력이 50% 증가한다. 그 대가로 체력이 종이장에 가깝기에 초반 1티어 싸움에서 매우 불리하다. 그러나 방패역할을 해줄 유닛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우월한 사거리와 괜찮은 화력으로 꽤나 쓸만해진다.
4.2 2티어: 아가셰 주술사
아가셰 주술사 (Agache Shaman) |
유닛 외형(지원) |
세력 야생을 걷는 자 |
속성 생명력: 52 속도: 4 관통력: 10 방호력: 30 주도력: 30 피해: 12 |
수용력 원거리 공격 나무 껍질 3 숲의 분노 |
기본 요구 생산력 75 |
야생을 걷는 자들의 주술사들은 야수의 분노를 이끌어내는 고대 교감 의식의 달인들입니다. 그들은 전투에서도 갈퀴와 마법으로 무장한 위험한 전사들입니다.
야생을 걷는 자가 초반에 약한 이유 2. 체력이 1티어의 데카리 순찰자보다도 낮다! 정작 데카리 순찰자에게 필요한 것은 앞에서 싸워줄 탱커인대 자신보다 연약한 서포터가 2티어여서 야생을 걷는 자는 초반에 상대와 함부로 싸우면 안된다. 버프의 효과는 방어력을 높여 주는것으로, 테네이 거인이 없는 초반에는 아예 연구도 하지말고 뽑지도 말자. 버프 효과 하나만 보고 뽑는 유닛이기에 많이 뽑을 이유도 없다.
4.3 3티어: 테네이 거인
테네이 거인 (Tenei Walker) |
유닛 외형(보병) |
세력 야생을 걷는 자 |
속성 생명력: 180 속도: 4 관통력: 22 방호력: 46 주도력: 18 피해: 62 |
수용력 숲의 분노 |
기본 요구 생산력 350 |
테네이 거인은 자연의 힘을 가진 숲의 화신들입니다. 이들은 야생을 걷는 자들을 따라 아우리가의 광대한 숲 속을 떠나 평원의 도시에 정착했습니다. 이들은 야생을 걷는 자들의 기원을 상징하며, 최전선에서 싸우는 강력한 전사이기도 합니다.
주도력이 조금 낮다는 것을 제외하면 흡잡을 곳이 없는 야생을 걷는 자의 에이스. 최주력 유닛으로 공방 양면에서 활약하게 된다. 하지만 그만큼 요구 생산력이 어마어마하고, 기동력이 떨어지기에 테네이 거인만 뽑을 경우 상대의 원거리 짤짤이에 휘둘릴 수 있으니 데카리 순찰자로 보조해주거나 기동성이 좋은 소수민족 유닛 하나 정도는 영입해주자.
무기의 경우 도끼와 클로를 사용 할 수 있는데, 도끼의 경우 원거리 유닛에 대한 피해량이 늘어나고, 클로의 경우 휘두르기[2]가 부여된다.
5 영웅
야생을 걷는 자 계열 영웅들은 생산력에 극도로 특화되어있다. 고정 생산력 증가, 생산력 퍼센트 증가, 특정 지형에서 생산력 증가, 건설에 필요한 생산력 증가 등등 중후반에 미친듯한 물량과 발전 속도를 보여준다.[3] 그 반대급부인지 전투에서는 그리 강하지 않은 편.
원거리 유닛이며 따라서 스킬 트리가 기동성과 원거리 공격에 힘을 실어주는 형태로 구성되어있다. 야생을 걷는 자의 유닛들은 모두 숲에서 50%의 추가 공격력을 얻으며 주력 유닛인 데카리 순찰자들은 말 그대로 물몸이기때문에, 그 어떤 세력보다도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할 수 있다.
5.1 시작 영웅: 틀라토 모시 파크와
틀라토 모시 파크와 (Tlato Mosi Pakwa) | |
야생을 걷는 자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32 속도: 4 관통력: 62 방호력: 52 주도력: 26 피해: 26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숲의 분노 기민함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부대 강화 1 공업력 효율성 1 첩보 2 |
파크와는 치타를 숭상하는 부족 출신으로, 오랜 세월 동안의 훈련으로 사냥감을 멀리멀리 추적할 수 있는 사냥꾼입니다. 한때는 야생을 걷는 자들의 마을과 도시 주위를 순찰하며, 혹여 특이한 일은 예리하게 주시하는 감시자이기도 하였습니다. 야생을 걷는 자들로썬 특이하게도, 파크와는 아직도 자신이 지닌 교감의 재능을 치타에게 사용하여, 먼 거리를 오가곤 합니다.이는 일전에 겪은 일화로 인한 것입니다. 어느날 파크와는 굶주린 수인들에게 쫒기게 되어, 무려 12시간이 넘도록 치타의 형상을 유지한 적이 있었습니다. 추격자들을 떨쳐내려 고대 숲속으로 점점 깊숙히 들어간 파크와는, 이내 유적에서 천천히 섞어가던 비활성화 더스트를 일깨우고 말아, 고대 더스트에 노출되고 맙니다. 다행히 그 노출 효과로 인해 정신도 말짱하게 돌아온데다, 잠시 후 먹이감을 쫒아온 수인들은 먹이감이 아니라 신에 필적하는 능력을 가진 전사와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태반이 넘는 수인들이 살해되었고, 나머지도 겨우 도망쳤습니다.
파크와는 이 사건을 통해 더욱 강력한 능력을 지니게 되어, 이제 혈족에서도 가장 유능한 사냥꾼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치타로써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꽤나 삼가게 되어, 꼭 필요한 때가 아니면 되도록 자제합니다.
5.2 퀘스트 영웅: 아호트 잘타나
아호트 잘타나 (Ahote Zaltana) | |
야생을 걷는 자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92 속도: 4 관통력: 43 방호력: 41 주도력: 19 피해: 34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숲의 분노 기민함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부대 공세 강화 2 공업력 증가 3 첩보 2 |
잘타나는 그저 그런 평범한 사냥꾼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12살 되던 해 자신이 건축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단 사실을 깨달았죠. 열정은 회오리처럼 휘몰아쳐 왔고, 잘타나는 이내 미학과 하중 분산, 그리고 공학적 설계 등등 온갖 건축 지식들을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야생을 걷는 자들의 무지에 진절머리가 난 나머지, 잘타나는 16살이 나이에 집을 떠나 지식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아우리가 전역을 돌면서 선조들의 유적을 찾아다니며 그 곳에 잠들어있던 각종 건축 양식을 섭렵하게 되었죠. 그러니 고대 유적 깊은 곳에서 더스트에 노출된 것도 필연이었다 하겠습니다. 더스트는 잘타나의 내면을 가한층 확장시켜주었고, 잘타나는 자신이 찾아다니던 수많은 비밀들 중 상당수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허나 그 비전은 이해하는데 상당수준의 수학을 필요로 하는지라, 다른 이들에게 이 비뚤어진 열정을 설명하는 것은 지난한 일입니다.
5.3 시틸리 오와치
시틸리 오와치 (Citli Owaci) | |
야생을 걷는 자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11 속도: 4 관통력: 118 방호력: 42 주도력: 19 피해: 38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숲의 분노 기민함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부대 공세 강화 3 첩보 2 |
화살 한 발로 두 마리 새를 잡는 시틸리의 궁술은 감히 따라올 사람이 없습니다. 이 궁술은 또한 유사인종의 우두머리가 '열 두 줄기 숲속의 도시'를 습격했던 '달 없는 물의 밤' 사건 당시, 시틸리의 수많은 나무줄기 형제들을 구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이 전투의 혁혁한 승리를 이끈 시틸리의 활약은 아직도 그 날 밤 숲 속을 선명하게 핧던 불길과 같이 노래되고 있으며, 시틸리 본인도 숲 속을 걷는 자 고위층에서도 유명인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5.4 이프사 와차
이프사 와차 (Ipsa Wacha) | |
야생을 걷는 자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11 속도: 4 관통력: 52 방호력: 50 주도력: 19 피해: 47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숲의 분노 기민함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부대 피해량 강화 2 공업력 효율성 2 첩보 2 |
이프사는 어렸을 적부터 야생을 걷는 자들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교감의 힘에 완전히 매혹되어 있었고, 때때로 자신의 영혼 동물인 살모사와 교감하여 부족 연합 회의를 엿듣곤 하였습니다. 이프사의 의식을 품은 뱀은 높은 나뭇가지의 잎사귀 사이에 숨어 몇 시간씩 미동도 하지 않으며, 온갖 화려한 미사여구와 논쟁, 외교 등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물론 이는 권력자의 필수 덕목이라 할 수 있는 것이었죠. 게다가 이프사는 머리도 꽤나 똑똑했던 지라, 줏어들은 지식들을 실제로 활용하여 마을 아이들의 골목대장으로 거들먹거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머리도 굵기 전에 교감을 남용했던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 이프사 본인은 금기란 금기는 죄다 깨부수는 성격이었죠. 하지만 그 비행도 결국 들통이 나고 말았습니다. 마을의 장로 하나가 뻑적지근한 회의의 진행에 피곤한 나머지, 머리를 잠시 뒤로 젖히고 하늘을 보다가 나무에서 휘감겨 있는 살모사의 번쩍거리는 눈과 정면으로 시선을 마주치곤 비명을 빽 질러버리고 만 것입니다. 소동은 사그라들었고 이프사는 곧 부족 재판에 회부되었지만, 그 성숙함과 흡입력, 열정 등은 장로들 모두를 감명시킬 수 있었습니다. 뭐 그래도 추방까지 피할 순 없었죠. 현재 이프사는 지도자가 되질 못해 안달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물 밖에 나온 물고기에나 비견할 수 있겠네요.
5.5 소얄라 토초
소얄라 토초 (Soyala Tocho) | |
야생을 걷는 자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32 속도: 4 관통력: 93 방호력: 50 주도력: 23 피해: 24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숲의 분노 기민함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부대 공세 강화 2 공업력 증가 3 첩보 2 |
야생을 걷는 자의 혈족 중에선 꽤나 심각한 성격의 사람들만 모아놓은 혈족이 있지만, 토초는 개중에서도 가장 음침한 편에 속합니다. 그 성정은 자신의 형이 예티 떼거리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한 사건으로 인한 것으로, 토초는 이들을 하나하나 모두 사냥하여 그 털을 뽑아다 투구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런 냉혈한 사냥꾼으로써의 명성은 토초에게 "겨울 사자"라는 별명을 가져다 주었으며, 휘하의 병사들 역시 자신들의 무자비하고 집요한 대장을 경외심으로 대하게끔 하였습니다.
5.6 테모크 라옌
테모크 라옌 (Témoc Rayen) | |
야생을 걷는 자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11 속도: 4 관통력: 70 방호력: 45 주도력: 22 피해: 47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숲의 분노 기민함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부대 피해량 강화 1 부대 강화 1 첩보 2 |
테모크는 여섯 겨울 전 혈족 전체를 모조리 살해한 무자비한 학살자 '모에마 이시'를 추적해내어, 야생을 걷는 자 신학계의 전설적인 거두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테모크는 당시 교감을 최대한 활용, 허스키의 형상을 띄고 2년동안 얼음덮인 골짜기를 가로질러 모에마를 추적하여 끝내 '맹인의 절벽'으로 모에마를 몰아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완고한 인내심은 테모크 본인을 가공할 능력의 지도자로 꼽히게끔 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5.7 웨이라 시고
웨이라 시고 (Wayra Sigo) | |
야생을 걷는 자 | 원거리 |
속성 | |
생명력: 111 속도: 4 관통력: 52 방호력: 50 주도력: 19 피해: 34 | |
수용력 | |
원거리 공격 숲의 분노 기민함 1 근성 영거리 사격 1 철벽 1 반사 신경 1 식량 증가 2 공업력 증가 3 첩보 2 |
웨이라는 하얀 산맥의 상록숲 속에서 살아가는 야생을 걷는 자의 분파 출신으로, 이후 노련한 주술사의 휘하로 들어가 야생의 영혼과 공감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후 평년보다 훨씬 가혹했던 겨울이 찾아오자 웨이라의 부족 전체는 남쪽으로 쫒겨갈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웨이라의 통솔력은 야생을 걷는 자의 고위 주술사 중에서도 특출난 지도자로써의 자질을 돋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웨이라는 아우리가의 야생을 걷고 있으며, 자신에게 귀를 여는 자들에게 지혜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6 평가
압도적인 생산력과 좋은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후반을 도모하는 팩션
내정에 특화되어있는 종족. 가장 큰 특징은 엄청난 생산력으로 숲 타일에서의 엄청난 생산력을 이용하여 건물을 뚝딱뚝딱 지어내며 영웅 내정스킬도 생산력 증가에 집중되어 있다.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진다. 본격적으로 압도하기 시작하는 것은 Era 3 이후.
초반에 타 팩션에 비해 군사력이 많이 약한 편이다. 최약체 유닛인 데카리 순찰자는 초반의 생존을 장담하지 못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두번째 유닛인 아가셰 주술사 같은 경우는 공격 유닛이 아니라 방어력을 올려주는 지원 유닛이다. 그렇기에 전방에서 맞아줄 탱커가 없어 테네이 거인이 나오기 까진 절대 상대와 싸워서는 안된다. 심지어 소수 민족 상대로도 밀릴때가 많다. 하지만 3티어 테네이 거인이 나와 조합이 완성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단단한 맷집과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광역 반격까지 가진 테네이 거인이 아가셰 주술사의 방어 버프를 받아 전방에서 상대 유닛들을 막아내고, 후방에서 긴 사거리를 가진 데카리 순찰자가 쏘아대는 야생을 걷는 자의 자체 조합은 팩션들 중 최강의 방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야생을 걷는 자는 어디까지나 수비적으로 게임에 임해야함을 명심하자. 테네이 거인이 나오기전은 말할 것도 없고, 나온 후에도 공격적으로 싸우기는 힘들다. 숲 지형과 진형을 잘잡아야 제대로 된 화력이 나오는데, 공격전에는 그게 힘들기 때문. 또한 테네이 거인의 주도력과 기동력이 낮아 공격전에서는 전방의 거인이 앞으로 나아가질 못해 후방에 순찰자와 사제는 턴을 낭비하게 되고 시간을 왕창 버리게 된다. 반면 수비 상황에서는 테네이 거인의 낮은 기동력과 주도력이 그닥 문제가 안된다. 세력 특성중 하나인 숲의 경고가 적의 움직임을 알려주기 때문에 대비하기도 쉽고, 지형의 도움을 받기도 쉬우니 최대한 수비로 일관하다가 후반에 생산력이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할 때 적당한 소수민족 유닛을 영입함과 동시에 공세로 전환하자.
팩션 특성으로 인해서, 숲에서 산업력 보너스와 유닛 보너스를 받는다. 따라서, 지방을 개척 할 때는 나무가 많은 곳을 고르는게 유리하다. 높은 공업력 덕분에 연구로 해금되는 건물의 건설속도가 다음 연구 완성 속도보다 빠를 때가 많아 다른 팩션에 비해 도시들에 세워진 무수한 건물들 때문에 유지비가 엄청나게 든다.[4]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공업력이 가속화되서, 전략 자원 무기를 장착한 유닛들도 한턴에 여러마리를 뽑아내는 진풍경이 만들어진다.
7 AI
다른 팩션들에 비해서 확장욕이 굉장히 강하다. 개척자를 굉장히 일찍 생산하는 것은 물론이요, 다른 팩션들보다 많이 생산하기 때문에 주변에 야생을 걷는 자가 있다면 알박기를 당하기 쉽상이다.[5] 멀티를 빠르게 늘리기 때문에 게임 내내 총점수 자체는 앞서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그에 비해서 국방력은 크게 떨어진다. AI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는지 어지간해서는 다른 세력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며, 유목 연합 수준으로 평화 제안을 정말 많이 하는 팩션이기도 하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야생을 걷는 자가 주변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명당들을 빼았겨 멀티에 제약이 생긴다는 의미이며, 후반에 수많은 도시들로부터 뿜어져나올 FIDSI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의미. 가장 유효한 전략은 매우 간단하다. 초반부터 끊임없이 개척자를 견재해 싹을 잘라버리거나, 군사력을 모아 테네이 거인이 모이기 전에 정복전에 뛰어들어야 한다. 즉, 평화 제안을 모두 뿌리치고 무력으로 땅을 차지해야 한다. 가슴 아파도 이기려면 어쩔 수 없다. 초반에는 군사력이 정말 약한 세력인 주제에 확장마저 공격적으로 해대기 때문에 수비병력이 충분한 경우가 없고, 덕분에 수도와 제 1 멀티 정도를 제외하면 그리 압도적이지 않은 병력으로도 도시들을 허무하리만치 쉽게 점령할 수 있다. 다만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다른 세력들이 견재를 해주지 않아 금새 패왕으로 성장해버려 골치아픈 경우가 있으니 주의. 이 경우 플레이어가 야생을 걷는 자의 확장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패국으로 성장하는 수 밖에는 없다. 이 과정 또한 정복전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AI 야생을 걷는 자가 등장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전쟁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8 기타
- 동물에 자신의 의식을 투사하거나, 아예 짐승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것 같다. 이 외에도 더스트의 영향을 받으면 분노한다는 설정도 있는데, 게임플레이에 이러한 것들이 반영되어있지는 않아 그냥 '설정'으로만 남은것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