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식이름은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페페 더 프로그, 한국어로 직역하면 개구리 페페 정도 되겠다. 본래는 Matt Furie 작가의 2005년 만화 Boy's Club에 나오는 캐릭터 이나 임팩트 있는 슬픈 표정 덕분에 2009년을 기점으로 4chan에서 자주 쓰는 밈중에 하나가 되었다. 구글 트렌드를 보면 이 밈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건 2015년 전후이다. 자연스럽게 이 밈은 한국에 상륙하였고 지금은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애용 중이다.
원래는 그냥 저 슬픈 표정이 유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도야가오 바리에이션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이 Smug Pepe가 좀더 자주 쓰이는 편.
That Feel로 유명한 캐릭터, Wojak과 같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둘이 부적절하게 엮이거나 대립관계로 그려지는 일러에서는 페페가 공이고 보약이 수를 맡는게 암묵의 룰로 되어 있다.
원작만화.
| 페페 : 배아파... 브렛 : 너 그거 위산 역률걸. 페페 : 꺼억!.....위산 뭐? |
1.1 리얼충들을 말살하라!
페페는 잉여찌질이덕후들을 합친 Beta들의 수호신이며[1], 페페의 탄생지인 4chan에선 BETA UPRISING NOW등의 선동 문구와 함께 빡친 페페를 포스팅하고는 한다.
문제는 모든 밈이 그러하듯이 이 밈이 양지로 나가면서 리얼충들, 일명 Normie[2]들에게 le sad frog xD 식으로 남용되고 있다는 것. 가만히 있을 베타들이 아니었고, 결국 아래의 PEE PEE POO POO 같은 밈이 만들어지고 만다.
움프콰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에서 용의자가 범죄 선언 포스트에 베타 반군 페페짤을 붙인 덕에 페페 자체가 Normie들에게 테러의 상징으로 각인되어 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pol이 이 목적에 어느 정도 달성켰다고 볼 수 있겠다. 인터넷에서 대안 우파를 자청하는 이들이 자신들과 코드가 맞는 도널드 트럼프 지지의 의미로 평소에 자신들이 밈에 많이 끌어다 쓰던 페페와 트럼프를 합성한 짤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도중 힐러리 클린턴 공식 웹사이트에서 대놓고 페페를 네오 나치의 상징이라고 비난한것. 
이떄문에 원작자가 텀블러에 이런 그림을 올렸다. [3]
밈을 쓰는 쪽에 따라 이런 식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이 디시인사이드의 밈들을 두고 일베용어라고 마녀사냥하던 것과 같은 원리다.
2 바리에이션
페페는 슬픈 감정에서 시작해 분노, 희열, 자살충동 등 온갖 감정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장잉정신을 발휘해 만든 페페 그림은 Rare Pepe 라고 불리며, 이 자체로 밈 취급을 받는다. 가끔씩 진짜로 '초희귀 레어 페페 세트.zip' 같은 게 이베이에 올라오기도 한다!
2.1 슬픈 개구리
인터넷에서 흔히 아는 그 슬픈 개구리가 맞다. 가장 흔한 바리에이션 1
고퀄 슬픈 개구리.
자살 개구리 1
자살 개구리 2
백수 개구리.
2.2 잘난 개구리
가장 흔한 바리에이션 2
2.2.1 PEE PEE POO POO
Normie들을 처단하고 페페를 되찾기 위해 Anon들이 만들어낸 어둠의 페페.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혐짤에 주로 등장하며, 그 수위는 여기 예시를 한장도 올릴 수 없을 정도이다.잔인하다보기에는 더럽다 많은 바리에이션이 있지만 공통점은 똥이나 오줌을 뿜어낸다는것. 그 둘을 같이하기도 한다.
2.3 화난 개구리
화난 개구리
암걸리는 개구리
IS 개구리.
분노의 개구리. 자기자랑 등을 들었을때 자주 보이며 죽창드립과 일맥상통한다. 움프콰 칼리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문제가 된 버전도 이것.
3 여담
관련 병맛 게임들이 여러 개 출시되어 있다.
'Pepelicious'라는 이름 아래 텔레그램 스티커 17종이 등록되어 있다.
여담으로 반도의 어느 한 야구팀의 환경을 사랑하는 투수와 닮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