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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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충 죽어라(リア充死ネ).
[1]

リア充

1 개요

일본에서 만들어진 조어이자 만악의 근원. 리얼(현실) 세계의 생활에 충(充)실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절대 현실에 타협하는 벌레(蟲)자식이 아니다.

한국에서 리아쥬와 상통되는 뜻은 오히려 인싸, 혹은 좀더 친구가진걸로 남을 놀린다는 뜻에서 기만자에 가깝다. 다만 한국에서는 결국 ~충(蟲) 시리즈에 들어가서 쓰이기도 한다. 항목 참고.

원래 リア充의 발음은 '리아쥬(りあじゅう)'지만, 한국 인터넷에서는 어원을 직접 번역해서 '리얼충'이라고 쓴다. [2]

리얼(ㄹㅇ)을 남발하는 충을 뜻하는 사람으로 지칭된다는 드립도 있고 하여간 일본보다 한국에 수입되면서 오히려 더 뜻이 붙은 단어다.

2 상세

최초로 이 말이 만들어진 곳은 2ch 대학생활판. 인터넷 생활에 빠져 사는 자신들을 자학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로서, 당초에는 현실 세계에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있으면 리얼충으로 불렸었다.

대충 대학에 입학한 뒤 안정적으로 대학 분위기에 물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보면 된다. 중고교 무렵이야 왕따가 아닌 이상 친구 한 명 없다는 건 말이 안 되니...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전제부터가 잘못돼 있다!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이후 이 단어가 인터넷 전반으로 퍼지면서 자학적인 의미는 사라지고 현실세계에 충실한 인간들을 질투하거나 부러워하는 의미로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문구가 히키가야 하치만의 '리얼충 폭발해라(リア充爆発しろ)'. 반대말은 "키모오타 응축해라"라 카더라. 무슨 참백도 해방같다

반댓말은 '비(非)리얼충'. 언리얼(unreal)충도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언리얼이 언리얼 엔진으로 넘어가면 더 현실적잖아

오타쿠의 반댓말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현실생활의 인간관계나 충실도가 척도가 되는 개념인지라 오타쿠도 리얼충일수 있다. 오타쿠=히키코모리 혹은 폐인이라는 선입견적인 이미지가 혼동을 한층 더 가중시키는 듯. 실제로 능덕이라 불리는 부류들은 대부분 오타쿠와 리얼충의 양쪽을 모두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반면 오타쿠 문화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그것과 관계 없이 그냥 사회생활을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리얼충이 오타쿠의 반댓말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굳이 말하자면 아싸가 좀 더 리얼충의 안티테제에 적합하다.

허나, 여러가지 기준들이 있지만 리얼충을 구분하는 가장 큰 대전제는 결과적으로 "인간관계"에 한정하거나, 인간관계를 갖기 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느냐에 있다. 위에서도 반복해서 설명했지만 리얼충이냐 아니냐를 나누는 절대적인 기준자체가 존재하지는 않더라도 결국 사람과의 관계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척도로 쓰인다. 그것도 특히 이성과의 관계, 혹은 이성과의 다리를 놔 줄 수 있는 인맥일 경우에는 보다 리얼충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죽하면 "여동생이 있다"는 말만 나와도 리얼충으로 구분되는 커뮤니티도 있다. 현재는 '연인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상당히 높다. 인터넷 등에서 뜬금없이 '당신은 리얼충입니까?'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연인이 있느냐 하는 얘기다. 반대말은 솔로부대, 모태솔로, 안생겨요(...)

한국에서는 독음이 같은 리얼충(Real)으로 오인 받기도 하는데,[3] 한자 뜻은 완전히 다르지만 질투하거나 부러워하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비슷하다.

그리고 리얼충은 폭발해도 리얼충이었다.[4][5]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에서 특히 하치만의 "리얼충 폭발해라"는 리포트 대사가 명언이다. 그 외에도 작품이 작품인지라 리얼충과 아싸, 인과관계에 대한 사고가 굉장히 자세히 나타나 있다.읽다보면 이게 라노벨인지 뭔지 잊게 된다(...)

노 게임 노 라이프》의 스테파니 도라소라를 리얼충으로 만들기 위해서 무진장 애를 쓴다. 성공을 못해서 그렇지...

나는 친구가 적다》에서도 언급되고 있는데, 미카즈키 요조라가 싫어하는 부류다.[6]

CHAOS;HEAD》 러브 츄츄의 오프닝 가사로 등장하기도 한다. PSP하고 엑박 한바퀴쪽 모두.

리얼충이 오타쿠가 되긴 쉬워도 오타쿠가 리얼충이 되긴 어렵다 카더라.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라는 라이트 노벨도 있다. 미션 임파서블.

게이머즈에 연재한 12지신 관련 단편 라노벨에서 인기많은 여선배랑 사귀게 된 주인공을 반친구들이 죽어라 리얼충이라며 다굴을 놓기도 하는데 한국에선 오덕 언어인지라... 함부로 쓰면 설명이 필요할까.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의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의 힘빠진 운세라는 코너에서 아예 리얼충과 비리얼충으로 따로 구분해서 운세가 나온다.

2ch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미연시, 야겜의 이야기가 리얼충의 일기일 뿐이고 좋아해주는건 자신이 아닌 주인공이라는 진실과 마주하고 오열했었다(..) 깨알같은 NTR 감정이 플레이어에게 다이렉트 어택

BMS계에선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 BMS OF FIGHTERS에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동안 참여한, 이례적인 기간동안 출전한 레전드 팀의 이름이기 때문. 구성원은 void, Junk, P*Light로, Altersist, Poppin' Shower등 굵직한 명곡들을 다수 만든 명작곡가들의 팀이다.

2.1 Normie

양웹에서는 Normalfag이란 단어로 표칭한다. 2014년 중후반부턴 4chan의 /s4s/ 보드에서 생겨난 변형판인 Normie가 더 자주 쓰이는 편이다.

이 단어를 쓸때는 Feels bad man 개구리로 잘 알려진 캐릭터, Pepe가 딥빡친 이미지와 함께 REEEEEEEEEEEE를 써 주는 게 불문율이다.

폭발해라 Normie!!! 소음 주의. 잘 들으면 OP의 어머니가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묻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현실의 개구리도 소리를 낸다

3 관련항목

  1. 카드는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 아누비스의 심판, 충전지맨,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 네크로 가드너. 첫번째 글자와 모서리부분 그림만 보고 이것들을 맞춘건가... 흠좀무
  2. 리아쥬로 입력해도 이 문서에 들어올 수 있다.
  3. 인터넷 용어로 퍼진 ㅇㅇ충이라는 용법의 영향도 크다.
  4. 미 해군 EOD 테일러 모리스. IED 공격을 받았다.
  5. 댓글이 다 츤데레다.
  6. 애니플러스 방영 시에는 현실 인간으로 번역되었다. 죽어라! 현실 인간! 어이 그럼 우리 다 죽어야한단건데 우리가 죽으면 가상세계도 더이상 만들어지지도 않고 가상인물도 태어나지않으니 전 세계 전멸 번역이 잘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