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진 공유 커뮤니티
2004년 2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사진 공유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웹 2.0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캐나다 밴쿠버의 회사인 루디코프에서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 사진을 교환하는 목적 이외에도 블로거들이 사진을 올려 저장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처음 이 서비스의 획기성은 자체 분류법적 방식을 이용하여 사진에 태그를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에 기인한다.
ccTLD를 유용한 단축도메인도 존재하는데 당연하게도(?) flic.kr
1.1 역사
플리커는 카테리나 페이크 등이 설립한 회사 루디코프(Ludicorp)가 개발하였다. 루디코프는 2002년 설립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 소재 기업이었다. 루디코프는 플리커를 2004년 2월에 시작하였다. 플리커는 루디코프의 웹 방식 대규모 다중 사용자 게임(MMOG)인 게임 네버엔딩에 사용된 도구 중에서 선정해 나온 서비스였다. 플리커가 더욱 편리한 프로젝트로 보였고, 결국 게임 네버엔딩은 폐기되었다. 2005년 3월 야후!가 루디코프와 플리커를 인수하였다.
2007년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나, 2012년 야후가 한국에서 철수하면서[1] 잠시 한국어가 없어지고 모바일 어플도 삭제되는 등 혼란기가 있었으나 이후 다시 정상적으로 한글이 나오고, 어플에서도 한글이 지원된다. 다만, 한국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는 받을 수 없다. 미국 계정을 사용하면 받을 수 있다.
구글 피카사[2]에 밀려 고전하다가 2014년 새 CEO로 메리사 마이어가 취임하면서 1TB 무료 저장용량이라는 통큰 정책을 내놓았다. 구글 피카사는 장축 기준 2048이하 크기의 사진은 용량 제한없이 무제한 업로드할 수 있고 그 이상의 해상도를 갖는 사진에 대해서는 구글 스토리지를 통틀어[3] 15GB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플리커의 무료 이용자는 한달에 300MB까지 업로드할 수 있고 최근 200장의 사진만 볼 수 있었다[4]. 그러던 중 2013년 5월 정책을 바꾸어 무료 사용자에게는 광고를 노출하는 대신 1TB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5]. 이에 질세라 구글은 2015년 6월 구글+ 사진을 구글 포토로 재분리하고 1600만 픽셀 이하의 사진은 용량 제한없이 무료로 무제한 올릴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꿨다.
1.2 오늘날의 용도
사실 맨 처음에는 대용량 이미지 보관소처럼 쓰였으나, 비슷한 사이트가 많아진 현재에는 순전히 개인적인 이미지 '저장'이나 외부 파일 링크용 이미지를 업로드하기 위함이면 앞서 언급한 피카사나 imgur가 더 가볍고 이용자도 많은 편이다.
대신에 현재 플리커의 주 이용자는 아마추어 및 프로 사진작가, 사진기자, 카메라 덕후 등 사진 찍는 일을 취미로 삼거나 아예 직업으로 가져 버린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NASA#나 백악관이라고 쓰고 오바마 인스타그램이라고 읽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용한 기능이 많은데, 남이 찍은 사진의 각종 EXIF데이터를 웹에서 직접 확인하고[6], 고화질의 원본 사진을 그대로 다운로드받거나 평을 남길 수 있다. 때문에 현재의 입지는 일종의 사진가 SNS라 봐도 무방할 정도.
그리고 원하는 기종의 사진들을 검색해서 볼수 있기때문에 매우 유용하며 테스트샷들을 보고 싶으면 검색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유명한 사이트가 아니라 그런지 이용자 수가 적으나, 대한민국 국군은 적은 조회수, 좋아요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다#. 다양한 훈련 모습이나 군 관련 행사 사진을 원본 사이즈 그대로 볼 수 있는데, 아마도 국방홍보원에서 관리하는 듯.
국내에선 제목학원으로 유명한 일본의 유머 사이트 보케테에서 글 업로드시 플리커에 올라온 사진을 사용할 수 있다.
2 권투 용어
자세한 것은 복싱 기술 항목 참고.
3 EZ2AC EV의 수록곡 Flicker
항목 참조.
4 기계 용어
리프레시(refresh)[7]에 의해 약간 화면이 흐려지고 밝아지는 것이 일어날 때 화면이 흔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방지하기 위하여 매초 30~60회의 리프레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