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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014년 단종 전까지 판매되던 마지막 6세대 모델.
미주지역 아이팟+아이튠즈 광고(BGM은 THE TING TINGS의 Shut up and let me go)
애플에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했던 하드디스크형 MP3 플레이어. 원래 이름은 그냥 아무 것도 붙지 않은 '아이팟'이었지만 2007년 6세대의 출시 이후 '아이팟 클래식'으로 변경되었다. 마지막 시리즈 까지 애플 특유의 조작법인 클릭휠이 붙어있는 장수 제품이기도 하다. 2014년 9월 10일 아이폰 6와 아이폰 6 Plus, 애플 워치가 공개됨과 동시에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종되었다. 단종사유는 부품을 더 이상 구하기 힘들어진 데다가 판매량까지 급감해서 단종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2 제품
2.1 1세대
1세대(2001)는 발표 당시 잡스가 키노트로 설명한 바와 같이, 하드디스크를 채용하면서 얻은 5GB의 대용량[1]과 10시간 지속시간의 배터리가 강점이었다. 그리고 경쟁사의 제품에 비해 1.8인치의 소형 하드디스크를 채용하면서 상대적인 소형화도 이루어냈다. 특유의 대용량 덕분에 만들어진 캐치프레이즈가 아이팟 나노에까지 사용되었던 '주머니 속에 천 곡'("1,000 songs in your pocket.").
그러나 USB가 아닌 Firewire를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고(물론 2001년 당시에는 USB 2.0이 막 보급되던 터라 맥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Firewire가 분명한 이점을 갖고 있었다)맥 OS X만 지원하는데다가 윈도우 지원은 안하기 때문에 맥 사용자가 아닌 이상은 이용할 일은 없었다.[2] 이 당시 애플의 로드맵상에서 아이팟은 독립적인 상품이 아니라 당시 애플이 밀고 있던 매킨토시 중심의 디지털 미디어 허브, 그러니까 디카로 찍은 사진을 아이포토로 관리하고, CD를 아이튠즈로 리핑해서 아이팟에 넣고 다니는 식의 라이프스타일 구현을 위한 악세사리 정도로 치부되었다. 물론 아이튠즈 스토어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그 당시 클릭휠은 재생/앞뒤/메뉴 버튼이 휠 테두리에 따로 붙어있었다. '클릭휠'이라는 명칭은 4세대 이후의 아이팟에만 통용되는 이름. 그리고 1세대의 휠은 진짜로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스크롤 휠'이었다.
2.2 2세대
후속 제품인 2세대(2002)는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스크롤 휠'이 터치기반의 '터치 휠'이 되었다. 하지만 외형은 전작인 1세대와 달라진 점은 없다.
또한 윈도우를 처음으로 지원하게 되었는데, 맥용과 윈도우용을 따로 팔았다. 기기 자체는 똑같으며, 들어있는 Firewire 케이블(맥용은 6핀-6핀, 윈도우용은 6핀-4핀)과 동봉 소프트웨어(맥용은 아이튠즈, 윈도우용은 Musicmatch Jukebox)만 차이가 있다.
원래 애플 제품의 중고가 꽤 비싼 편이라지만, 2세대까지의 아이팟은 그걸 감안해도 중고 매물이 굉장히 비싼 편. 간혹가다 이베이에 미개봉 신품이 올라오는데, 가격이 달러로 다섯 자리 수부터 시작한다(...).
2.3 3세대
3세대(2003)는 이전 제품에 달렸던 휠 주변의 테두리 버튼을 상단 터치 버튼으로 교체했다. 특유의 외양 때문에 국내에서는 '곰발팟'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때부터 맥용/윈도우용 구분이 없어지고, 윈도우용 아이튠즈가 배포되기 시작하였다.
라이트닝 이전까지 애플 모바일 디바이스의 상징과도 같았던 30핀 단자를 처음으로 사용한 제품이다. 그 전에는 두께가 두껍다 보니 4핀도 아니고 6핀 파이어와이어 단자를 그대로 박아넣었다(...). 이때부터 USB도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충전은 여전히 파이어와이어로만 가능하였다.
2.4 4세대(아이팟 포토)
4세대(2004)에 들어와서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클릭휠이 아이팟 미니에 이어 적용되었다. 처음에는 흑백 액정으로 출시되었고, 후에 컬러 액정 모델이 '아이팟 포토'라는 이름으로 별도 출시되었다. 이 때는 액정도 저해상도고 동영상 재생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컬러액정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앨범커버와 개인적으로 넣는 사진감상 정도로 이용되었다. 후에 컬러액정으로 라인업이 통합되면서 이름에서 '포토'가 사라졌다.
포토 모델이 나오면서,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을 바로 아이팟에 저장할 수 있는 USB 커넥터가 발매되었다. 문제라면 6세대나 터치 이후부터는 이걸 못쓴다는 것(...). 이후로는 비슷한 기능의 물건이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가 아이패드 전용으로 발매되고 있다.
이 버전부터 USB도 동기화와 충전을 완전히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2.5 아이팟 U2 에디션
iPod Special Edition U2는 기존의 아이팟과 다르게, 검은색 플라스틱 외장과 빨간색 클릭 휠, 뒷면에 새겨진 U2 밴드 멤버들의 사인, 뒷면에 새겨진 'iPod Special Edition U2' 등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04년에 최초로 출시되었고, 2006년까지 계속 해서 판매하게 되었다. 통칭 "유투팟"
첫 번째 모델은 20GB 하드 드라이브가 장착된 iPod (Click Wheel)을 기반으로 했다. 2005년 6월에는 iPod (Color Display)를 기반으로 하는 새 버전의 iPod Special Edition U2가 출시되었으며, 앞서 말한 제품은 모두 4세대 iPod 모델로 간주된다.
그러다가 2006년 6월에는 30GB 하드 드라이브가 장착된 5세대 iPod(비디오 지원 iPod이라고도 함)을 기반으로 하는 새 버전의 iPod Special Edition U2가 출시되었으며, 2006년 9월에는 iPod (5th generation, Late 2006)을 기반으로 하는 모델이 출시되다가 아이팟 클래식이 등장하고 나서 단종되었다.
2.6 5세대(아이팟 비디오)
5세대(2005-2006)는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해상도를 키우고 동영상 재생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디자인이 다소 평면적으로 바뀌었다. 공식 명칭은 그냥 '아이팟'이지만 통칭 '아이팟 비디오' 내지는 '비됴팟'으로 불렸다. 아무래도 아이튠즈의 비디오 시장 진출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듯 하다. 2006년에 일명 5.5세대라고 불리는 제품이 등장했으며, 약간의 성능 및 기능의 향상이 있었다.
이 버전부터 동기화는 USB로만 지원되고, 파이어와이어로의 동기화 지원이 중단되었다(충전은 여전히 가능하다). 이는 라이트닝으로 넘어가 30핀을 버릴 때까지 지속된다.
2.7 6세대(아이팟 클래식)
2014년 9월 9일까지 판매되었던 이 모델은 2007년 9월 5일에 발매되었으며, 최초로 'Classic' 이라는 접두어를 붙였다. 5세대와 비교하여 외관적인 변화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던 전면부가 애플의 친환경 정책의 영향을 받아 알루미늄으로 바뀐 것 밖에 없었으나, 대신 저장 매체인 하드디스크의 최대용량이 2배인 160GB로 증가하였다. 초기엔 80GB와 160GB 두 가지 존재했었는데 특이한 점은 80GB와 160GB짜리의 재생시간이 서로 달랐다는 점. 이 때문에 저가격을 선호하는 사람은 80GB 모델을, 장시간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160GB 모델을 구매하는게 일반적이었다.
2008년 9월부터 120GB짜리 단일 모델로 판매되었으나 2009년 9월부터는 다시 160GB모델만 단독 판매하게 되었다[3].
- 2.5인치 디스플레이(해상도가 320x240이다.)와 클릭휠을 갖추고 있으며, 흑색과 회색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만 1년 주기로 꾸준히 업데이트 되는 다른 제품군과는 달리 마이너적인 용량 변화 이외에는 6년째 아무 변화가 없는데,[4] 이로 인하여 꾸준히 단종설이 등장하였으나 2012년 9월 미디어 이벤트(아이폰 5가 출시된 이벤트)까지 유지되었지만 결국 2014년 9월 아이폰6의 발표와 함께 소리소문 없이 단종되었다.
6세대 기준으로 160GB라는 크고 아름다운 용량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대가 왔음에도 어느정도 사용자층을 지니고 있다. 레인보우 김지숙 曰 "밑빠진 독처럼 음악을 계속 담을 수 있었던 짐승같은 용량".[5]
그러나 그 고용량을 활용할 만한 고음질 FLAC 파일을 넣을 수 없다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게다가 하드디스크의 내구도 또한 문제가 있다. 몇 번 떨어뜨린다고 가루가 되는 건 아니지만, microSD카드보다는 확실히 충격에 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의 DAP들은 2개의 microSD카드 슬롯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128GB 2개를 달면 256GB 구성이 가능하다. 물론 아이팟도 240GB 하드디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내구도와 FLAC 지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난다. 한때는 아이팟 24bit 음원 지원설(즉 고음질 파일 지원)이 돌더니 결국은 단종되었다. 그렇게 사라졌다. [6]
여담으로, 단종되면서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미개봉 시세가 50만원이상(...)이라고 한다. 특히 리퍼가 남아있는 극도로 희귀한 경우엔 100만원 가까이도 치솟는다. 중고값도 상당히 비싼 편. 성능을 떠나 아무래도 아이팟의 상징과도 같았던 클릭휠 디자인을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있던 큰 의미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
단종이 된 이유로 팀 쿡이 밝힌 바로는 “우리는 더 이상 부품을 구할 수 없었다. 지구상 어디에서도 말이다”라고 밝혔다. 그 부품은 바로 1.8인치 하드디스크이다. 도시바에서 1.8인치 하드를 단종시키면서 더 이상 부품을 구할 수 없었고, 부품을 바꾸려면 새로 개발을 했어야 하는데 스마트폰에 밀리기도 하고 이제 음악재생은 다운로드하여 재생하기보단 주로 스트리밍으로 변하고 있기에 몇몇 사람을 제외하곤 사람들이 더 이상 아이팟 클래식 같은 제품을 찾지 않아서 단종 된 것이다. 그냥 SSD 128GB 달고 클래식 7세대 출시하는 건 어때? 하드디스크를 SSD로 바꾸고 다시 클릭휠을 달고 디자인 비슷하게 해서 6세대 처럼 이름만 클래식이 아닌 진짜 클래식 모델이 나오면 좋을듯
- ↑ 발매 당시 MP3P로는 엄청한 용량이다.
- ↑ 윈도우용 iTunes가 있으면 인식시킬 수는 있는 모양이다.
- ↑ 애플의 모바일 디바이스 중 이 아이팟 클래식의 용량을 넘는 기기가 없었다가, 2016년에 와서야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256GB가 추가되었다.
- ↑ 2012년은 주기상 나노와 터치 제품군의 폼팩터가 크게 변하는 해였던데다가, 이미 애플 내에선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었고 게다가 새로운 커넥터 규격인 라이트닝과 새 번들 헤드셋인 이어팟까지 등장하였는데 정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
- ↑ 5세대를 쓰다가 아이팟 나노로 갈아탔다고 한다. 나중에 추억보정(?)으로 서랍속에서 꺼낸 후 회상하며 블로그에 남긴 글
- ↑ 사실 FLAC같은 무손실 음원을 듣고싶으면 애플 무손실(ALAC)를 사용하면 되긴된다. FLAC에서 ALAC으로 변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있으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