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reenkorean.co.kr/iss/data/korealife/73$1$KR-PASS.jpg
KR Pass
홈페이지
코레일이 단기 체류 외국인용으로 발매하는 철도 패스. 1999년에 철도청이 만든, 꽤나 역사가 긴 패스이다. 1981년에 일본국철이 만든 JR패스가 생각나는 것 기분 탓일거다.
1, 3, 5, 7일권이 있고(10일권은 폐지), 보통, 2~5명 단위로 조금 저렴한 세이버, 25세 미만 청소년용 유스 세 종류로 나온다. 일단 사면 KTX 이하 전열차 일반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것도 좌석지정도 해준다. 특실 이용시에는 특실요금의 50%만 추가로 지불하면 가능하다. E티켓 바우처도 팔고 있고, JR 큐슈와 국제학생증을 발급해주는 STA여행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양.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철도만 이용하면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는 유럽이나 일본과 달리 철도만으로는 못 가는 곳이 허다하고 로컬역이 대거 여객취급에서 제외된게 한국의 실정이라...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을 위해서는 해피 레일 패스(Happy Rail Pass)라는 이름으로 KR패스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을 팔고 있다.
한편 패스 예약시 국가 선택지를 잘 뒤져보면 KOREA가 보이는데, 이는 재외국민이나 외국 영주권자 등 PR여권 소지자를 위해 있는 것이다.
일단은 전국의 모든 일반역에서 패스 교환이 가능하긴 하지만, 혹시나 이 패스를 쓸 일이 있는 외국인이 있거든, 패스 교환은 인천공항 코레일 부스(1층 입국장)나, 서울역, 부산역 등의 대형 역에서 하도록 하자. 국철발매 수도권전철역, 간이역 등에서도 교환은 가능하나 시간이 매우매우 오래 걸린다. 레어템을 얻고 싶다면 그만큼 고생과 인내를 감내해야 하는 법이다. 또한, 승차권 단말기가 없는 역에서 탑승시 좌석지정이 불가능하므로 이 점도 조심하고.
또 외국인이랑 같이 여행하는데 인솔자가 한국인이라면 그 한국인은 외국인 일정에 따라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거나 별도의 편도 티켓을 구입해야한다. 세이버권을 예약하면 한국인도 이용 가능하나, 예약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외국인 명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