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CLICE

MR.CLICE [1]

1 개요


(코치카메 40주년 기념으로 복간된 버젼)

아키모토 오사무의 만화. JST(Japan Special Team:국가 특수 공작 기관, 약칭 특공)이라는 첩보조직에서 일하는 크리스 진(繰巣陣)의 이야기[2]. 아키모토 작품답게 코미디 터치다. 일단은 점프 연재작이지만 비정기라 단행본 한 권이 10년 만에 나오기도 했다. 물론 토가시 같은 쓰레기는 아니고, 작가가 연재 이후로 휴재한 적 없는 코치카메의 연재작가이기 때문에 그렇다. 너무 비난은 하지 말자. 2016년에 코치카메 연재가 끝났기 때문에 다시 연재가 재개될 예정.

2016년 현재까지 단행본은 총 다섯 권. 각 권의 발매 연도는 다음과 같다.

1권 : 1989년 4월
2권 : 1992년 8월
3권 : 2001년 4월
4권 : 2002년 4월
5권 : 2003년 5월 [3]

그리고 단행본에 아직 수록되지 않은 단편이 2004년과 2007년에 각각 게재되었다. 참고로 3권의 경우 단행본 한 권 분량이 나누어 연재되는 것이 아니라 통째로 잡지에 실렸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이야기가 단편 모음인 것과 달리 장편이다.

2 등장인물

  • 크리스 진(繰巣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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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국가 예산 20억엔을 들여키워낸 초특급 스파이, 36개국 언어에 능하다. 냉전시대에 KGB 공작원과 싸우던 도중 트럭에 치어 죽었다. 보통은 국장을 치르던가 비밀리에 묻어버리거나 할 일이지만, 들인 비용이 아까워서 추가로 1억의 수술비를 들여 뇌사한 여자 테니스 선수의 몸에 뇌를 이식해 부활한다. 생긴건 아키모토 레이코를 닮았는데, 나중에는 마리아와 흡사해진다. 원래는 신체에 방탄 코팅이 있어서 총에 맞아도 죽지 않지만, 하와이 미션후에는 기능이 없어진다 왜냐하면 긴장감이 없으니깐 어차피 크리스 날뛰는 거 보는 만화인데 긴장감이 있든 없든. 열심히 일하면 남자로 되돌려주겠다는 구실로 부려먹히는 중이다. 그 때문에 냉전 종식을 매우 애통해했다. 정보부 예산이 삭감되었기 때문이다.
본인도 이제 남자로 되돌아가는 것은 포기한 듯하다. 료츠와 만났을 때에는 오히려 자기가 여자라고 열심히 주장했다.
사실 행동거지를 보면 그냥 과격한 여자다. 평상시의 몸놀림 같은 건 완벽하게 여성화되었고, 일상생활에서도 누가 강요하지도 않는데 자연스레 란제리치마를 입고 다닌다.[4] 다만 노출 같은 것에는 개의치 않는 면모도 있어서, 남태평양에서 작전할 때에는 장비는 커녕 옷도 못 입고 홀랑 벗은 채 비키니 차림으로 대활약했다 [5], 문제는 본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주변 사람들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료츠와 만났을 때도 서슴없이 알몸으로 같이 목욕하면서 등을 밀어달라고 했다. [6]
조직의 제식총은 독일제 HK G3 일본 조직 치고 뭘 좀 아네 [7] 인데, 크리스의 애총은 체코제 Vz.61 [8]. 하지만 대부분 계획대로 일이 풀리는 게 아니어서, 그때 그때 임기응변으로 조달 가능한 총기를 쓰다 보니,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총을 쓴다고 봐야 할 듯. 심지어 베라마차는 '너네 나라 물건을 준비했다'면서 38식 소총을 준 적도 있다. 장난이었지만.

  • 알렉산더 베라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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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공 본부의 이탈리아 첩보부원. 이탈리아니까 알렉산드로가 되어야 할 텐데 작가가 별로 신경을 안 쓴 듯. 예전부터 크리스 진과 동료였다.원래는 정보만 전달하는 역할인데, 크리스와 엮이면 갖가지 액션을 부릴 일이 반드시 터진다. 놀기 좋아하고 좀 얼빵한 구석도 적지 않지만,정보수집 능력만큼은 발군. 본가는 시에나에 있고, 미모의 아내와 무려 11명의 아들이 있다. 장래 축구팀을 만들고 본인은 감독이 되는 게 소원이라고.남자일 적의 크리스에게 영향받았는지 기회만 닿으면 바람을 피우려고 하지만, 아내에게 몇 번 들킨 탓인지 콱 쥐어 살고 있다[9]. 덧붙이자면,가족들은 베라마차가 첩보원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일본계 여행사에서 크리스와 함께 일하는 줄로 안다. 이 때문에 베라마차는 부인이 오해하지 않도록 크리스가 유부녀라고 소개했다. 유부녀 유부남끼리도 바람 잘 피우던데 크리스는 그럴 걱정 없다 부인의 이름은 플로렌티나 베라마차.
코치카메와 콜라보레이션되었을 때에는 베라마차와 닮았다는 이유로 료츠가 베라마차 대신 파트너를 맡기도 했다.[10] 그리고 료츠는 크리스에게 홀딱 반해서 경찰을 그만두려고 했다.

  • 우효효 와랏타 (雨氷氷笑太) [11]

JST 국장. 크리스 진을 원래 남자 몸으로 돌려준다고 약속은 했는데, 여성으로 있는게 효율적이라면서 질질 끈다. 사실 남자일 적에도 실적은 좋았지만, 워낙 플레이보이 짓을 해대느라 뒷수습 문제가 심각했는데, 여성화되면서 그게 싹 없어져서 상부에서도 매우 좋아하는 중. 늘 크리스를이런저런 수단으로 구워삶아 업무에 투입했다가 심한 보복을 당하는데, 그래도 꿋꿋이 살아남는다. 특기는 골프. 집무실에서 대놓고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 우승 트로피도 잔뜩 받았다. 그리고 의외로 철덕, 그것도 증기기관차 전문의 코어팬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장관

JST의 총수. 크리스를 여자로 만든 장본인. 초창기에만 등장했는데 얼굴은 항상 가면으로 가리고 있다. 체격이 좋고 힘이 세다. 국장에게 서슴없이 총탄을 퍼붓는 크리스지만, 장관한테만큼은 개기지 못한다. 랄까 크리스가 날뛰기 전에 싹 피해버린다

  • 본도 박사

JST의 비밀 장비를 담당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합작으로 각종 비밀 병기가 장착된 차량, 일명 본도카를 개발했으나 이것을 노리고 슬래쉬가 달려들면서 이야기가 꼬여서, 결국 모나카 왕국에서 열린 그랑프리 레이스에 멋대로 끼어들어 추격전을 벌이게 되어, 차량의 비밀 기능이 전세계인들이 중계를 보고 있는 앞에서 모조리 폭로되고 만다. 게다가 슬래쉬 일당이 하필이면 모나카 왕이 관전하던 쪽으로 도망가서 크리스가 쏜 미사일에 함께 말려들어 폭발했다. 결국 극비리에 개발한 본도카는 무용지물이 되었고, 크리스는 징계 처분을 받아 정보부에서 잘리고 JR키오스크 판매원으로 일하게 된다.

  • 살인업자(殺し屋) 나폴레옹

연재초기의 라이벌. 국제 범죄조직 슬래쉬[12]의 킬러, 언제나 검은 망토를 입고 있다. 망토를 멋으로 여기는 듯. 사막에서 싸울 때에도 망토를 벗지 않고 버티다가 [13] 일사병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살인업자라는 별칭도 본인은 멋지다고 생각하는 듯 하지만, 조직 간부들은 '요즘 시대에 무슨...' 이라면서 매우 구리게 여겼다.
얼굴은 그런대로 미남이고 [14] 싸우지 않을 때에는 귀족적으로 행동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앞 이마가 훤히 벗겨져서 크리스에게 '반대머리' 라고 불리운 적도 있다. 그래도 얼굴을 모르고 처음 만났을 땐 나폴레옹의 헌팅에 서슴없이 응했고 [15], 정체를 알게 된 뒤에도 나폴레옹을 죽인 뒤 그 육체에 자기 뇌를 이식하려고 했으니 꽤 크리스의 취향에 맞는 얼굴인 듯.
총을 한 번 쏘면 탄창이 빌 때까지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는 버릇이 있다. 여러 총기에 능하지만 애용총은 캘리코 기관단총. 하지만 저격수임에도 원거리 저격 솜씨는 별로.
크리스로 변장한 적도 있는 것을 보면, 나름 여장 솜씨도 있는 듯.
크리스와 몇 차례 맞붙으면서 톡톡히 창피를 당한 뒤에는 어떻게든 크리스를 꺾으려고 '오늘이야말로 네 제삿날이다' 라면서 무수히 도발을 해 오지만, 늘 형편없이 패배하는 공식이 세워졌다. 그래서 불은 별명이 '비참한 녀석'. 정말 별별 비참한 꼴을 다 당하는데, 그래도 악착같이 죽지는 않는다.

  • 린 메이린 (琳美稟)

중국 특수 정보국 소속, 가족 모두가 스파이 업계 출신인데, 부모는 음모 때문에 살해당했고, 오빠는 무기 밀매 조직의 요원으로 세뇌되었다. 사건은 크리스 덕에 어찌 어찌 해결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트라우마가 생겨 사람에게 총을 쏘지 못하게 된다(다이하드냐...) 뭐, 인간적으로 보면 좋은 거지만...그런데 나중에 그것을 극복한다. 근성론 자칭 '화약 냄새 있는 곳에서만 살 수 있는 체질' 이라고.

  • 사에키 마리.

이른바 특공의 보물이자 아키모토 레이코를 능가하는 진짜 셀레브러티[16]. 남유럽 소왕국의 백작가와 인척인 진짜 귀족 출신으로, 주요 업무는 상류계급의 파티에 참가해서 정보수집을 하는 것. 미모와 행동거지는 발군이지만, 의외로 순진무구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데다 허당끼가 넘친다. [17]본인은 여성이면서도 전세계를 누비며 대활약하는 크리스를 같은 여성으로써 평소에 매우 존경했다고. [18]

  • 세실 크리스토퍼

약칭 C.C. 그린베레 출신의 여자 용병. 부친도 그린베레 대장이었다. 미인이지만 냉혹하기 그지없는 성격. 그 덕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성공률이 매우 높다. 물주가 된다면 해적이든 테러리스트든 가리지 않고 손을 잡는 게 문제.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아키모토 오사무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철자로는 클리스나 클라이스가 되어야 할 테지만, 일본인 이름이라 크리스. 쿠리스잖아?
  2. 로고가 고르고13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3. 즉 2016년 올해 안에 바로 다음 단행본이 나온다고 해도 13년으로 기록갱신인 셈이다
  4. 당연히 바지를 입을 때도 많이 있지만, 그것도 여성용이다. 다만 본부에서 입는 제복은 남녀 차이가 없는 듯
  5. 원래 휴가를 즐기고 있다가 갑자기 끌려가서 투입되었다
  6. 하지만 다른 사건에서 총알이 스치는 바람에 옷이 찢어져 젖가슴이 드러났을 때에는 처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고 엄청나게 분노했다
  7. 당시 육상자위대 제식총과 사용 탄환이 같아서일수도 있다
  8. 단행본에서는 거의 상징처럼 쓰인다
  9. 심지어 적에게 최면이 걸렸을 때에도 '뒤에 부인이!' 라고 외치니까 단박에 풀렸다
  10. 베라마차는 애인을 만나려고 차를 과속으로 몰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11. 본명이다. 와랏타는 '웃었다'는 뜻
  12. 0011 나폴레옹 솔로 시리즈의 조직 THRUSH를 패러디한 것이다
  13. 망토 안에 총을 숨겨둬서 벗기도 어려웠겠지만
  14. 기보시 유우츠 비슷하다
  15. 물론 같이 술을 마시자는 것 뿐이었지만
  16. 다만 재산이 많은 것은 아니다
  17. 총기가 든 트렁크를 무겁다고 본부에 놓고 오질 않나, 그것을 크리스가 지적하자 근처 가게에 가서 사오겠다고 나서질 않나...적이 장갑차와 기관총으로 쳐들어오는데 대화로 해결하자고 하질 않나...
  18. 원래 남자였다는 사실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