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에 있는 Calico Light Weapons Systems Inc 라는 회사에서 만들어진 총기류. 공통적으로 총 윗부분에 장착된 헬리컬식 대용량 탄창이 특징이다. 이런 형태의 탄창을 최초로 도입한 총으로서 이후 러시아의 Bizon PP-19와 중국의 창펭 기관단총이 그 디자인을 따갔다.
2 M950
- 중량 : 1.02kg (50발 탄창 장착시 1.81kg, 100발 탄창 장착시 2.63kg)
- 총열길이 : 152mm
- 탄약 : 9mm Luger Parabellum
- 작동방식 : 롤러지연식 블로우백
- 발사속도 : 분당 약 740발
- 총구초속 : 393m/s
- 유효사거리 : 100m
- 급탄방식 : 50발 / 100발 용량의 헬리컬 방식 탄창
- 조준기 : 기계식 조준기, 추가 조준기 장착 가능
캘리코 기관단총의 민수용 자동권총 버전. 크기와 중량에서 권총과는 약간 거리가 있으며,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카빈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단 이건 자동권총일 때 이야기고 기관권총 중에서는 빈 총 무게가 그럭저럭 가벼운 편이다. 이 업계에서 유명한 베레타 M93R 도 캘리코보다 100그램 무겁고 슈타이어 TMP나 마피아의 애총으로 유명한 잉그램 MAC-10 조차 캘리코 보다 한참 무겁다. 다만 이것은 탄창을 뺐을때의 무게로, 저 특유의 크고 아름다운 헬리컬 탄창을 빈 탄창으로라도 장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탄창의 문제점은 아래서 기술.
크기는 다양하지만 총열 길이는 12인치 짜리와 6인치 짜리가 있다. M950은 기본적으로 권총으로 만든 모델이라 6인치 짧은 총열이 기본형이지만, M960은 자동 사격이 가능한 모델이기 때문에 민수용으로 내놓을 수는 없었고 그래서 민수용 반자동식 캘리코 카빈은 950에 개머리판 달고 긴 총열 장착한 경우가 많았다. 덧붙여 미국의 경우 근본이 권총이더라도 프론트에 수직 그립을 달거나 개머리판을 달면 법적으로 소총으로 간주하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권총과는 거리가 먼 물건인데다가 완전자동도 아니다. 그래서 100발이나 들어가는 권총이라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권총치고는 무거운 중량과 프론트 그립이나 레이저 조준기 등의 악세사리 장착에 매우 불친절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단점. 심지어 덩치가 큰 탄창이 총 위에 장착되므로 가늠자까지도 탄창에 달아야 하는 꼴이 되었고 뺐다 끼웠다 하는 탄창에 조준장치가 달린다는 것부터가 명중율에 좋을 리가 없다. 한손 사격에는 아래 언급할 문제점등으로 인해 크나큰 애로사항이 꽃피고, 많은 장탄수도 반자동으로 일일히 쏘려면 한세월이 걸리는 문제점이 있어서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다.
3 M100
반동제어 및 중량 감소를 위해 .22 LR탄을 사용하는 M100 시리즈도 있다. 다만 M100은 모양은 비슷하지만 기존의 9mm 탄을 사용하는 종류와 대부분의 부품이 호환불가능해서 사실상 독립적으로 운용된다. 9mm 버전은 탄피가 총 아래로 빠지지만 .22 버전은 탄피가 측면으로 빠질 정도로 구조가 상이하다.
4 M960
파일:Attachment/Calico M960 SMG 00001.jpg
- 중량 : 2.17kg (빈 총)
- 전장 : 835mm (개머리판 확대), 647mm (개머리판 축소)
- 총열길이 : 330mm
- 탄약 : 9x19mm Parabellum
- 작동방식 : 롤러지연식 블로우백
- 발사속도 : 분당 750발
- 급탄방식 : 50발 / 100발 용량의 헬리컬 방식 탄창
- 조준기 : 기계식 조준기, 추가 조준기 장착 가능
캘리코 기관단총의 경찰 및 군용 기관단총 버전. 이쪽은 기본적으로 자동사격이 가능하다. M950의 총열을 연장하고 신축식 개머리판과 보조용 앞손잡이를 달아서 명중률을 향상시키고, 자동사격시에도 총을 쉽게 안정시킬 수 있도록 했다. 사실 M950 자체가 M960을 권총으로 만든 것이다. 장탄수를 제외한 기관단총으로의 성능은 평균적이라 그다지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광고. 광고인지라 안좋은 말은 할 수 없는지라(...) 각종 칭찬이 들어가 있다.
5 문제점
파일:Attachment/탄창/Calico M960.jpg
Calico M960의 탄창
캘리코 시리즈에 들어가는 모든 총의 장점이자 단점은 대용량 헬리컬방식 탄창이다. 나선 탄창(Helical Magazine)이라고 부르는 이 탄창때문에 오로지 대용량의 장탄수만 보고 총을 구입하는 사람도 많았고, 전투중 탄창을 교체하지 않고서도 소규모 총격전은 충분히 수행할 수 있었기에 재장전시 적에게 역습당하는 것을 꺼리거나, 대용량의 장탄수를 살려서 지원사격을 실시하여 적에게 총탄세례를 퍼붓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탄창은 무겁고 원통형이라 일단 탄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예비탄창을 휴대하기가 힘들었다. 탄창에 가늠자가 붙어 있어서 탄창 교체할 때마다 조준이 틀어지기 십상에, 덤으로 탄창을 교체하는 시간도 일반적인 탄창보다 오래걸렸다. 게다가 긴 원통에 나선형으로 탄을 배치해서 태엽 등으로 급탄하는 탄창의 특성상 탄약에 대한 호환성에 있어서 특정 종류의 탄약을 사용하거나, 탄창에 탄약을 장전시 세심하게 하지 않으면 반드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송탄불량이 발생한다. 게다가 탄창 내부에서 송탄불량이 발생하면 현지에서 긴급조치가 불가능하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점으로 신나게 잘 쏘다가 송탄불량이 발생하면 총 자체를 버리고 보조 무장인 권총으로 쏘는게 더 낫다는 어이없는 상황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헬리컬 탄창을 채용한 다른 총기인 Bizon PP-19에서도 제기되는 헬리컬 탄창 특유의 문제가 있는데, 사격할 때마다 총의 무게 중심이 급격하게 변하는 것이다, 이는 헬리컬 탄창의 무게가 크고, 수직 장착이 아닌 수평 장착이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어느 한쪽으로 쏠렸다가 탄창이 비어 가벼워지면 무게 중심이 변동하는 폭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정확한 조준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뿐 아니라 이에 무게 중심에 민감한 사수들에게선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이유로 인해 군용 및 경찰용으로는 신뢰성 문제가, 민수용으로는 완전자동기능 없이는 막대한 장탄량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덤으로 미국의 1994년 공격화기규제 법률에 의거해서 민수용 탄창이 10발 이내의 탄만 장전이 가능하자 가뜩이나 비싸고 복잡하며 만들기 어렵고, 제대로 보급도 안된 헬리컬 대용량 탄창을 더 이상 제조할 수 없었다. 물론 법률을 준수하는 10발용 탄창을 따로 제작하기에는 해당 총 자체의 의미가 사라지고, 그렇다고 해서 총을 사가는 손님들에게 기존에 만들어진 얼마 안되는 탄창을 알아서 잘 구하세요 할수도 없다. 총기 선택에서 보수적이고 신뢰성을 중시하는 군경 시장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외면당했고. 그래서 해당 법률이 효력을 잃기 전까지 사실상 개점휴업의 사태가 발생했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막대한 장탄수에 치중한 나머지 휴대성, 편리성, 신뢰성을 깎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보면 된다. 단 신뢰성의 경우에는 후기 공정 생산품은 나름대로 우수하지만, FN P90처럼 넉넉한 장탄수에 성능이 더 우수한 총도 많고, 장탄수에서도 이미 돌격소총에도 신뢰성있는 100발들이 드럼 탄창이 보급된 탓에 필요에 의한 수요는 여전히 바닥을 긴다.
6 픽션에서
픽션에서는 그다지 인기 있는 무기는 아니지만, 특유의 생김새나 독특한 장점으로 인해 오랜 기간동안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90년대판 토탈 리콜, 게임 재기드 얼라이언스 2 등.
만화 미스터 크리스에서 킬러 나폴레옹의 주역 화기로 등장한다.
게임으로서는 역시 웬만한 총은 다 등장시키는 재기드 얼라이언스 1.13 모드에 M960이 등장한다. 50발의 장탄수에 쉽게 구할 수 있는 9mm탄이란 장점으로 꽤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지만 실제와 비슷하게 탄창을 휴대하기가 참 까다로운 게 문제. 웬만한 탄입대에는 들어가지조차 않으니...
폴아웃 택틱스에서는 9mm 탄환을 사용하는 권총중에선 꽤 강력한 축에 든다. 문제는 9mm 탄환을 사용하는 무기 자체가 약하다는 것, M950 말고도 칼리코 리버티 100이라고 하여 SMG 버전도 등장한다. 성능은 아래와 같다.
단발 사격에 AP3을 소모하고 3연발 사격[1]에 AP5를 소모하는 특이한 권총. 원래 단발 사격에는 AP4를 소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칼리코 M-950은 1적게 소모한다.
9mm 칼리코 M-950의 스펙
9mm 칼리코 M-950. 이 묘하게 생긴 권총은 나선형의 급탄 시스템 덕에 대량의 탄약을 장전할 수 있다.
공격력 : 7 - 14
사거리 : 24(3연발 사거리 17)
요구 힘 : 3
무게 : 3 pounds
사용 탄환과 장탄수 : 50 x 9mm
칼리코 리버티 100은 9mm 칼리코 M-950과는 다르게 기관단총 취급이다. 그래서 권총으로 취급되는 9mm 칼리코 M-950과는 다르게, 점사가 가능하다. 단발 사격에는 AP4를 소모하고 점사에는 AP5를 소모한다.
칼리코 리버티 100의 스펙
칼리코 리버티 100. 칼리코 시리즈의 일원으로, 완전자동식이며 놀랄만한 양의 탄약을 장전할 수 있다.
공격력 : 10 - 20(점사 공격력 패널티 10%)
사거리 : 22(점사 사거리 17)
요구 힘 : 5
무게 : 7 pounds
사용 탄환과 장탄수 : 50 x 9mm
연사량 : 5
Fate/Zero에서 에미야 키리츠구가 사용하는 기관단총이 바로 M950이며, 완전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아 민수용 버전을 완전자동이 가능하도록 불법개조한 물건으로 보인다.
게임 슈퍼로봇대전 OG에선 이 기관총을 모티브로 한듯한 M950 머신건이 나온다.
게임 소녀전선에선 이 기관단총을 모티브로 한 M950A라는 5성 전술인형이 있다. 그런데 게임상에서의 분류는 기관단총이 아닌 권총이며, 총기 일러스트도 M950과 M960이 섞여있는 괴이한 상태로 존재한다. 전성기의 M950머신건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성능으로 사랑받는 인형.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선 M950이 권총 부류로 등장. 등장 초기엔 50발이라는 많은 장탄수에 좀비에게 명중시 엄청난 경직을 먹이는 전대미문의 권총이였으나 시궁창 데미지에 나사빠진 명중률, 자동사격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연사력이라는 문제들이 겹쳐서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장탄을 강화하면 70발까지 늘어나며 명중률을 강화하면 단발사격으로 저격소총급 명중률로 격상하며 연사력을 강화하면 돌격소총급 연사력으로 탈바꿈한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일부 강화할 돈 많은유저들을 중심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좀비 팀 매치 대회에서 그 진가가 알려져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후에 '어택 M950'이라는 바리에이션이 빙고무기로 등장했는데 생김새가 앞부분에 손잡이 부착+총구 위쪽에 소형 서치라이트 장착+탄창 위쪽에 저배율 스코프 장착이라는 이게 권총인지 의심이 갈정도로 주렁주렁 달아놓았다. 서치라이트를 제외한 부착물도 고증을 하듯 기존 M950과 비교해서 반동이 줄어들었으며 스코프도 저배율 줌기능을 지원한다.권총이. 그 외에도 장탄수가 기존 50발에서 8발늘어난 58발이며 강화로도 구제가 안되던 시궁창 데미지가 어택버전에선 거의 2배에 가까운 엽기적인 데미지향상을 이뤄냈다. 거기다가 강화미적용 M950상태의 명중률과 연사력 문제도 깔끔하게 보완된건 덤.
- ↑ 공격력에 패널티가 없는 점사 공격, 단 부위 조준은 불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