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토탈 워: 쇼군2의 거대 모드 중 하나. 2014년 8월에 처음 공개되었다.
관련사이트(영어).
네이밍 센스가 돋보이는데 말 그대로 '조(아침 朝,Morning) 선'이다(...) 조일(朝日,조선과 일본)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1 1.0 버전
1.0 버전에서는 조선까지 확장된 캠페인 맵, 조선 고유의 육군 유닛들이 공개되었고 대부분 일본의 동종 유닛보다 사거리가 압도적으로 길지만 사기와 근접능력이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착호갑사 나오기 전까지는
스팀 창작마당에 파일이 풀리긴 했지만 거의 베타테스트 수준이다. 아직 완성이 덜 된 부분을 꼽아보자면...
1. 조선과 명의 유닛들이 각각 자국어로 대답하지 않는다.
2. 인물들의 무작위로 지어지는 이름이 어설프다. 기존 일본 인물들의 이름이 지어지는 방식대로 조선인들도 묘사하려는 생각을 제작자가 했던것 같지만 조선군 이름으로 Song Derumune, Bak Tadakatsu 같은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조선 왕족의 성씨가 Yi 인것은 알고 있으나 묘호가 이름인 줄로 알고있는것 같다. Yi injong이 조선 세력의 다이묘로 출현한다.
3. 완전히 다른 해군 함선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던 듯 그냥 기존 일본 함선에 조선 육상군이 등짝에 水 자만 쓴채로 올라타서 활쏘고 있다. 이 점은 각종 화포 또한 마찬가지다. 조선에서는 쓴적도 없는 서양식 조립포(=본편의 유럽산 대포)를 현자총통으로 넣고, 화차 같은 경우는 사무라이의 몰락에 나온 목재포의 포신과 잡동사니 텍스쳐로 대충 땜빵 해놨다. 하지만 위력 자체는 충실하게 재현한 편.
실제로 행주대첩때는 이정도급 활약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화차도 무적은 아니다.
4. 완전히 다른 성곽 방식도 역시 구현하기엔 무리였나보다. 그냥 일본 성곽과 똑같다. 일단 캠페인 맵 상에서 조선 건물의 아이콘은 사무라이의 태동 것을 사용하는 식으로 조선과 일본의 문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은 한 것 같다.
5. 한반도 지형에 대해 자료가 부족했나보다. 산맥 같은거 없고 그냥 허허벌판에 뻥뻥 뚫린 길들과 내륙쪽에 배치해놓은 나무가 끝이다. 이때문에 좁은 지형을 활용해서 적의 이동을 차단하는 등 기존 게임에서는 당연했던 전략을 조선에서는 거의 쓸 수가 없다.
6. 기존 일본의 화궁에 비한 국궁의 모양새를 잘 표현해내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역시 시위를 당길 때의 모습을 보면 짧은 시위를 쓰는 모션이 없기에 시위가 허공에 매달려서 보기에 안쓰럽다. 마찬가지로 팽배수들도 방패를 들고만 있고 방패 모션이 없어서 싸울 때엔 죄다 양손으로 칼을 잡고 싸운다. 또한 조선군의 약한 근접전을 상징하듯이 궁병에게 단검을 들려놨는데 단검으로 일본도를 막고 찌르는 모습들도 보기에 민망하다.
7. 조선의 내정에 대해서는 아직 가닥이 안잡힌 것 같다. 대놓고 철거도 못하는 성곽 건물이 유교를 전파시키는 특성이 있기에 일본 세력이 점령 후 공공질서 관리하기가 더럽게 힘들다. 그렇다고 관리에 손 놓는다해서 딱히 불이익도 없다. 반란군이 생기면 왠 잇코 반란이 낫다면서 알리지만 정작 나오는 건 아무것도 없다. 아마 반란군으로 뜰 수 있을만한 세력에 대한 정보의 부재가 그 이유로 생각된다. 누군가가 제작자에게 대동계를 알려줄수만 있다면?
8.시작년도는 1545년인데 임진왜란 중에 도입한 편곤, 당파 등의 무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장군들이 두석린갑을 입고 있고 갑옷은 당시 주력이었던 찰갑은 없고 두정갑이 대부분이며 갑사가 용봉문 투구를 쓰고 있는등 외국인이 만들어서인지 고증면에서 뛰어나다고 하긴 힘들다. 그놈의 포졸복도 여전하다.
이 모드의 모든 조선유닛들이 나오는 영상 적들이 조선이랑 원수진 적 없는 도쿠가와 가문인건 신경쓰지 말자
착호갑사 90명 VS 야리 아시가루 2250명(…)의 영상 300이냐
그래도 카타나 하타모토에게는 안되는듯. 재내들 캠패인에서 한부대 제한으로만 뽑을수 있는거 아니었음?
이 모드의 명군유닛이 나오는 영상유탄기병이라는 현대 보병들도 감히 범접하지 못할 화력을 내는 타임머신 병과가 있다.
결론적으로 아직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두가지 걸림돌이 모드의 완성도의 질적 하락에 현저하게 관여하고 있는데 하나는 서양권에서 자세히 알려지진 않은 한국의 역사, 또 하나는 제작자 본인이 충분히 알고있고 표현해하고 싶어하나 애초에 극히 일부를 제외한 등장세력을 전부 일본으로 전제하여 만들어져 그것에 대한 표현을 불가능하게 한 원 게임의 태생적 한계이다. 모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조언자와 조력자들이 있어야하나 개인들의 집합이라는 한계의 장벽은 현재로서는 그러한 수준으로의 도달이라는 목표에 대한 심각한 장애가 될 것이 분명해보인다.
참고로 조선으로 플레이하려면 메인 캠페인 메뉴가 아니라 튜토리얼 메뉴로 들어가야 한다. 튜토리얼 가문이 쵸소카베 가문이므로, 조선으로 플레이해서 승리할경우 초소카베엔딩이 뜬다.궁병 특화인건 똑같다
게임플레이 영상
유저들이 제작한 뮤비
다만 밑의 뮤비에 적이 모리 가문인건 약간 안 어울리는데, 모리 가문은 7군으로 경상도일대를 침략하긴 했지만 일종의 후방 예비대, 보급대 성격이 강했다.
듀얼 시네마틱 영상
2 2.0 버전
2015년 8월에는 2.0 버전이 공개되었는데 맵을 만주와 중국지방까지 확장했으며, 조선에 이어 명과 북원, 아이신기오로 가문[1]이 새로운 플레이어블 팩션으로 추가된다. 일본 쪽도 다테, 하시바(도요토미)하씨바, 호조, 시마즈, 도쿠가와, 아케치, 사이카슈, 시바타 등으로 완전히 새로 배치되었다. 시작 시대도 1582년이다. #(영어 주의)
소개영상
2015년 12월 28일, 자잘한 업데이트와 버그수정이 이루어진 2.3이 업데이트되었다.
조선이 중국의 속국이 아니라 동맹으로 변경되었다. 이전에는 속국이라 전쟁을 받을 수만 있고 걸 순 없었기 때문에 중국이 평화로운 정치(...)를 펼친다면 조선은 손가락이나 빨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었기 때문. 또한 조선군의 로스터를 개편하여 속오군이 한양에서도 모집되거나 양계갑사가 양계 쪽 지방에서 직접 생산이 되는 등의 고증오류 등이 수정되었다. 조선 후기엔 크게 수도에선 훈련도감, 지방에선 속오군으로 개별 로스터가 나뉘는 모양. 그리고 명과 조선은 새로운 마을 그래픽을 가지며, 여진족, 몽골, 티벳 등은 사무라이의 태동 맵 그래픽을 사용하게 되는 등의 개선이 있었다.
또한 조선군 검 패용법도 구현 되었다. 갑사를 보면 검을 뒤로 차고 있는 모습을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