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의 마피아 조직들중의 하나인 시몬 패밀리 의 일원중 하나. 이름이 영어로 표현하자니 좀 많이 난감하다.(…) 참고로 여성.
vomic판의 목소리 담당은 리리안.
뭔가 알수없는 튜브 같은것을 X자로 겹쳐서 상체에 부착하고 수염컷, 선글라스와 특이한 복장 센스가 특징. 그래서인지 모델이 레이디 가가 아닐까 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루스리아를 닮은 거 같다는 말도 있다.(…)
언제나 속내를 잘 알 수 없는 기행을 선보이는 4차원 컨셉 캐릭터로 나미모리 중학교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도 이상한 옷차림과 함께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외계어를 구사해 모든 학생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등교할 때도 다리를 꼬고 누워서 타는 자전거를 타고 입으로 벨소리(?)를 내고, 시몬 패밀리가 계승식에 관해 회의를 할 땐 명상 중이라 나오질 못했다고 한다.
말도 없는 편에다 특이한 컨셉을 갖고 마네킹처럼 멀뚱하게 있는 일이 많다. 그녀가 사와다 츠나요시의 경호를 맡은 날의 경우엔 빈 깡통 한 더미에 둘러싸인 채 한동안 도롱이벌레를 방불케하는 행위예술(???)을 시전중일 때 리본이 벌레를 입 속에 집어넣어 보는 등별의별 짓을 다 해봐도 무반응일 정도. 이래서 패밀리와 대체 어떻게 대화를 하는 건지 의문스럽지만 정작 시몬 패밀리의 사람들은 그다지 큰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양.
여하튼 이런 특이함 때문에 고쿠데라 하야토가 매우 관심을 가져(이성적인 의미가 아니라, 괴생명체를 좋아하다보니 일찌감치 외계인이라 단정한 것) 하루종일 쫒아다녔지만 무심하게 '메롱' 한마디 로만 응수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스즈키 아델하이트의 말에 힌트를 얻어 마지막에
시… 시토피 쨩!!!
이라 가까스로 외치자 이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은것에 비해 고쿠데라의 이름을 부르며 적극적으로 경호를 하자고 말한다. 검지와 중지의 끝을 맞닿으며 피스 사인도 만드는 등 진전은 생긴 셈. 참고로 이 때가 최초로 말을 제대로 하는 순간이었다.
계승식과 그 뒤의 시몬 패밀리의 선전포고에도 참가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대놓고 흑막포스를 풍기는 카토우 쥴리와는 달리 여전히 진정한 의미로 속내를 알기 어려운 인물.
사와다 츠나요시 일행이 오오야마 라우지를 쓰러뜨린 다음에 도착한 마을 폐허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새로운 복장을 한 채 고쿠데라 하야토가 '시토피쨩'이라고 불러주기 전까진 혼자서 시험문제(?)를 풀고 있었다.(…) 제정신을 차린 뒤엔 의외로 정상적인 문법으로 말을 하며 고쿠데라를 지목해 선전포고를 하는데, 여기서 그녀도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자신과 대칭되는 고쿠데라를 주시하고 있었음이 드러나며 그의 긍지가 츠나를 보좌하는 데 있다는 사실까지 꿰뚫어봤다.
SHITT.P는 이걸 두고 '누굴 위해서 행동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만을 위해 싸우며, 자신에게 언제나 거짓 없이 있을 수 있는' 자기 긍지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발언하고, 5분 이내로 상대방의 불꽃을 흡수한 뒤 계속 따라다니는 특수한 풍선 두 개를 먼저 터뜨리는 쪽이 이기는 방식으로 승부를 건다. 두 사람 다 시간내로 승부를 못 낼 경우 무승부로써 둘 다 빈디체에 끌려간다고.[1]
가진 대지의 속성이 정말 의외인데, 어떤 물질이든간에 '발효'시켜버리는 늪(沼) 속성[2]이었음이 밝혀진다. 탈착이 가능한 거미다리가 쏘아낸 액체가 고쿠데라의 다이나마이트들을 모조리 녹여버리고, 난데없이 비무장상태로 안겨서(!) 고쿠데라가 당황하며 방심한 사이 맨바닥을 늪으로 바꿔버리고 풍선 하나를 터뜨렸다.
또한 고쿠데라의 긍지를 무너뜨릴 목적으로 아무도 모르게 자신이 조사했던 다메츠나의 여러 면목들을 까발리기까지 하지만[3] 이미 그런 면까지 다 알고있던 대인배 고쿠데라 하야토에겐 의미없는 도발이었고, 오히려 자기도 모르게 그가 부비트랩으로 숨겨두었던 전(前) 박스병기이자 본고레기어 세트이기도 한 '우리 봄' 때문에 풍선을 차례대로 모두 잃었다.
따라서 결국 SHITT.P도 빈디체에게 압송되는데, 이 때 자기가 왜 자신만을 위해 살겠다고 생각했는지를 해설해준다. 빈디체가 보여준 과거회상 -초대 시몬 패밀리가 초대 본고레 패밀리를 도우러 가기로 결심하는 장면- 을 두고 그럼에도 배신당해 비참한 최후를 맞은 선조들의 선례가 첫 번째 이유라고 하며, 다른 사람들과 원래부터 4차원이라서생각이 달랐던 탓에 주변으로부터 언제나 괴롭힘을 당한 나머지 남을 걱정하기를 그만두고 자기만이 옳다고 믿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고쿠데라 하야토와 싸우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남을 위해 따뜻하게 살고 오히려 '지금의 고쿠데라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끝내 자길 이기는 걸 보고 오히려 그를 "특별한 생명체, 학명 : 따뜻한 UMA"[4]라 정의하며 이제서야 고쿠데라를 더 알아보고 싶어졌는데 아쉽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 때 비록 코자토 엔마가 난입해 그녀를 빈디체에게서 구출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결국 저지당하고 끌려갔고, 분노한 엔마는 이 자리에서 사와다 츠나요시를 쓰러뜨리겠다고 외친다.
싸움 도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나열하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바이섹슈얼로 추정된다.
헤어스타일이 좀 그렇지만 나름 색기가 있기 때문인지 고쿠데라를 제지하기 위해 껴안았을때 옆에서 보기에 미묘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거기다 은근히 몸매가 좋다(…).
참고로 캐릭터 자체의 아스트랄함 때문인지 시몬 패밀리 멤버들 중에서도 항목이 제일 늦게 만들어졌다. 과연.(…)
- ↑ 그런데 이제까지의 대결순서랑 스타일이 바리아편의 그것이랑 점점 비슷해져 가고 있다. 바리아편에선 태양 속성의 사사가와 료헤이가 루스리아랑 불리한 링 위에서 복싱을 했고 그 다음은 번개 속성의 란보랑 레비 아 탄(필드는 비슷하지 않았지만…), 또 그 다음은 시간제한을 건 폭풍 속성끼리의 대전…
- ↑ 맨 처음 등장해서 자기소개를 할 적에 "특기는~ 학코~"(발효와 독음이 같음)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이게 능력의 복선이었다.
- ↑ 숨긴 성적표는 물론 심지어 쿄코의 치마속을 우연히 보고 코피흘리는 것까지 찍었었다. 도대체 어느틈에!(…)
- ↑ 츠나 왈 : "UMA라 생각하던 사람한테 UMA라 불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