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등장인물. 시몬 패밀리의 일원으로 몸집이 비대하고 뚱뚱하며 그만큼 먹을걸 많이먹는 남성이다.
본고레 패밀리 멤버중 란보와 겹처 독자들은 그냥 단순한 바보일거라 생각했지만 생긴거와는 달리 코자토 엔마의 얼굴에 상처가 늘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스즈키 아델하이트가 히바리 쿄야와 싸울때 좀 불안해 하는 듯 의외로 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가식일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 표면적으로 대부분의 다른 멤버와는 달리 봉고레 패밀리에게 악감정을 보이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최근 네타본에서는 란보가 라우지의 코에 젓가락을 쑤시는데도 정작 라우지 본인은 화 하나 안내고 란보가 라우지와 더 놀고 싶다고 하자 라우지는 사와다 나나가 허락해 준다면야 상관 없다고 말하는 등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인다.
같은 패밀리이자 보스 후보인 코자토 엔마를 약하다고 빈정대며 놀리는 아오바 코요나 카토우 쥴리와 비교된다. 엔마를 보스로써 진심으로 신뢰해 지킬 가치가 있는 남자라고 믿으며, 시몬 패밀리의 반전 이후엔 엔마의 신뢰를 져버린(져버렸다고 오해받는) 사와다 츠나요시에 대해서 강렬한 증오를 품고 있다.
하지만 이 만화의 대다수 독자들이 등장인물의 성격보다 외모를 중시하다보니 이놈에 관해선 별 신경 안쓴다. 게다가 하필 추정되는 불꽃 속성이 7속성중 이만화에서 가장 천대받는 번개 속성이었고 시몬 패밀리 전원이 대지의 7대 속성이란 독창적인 속성에 속한다는 것임이 밝혀져도 어짜피 대립되는 속성이 번개다 보니 특별히 취급이 나아진 거 같지는 않다.(…)
아오바 코요 다음으로 본고레 패밀리를 막아서는 상대가 이 분으로 밝혀젔다. 지하에 있는 필드 속에 함정을 치고 란보를 꾀어 일행 모두를 가두는데, 이 필드가 자기와 상성이 좋다고 한 말로 미루어보아 땅이나 바위 계열로 추정되었으며 결국 311화에서 산(山) 속성으로 밝혀젔다. 번개 속성과 마찬가지로 폭발적인 힘을 압축시키는 타입인 것 외에도 땅 위의 흙과 모래에 침투시켜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데, 이 싸움에선 뒤로 밀려나지 않도록 처음엔 디딤돌을, 다음엔 등 뒤로 거대한 암벽을 소환해내서 순수 완력으론 밀릴 리가 없는(…) 상태로 다시 스모 승부를 건다. 10년 바주카를 맞은 란보는 이를 두고 "못 이길걸 알면서 이런 걸 하는 건 놀이가 아니라 괴롭히기지." 라고 할 정도. [1]
그리고 란보의 부하노릇을 한 것은 순전히 본고레 패밀리의 동태를 살피기 위한 거짓임이 밝혀진다. 뭐 란보가 본고레 패밀리가 아니였고 자신과 같은 나이였다면 좋은 친구가 될수 있었을 것 같다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상황파악을 못하는 란보를 죽이기 위해 스모놀이 한다고 속이고 쳐서 털어트린다. 란보의 사망 내지 패배로 확정되나 했더니 란보가 10년후 란보로 바뀌고 뿔덕에 아직 장외가 아닌고로 대결이 재개된다.
단지 문제는...번개 불꽃의 디버프를 무시할 수 없는만큼 둘 다 활약이나 할 수 있을까 싶다는 점. 10년 후의 란보는 무능한 Dr. 샤멀같은 모습으로 어리버리를 까고 있고 라우지 쪽은 진심이긴 한데 시몬 링으로 변신한 모양새가 그렇게 멋있는 것도 아니라서…(…)
병기형태는 장수하늘소와 닮은 투구로, 사슴벌레같은 투구를 장착한 란보와 싸우는 폼이 충왕전을 연상케 했다(...).[2]
결국 10년뒤의 란보에게 패배해 빈디체에게 끌려간다. 끌려가는 그때까지도 본고레 패밀리에 대한 원한을 철회하진 않았지만 란보만은 인정한 모양. 그에게 즐거웠다는 말을 남긴다.
이렇게 끝나긴 했는데, 사실 란보와의 이 승부를 삐딱하게 고찰해 보면 이 친구가 한판승으로 질 거라는 플래그는 이미 세워진 거나 마찬가지였다. 일단 그 번개 속성과 짝(…)이라는 건 논외로 쳐도, 란보가 본고레 기어를 제대로 다룰 수 있던 건 10년 후의 상태뿐이며 고작 10분밖에 효과를 유지할 수가 없는데다가 마음 다잡고 신기술을 펼치는 시점에서 이미 타임리미트가 바닥나 가고 있었다. 설마 이런 상황에서 기술 하나 힘겹게 지르고 안 통하니까 그대로 찍! 같은 맥빠지는 전개가 펼쳐질 거 같은가?(…) 정작 그놈의 시간제한이 승부의 박진감을 맥빠지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좀 넘기자
D.스페이드가 소멸하면서 시몬 패밀리의 다른 멤버들과 본고레 패밀리의 사사가와 료헤이와 함께 빈디체에서 풀려났다. 이후의 행적을 보면 다시 예전처럼 란보와 노는데 오후 3시부터 적당히 논다는게 란보가 새벽 3시부터 노는걸로 오해하는 바람에 새벽 3시 부터 밤을 꼴딱 새도록 람보와 놀아버렸다. 안습[3]
- ↑ 근데 이것도 라우지가 봐준 걸지도 모르겠다. 저렇게 번거롭게 배수진을 칠 것도 없이 마침 란보의 본고레기어도 무겁겠다, 란보 발 밑을 조작해다가 파워 웨이브라도 날리면 게임 셋인데…
- ↑ 시몬 패밀리의 병기는 왠지 대부분 벌레의 형태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 같다. SHITT.P!는 독에 가까운 성질을 지닌 8개의 거미 다리를 갖고 있고, 엔마의 링은 위기에 처한 츠나를 구하기 위해 장수풍뎅이 형태로 변형했다. 여기에 이미지를 더욱 억지로 대입하자면 스즈키 아델하이트의 낫은 사마귀, 아오바 코요의 보호대는 메뚜기처럼도 보인다.
- ↑ 이에 츠나는 이런 라우지를 보며 라우지씨 사람 너무 좋아!!란 말을 하였다.
남말할 처지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