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1월에 마이크로소프트와 HP가 주도한 색 공간.
NTSC 72%가 sRGB 100%와 동일하며, sRGB 색 공간을 넘어서는 컬러를 재현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의미의 광색역 재현이라고 할 수 있다.
1990년 발표한 HDTV표준인 Rec. 709와 동일하다. sRGB 색공간[1]
사실 이미 1953년에 Original NTSC라는 색 공간 표준이 있었지만, 당시로서는 기술적인 성능을 무시하고 터무니없이 넓은 색 공간이었기 때문에 도움이 안 되었다.
(현재는 Original NTSC 너머도 구현할 수 있을만큼 기술이 발전하였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TV뿐만 아니라, 컴퓨터 환경까지 폭넓게 기술적인 성능을 고려해서 만든 새로운 색 공간 표준이 sRGB다.
이런 sRGB는 UHDTV에서는 더 이상 쓰이지 않을 예정이다.
이후 1998년 12월에 어도비가 더 넓은 색 공간인 AdobeRGB를 내놓는다. Adobe가 이 새로운 색 공간을 내놓은 이유는 sRGB가 인쇄물에서 제대로 컬러를 재현하기 못 하기 때문이며, 대부분의 중급기 이상의 디지털 카메라는 옵션에서 Adobe RGB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Adobe RGB보다는 sRGB가 선호된다.
2015년 현재에도 대부분의 기기의 옵션 기본값과 소스들은 sRGB다. 따라서 sRGB가 아닌 설정값으로 무언가를 만들거나, 사진을 찍는 것은 번거로운 추가 작업이 요구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 AMOLED 색재현율 논란
AMOLED를 설명할 때 이 부분이 자주 언급된다. AMOLED는 sRGB의 120%를 재현할 수 있는데, 문제는 아직 대부분의 환경에서 그러한 성능을 부합할 소스가 없어서 결과적으로 과장된 색감으로 느껴지게 하는 경우가 많다.AMOLED의 색재현율
다만 이러한 문제는 캘리브레이션으로 해결 할 수 있으며, 광색역에서 협색역(상대적 기준) 맞추기는 충분히 가능한지라 갤럭시 알파부터는 오히려 가장 sRGB를 정확하게 표현하게 됐다(...)[2]
그리고 사실 논란될 것도 없는게, 소니는 이미 스튜디오용 모니터로 OLED 패널을 탑재해서 잘만 내놓고 있었다. 그동안 갤럭시에서 문제 되어왔던건 삼성의 능력(또는 의지)부족과 모바일이라는 한계 때문.
2 새로운 색 공간
sRGB 이후로 다양한 색 공간이 새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기술이 발달하여 OLED 계열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LCD로도 sRGB를 재현하는 건 식은 죽 먹기가 되었다.
아이맥은 2015년에 들어서야 sRGB보다 25% 더 넓은 영화 업계용 색 공간 표준인 DCI-P3를 지원했다. [1] Adobe RGB는 아직도 100% 커버를 못하는 모양. 스튜디오용 모니터들은 이미 죄다 P3를 지원했고,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서도 Adobe RGB지원이 당연시 되는데다가 그것보다 훨씬 더 넓은 Rec.2020을 위한 제품들도 나오려하고 컨슈머용 제품들 마저 DCI-P3를 지원하는 놈들이 나오는걸 생각하면 매우 늦은편. 맥 프로도 아니고 아이맥은 컨슈머용인데??
그래서 sRGB는 컴퓨터와 TV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앞으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
sRGB를 대체할 색 공간으로는 AdobeRGB가 자주 언급되며, UHD와 UHD 블루레이의 표준인 Rec. 2020과 영화업계의 표준인 P3(DCI P3)또한 심심치 않게 언급된다.
3 단점
sRGB는 사람이 눈으로 인식 가능한 색상의 33.3%밖에 재현 할 수 없다.
컴퓨터와 TV를 아우르는 업계 표준으로서의 역할은 좋았지만, 이후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색 공간으로 대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