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과학과 기술, 사회가 서로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연구하는 학문. STS로 줄여서 부른다.
아직까지 STS의 용어가 정립되지 않고 있는데, 크게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과학기술학)과,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과학-기술-사회)라는 용어가 혼재되어서 사용되고 있다. 다만 과학-기술-사회로 사용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영향을 강조하는 편이다.
한때 21세기의 지성이 나아가야 할 길로까지 주목받았으나, 현재 상황은 과학철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과학철학 문서의 내용 중 일부분은 STS의 상황을 서술하고 있는 것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STS와 과학철학과의 관계는 조금 독특한데, 두 학문 모두 과학에 대한 메타학문(이른바 과학학(Science Studies))이라는 학문적 근친성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으로 탐구하는 주제에서 차이를 보여 왔으며, 방법론적 측면도 크게 다르고 과학에 대한 접근법과 주류적 입장 역시 다른 편이다. 홍성욱 등의 학자는 과학기술학과 과학철학의 관계보다 오히려 과학철학과 과학의 관계가 더 가깝게 보인다고 했다.
많은 학생들이 입시위주 교육에 치여 놓치고 지나가는 사실이지만, 7차 교육과정의 과학 교과에서 중요한 축 중 하나로 잡힌 것이 STS이다. 평가원에서 교육과정 해설서를 구해서 읽어 보길. 대표적인 학자로는 브루노 라투르가 있으며, 과학에 대한 관점에 따라 사회구성주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기술결정론, 구성주의 등의 관점이 있다.
2 STS의 세부 갈래들
3 STS 과정이 개설되어있는 대학들
- 고려대학교: 필수인 이중전공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대학원에서도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이란 이름으로 개설되어 있다.
- 부산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이라는 이름으로 대학원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 서강대학교: 자연계에서는 학부 과정에서 STS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한다.
-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의 세부 전공으로 STS 전공과정이 있다. 이 과정은 대학원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 연세대학교: 단일전공으로는 이수가 불가능하며 복수전공의 하나로는 인정가능한 연계전공의 형태에서 이수 가능하다. 정확한 전공명은 과학기술과 사회
- 전북대학교: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학부제 과학학과를 운영, 과학기술사회학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과학상점(지역의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과학기술에 관련된 문제를 의뢰 받아, 지역의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비영리 연구센터이.)이 99년부터 설치되어있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연구센터 통합센터가 위치해 있는 등 과학문화와 관해서는 국내 대학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한양대학교: "수행인문학부 융합전공"이라는 이름 아래 인문대 학생들이 선택하는 다중전공들 가운데 STS가 있으며 물론 대학원 과정도 있다. 다른 단과대 학생들도 수행인문학부 다중전공으로 이수 가능. 설립 첫 해에는 인문대생들이 오직 수행인문학부 융합전공만을 다중전공으로 선택했어야 했지만 이는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였고 이듬해에 개선되었으며 지금은 당연히 그딴 거 없다. 2학년 진급 시에 다중전공으로 선택할 수행인문학 융합전공을 선택한 후 만약 일반 학과 다중전공(경영학과 등)을 이수하게 되면 선택을 해제할 수 있다. 가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양대 인문대생들은 수행인문학부만 다중전공을 해야한다며 까는 천하의 개쌍놈같은 훌리건들이 항상 보이는데 그런 개소리에 속지 말자. 한양대 STS는 주로 과학사 및 과학철학에 초점을 맞춘 커리가 특징이며 과학기술정책대학원도 설립되어 있다.
-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에서 개설하는 과학기술정책 부전공 프로그램이 있다. 대학원 레벨에서는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사 및 박사 학위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학부 과정에 STS라는 과목이 개설되어있다.